그냥 하나의 이벤트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데요.
어차피 케이크라는 게 가족들 생일날, 결혼기념일 말고는 먹을 일이 별로 없으니까
몇년 전부터 크리스마스 이브에 케이크 사와서 가족들이랑 같이 촛불켜고 후 불어서 끄고 케익을 먹거든요.
근데 자유게시판을 보다보니까 케이크에 대한 안 좋은 소리가 많네요;;
위생이 불량하다고 나온 케이크 업체들도 있고(동네 빵집이 2개나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둘 다 본 적은 없지만)
원래 안 팔리는 케이크들 크림 걷어서 재사용하는 거-
들어는 봤지만 그래도 무시하고 사먹곤 했는데 계속 들리니까 찝찝해요.
사촌동생이 빵집에서 알바를 했었는데
손님들 받기 전에 빵들 가져다놓는데 커다란 판을 통째로 들고가다 엎어서 어떻게 하냐고 하니까
그냥 아닌척 전시해놓으라고 해서 떨어졌던 거 모양 망가지지 않은 거 그냥 팔았다고;;
그 일 겪고 막 분개를 하던데 역시 집에서 만든 게 아니고서는 믿을만한 먹을거리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또 크리스마스 시즌엔 냉장보관 안 하고 그냥 케이크 쌓아놓고 팔기도 하죠.
아무래도 대량이다보니 미리 만들었을테고 춥긴하지만 그냥 실온에 케이크를 두기도 하고.
원래 베이킹 하긴 하는데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그냥 집에서 케이크 구워야할까봐요…
정말 먹을 걸로는 장난 안 했음 좋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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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케이크…
ㅇㅇ 조회수 : 871
작성일 : 2009-12-16 22:54:54
IP : 222.235.xxx.10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2.16 10:57 PM (59.10.xxx.80)김영모 같은덴 괜찮을까요? 저는 항상 여기서 사먹는데...괜찮겠죠?
2. ㅇㅇ
'09.12.16 11:04 PM (222.235.xxx.108)김영모처럼 제품 빨리빨리 빠지는 곳은 괜찮지 않을까요?
관리도 엄격할 것 같구요~ ^_^3. 일전에 한겨레에
'09.12.17 10:11 AM (222.98.xxx.176)시중 제일 많이 팔리는 파리바**, 뚜레**, 크라운 베이** 3개사의 기본이 되는 생크림 케이크를 사다 유명제과점 케잌만드는 두분이 먹어보고 심사를 한 기사가 있었어요.
파리~나 크라운~은 회사에서 생크림을 아예 발라서 공급하고 먹어본 두 분이 그날 만든게 아니랍니다. 생크림이 딱딱하답니다. (가게에서 직접 생크림을 바르는 비율이 1~20% 정도라고 하고요.)
뚜레~는 생크림을 따로 공급해서 가게에서 바른다고 하네요
작년까지 주는 선물따라 케잌을 골랐는데 올해는 뚜레~ 가려고 해요. 어차피 이 동네엔 리치몬드니 김영모니...없어요..ㅠ.ㅠ4. 제친구가
'09.12.17 3:28 PM (180.67.xxx.110)파* 바케츠 하고 뚜*줄래... 하고 알바 한적있는데요... 결론은 빵사먹지 마라...예요..
반죽에도 조미료 들어 간다고..ㅠ.ㅠ
케이크 는 잘안팔리는 건 생크림만 걷어내 냉동해두었다 다시 아이싱하고...
설탕 덩어리에다... 하여튼 전 아이들이 많아 베이킹 시작 했는데 케이크는 근간 한 5년 동안 직접 만들어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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