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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춥게 키우면 감기 덜 걸리나여?
이거 정말 그런가여?
제가 추위를 많이 타서 춥게는 안키우는데,,,
아이는 감기는 자주 걸리진 않지만 걸리면 호되게 걸리네여,,
진짜 아이츕게 키우면 감기 덜걸릴까여?
1. 천차만별
'09.12.16 9:51 PM (125.176.xxx.56)아이마다 다 다르지 않을까요.. 저희 큰 아이는 열이 많아서 땀도 많거든요. 춥게 키워야 면역력이 좋아진다는 말만 믿고 강하게 키웠는데 코감기에 자주 걸리더라구요. 반면 작은 아이는 오히려 덥게 해주면 불편해해서.. 아마 면역에 관련된 이야기같아요..
2. 아이는 아니지만..
'09.12.16 10:03 PM (123.214.xxx.61)제 경우에는요..
1년에 10개월은 감기를 달고 살았어요..부모님이 워낙 추위를 타셔서 난방은 빵빵하게 하고 살았죠..
옷이라도 얇게 입으면 난리도 아니였고..겨울엔 눈만 내놓고 외출했을 정도니까요..
결혼 후 한 겨울에도 난방을 잘 안하고 살았는데..그 후론 2년에 한 번정도?아주 약하게 감기를 앓는 거 같아요..지금 결혼 10년차이구요..제 경우엔 춥게 사는게 감기에 안 걸리더라구요..3. ....
'09.12.16 10:20 PM (218.236.xxx.111)갑자기 너무 춥게하면 더 감기 잘걸려요.
이번 겨울 지나고 내년 봄 부터 시작해서 시원하게 키우는것이 좋을듯.
운동도 시키고 면역력 키우는 음식도 먹이고....ㅎㅎㅎ4. 예전에
'09.12.16 10:21 PM (112.173.xxx.96)쌍둥이 남자 조카들이 막 뛰기 시작할때(2돌 안되었을때쯤?) 엄청 추운 겨울밤에 항상 8시-9시 사이에 밖에 나갔어요....40분정도....집 근처에 있는 부대 통근버스들이 군인들 퇴근시키고 모이는 시간인데 그걸 꼭 봐야된다고 추운 밤마다 뛰어나가더라구요...마주치는 동네 어른들마다 추운데 나왔다고 다들 한마디씩 하는데...이놈들은 그 해 겨울 감기한번 안걸리더라구요..그다음해는 그짓 안하더니 감기 몇번 걸렸구요
5. 저희 집은
'09.12.16 10:47 PM (115.23.xxx.126)아이랑 저랑 둘다 난방 팍팍 돌리면 코피도 나도 목이 안좋아요. 건조해서 그런 건 같아요. 공기가 건조하면 감기 잘 걸린대요.
6. ,,,
'09.12.16 10:47 PM (124.54.xxx.101)저희 큰딸은 17 년전 단독주택 2층에서 살때 한 겨울에 낳아서 키웠는데요
보일러를 돌려도 방 바닥은 따뜻한데 공기는 차가와서 시베리아 벌판 같았어요
전 딸애가 얼어죽을까봐 걱정하면서 키웠어요;;;
그런데 키우면서 흔하던 감기도 잘 안걸리고 병치레 한번 안하고 컸네요
그래서 춥게 키우면 감기에 덜 걸린다는 말이 맞다고 생각해요7. 우린
'09.12.16 11:28 PM (112.164.xxx.109)춥게아니고 그냥 안덥게 삽니다.
어릴때 아이가 아토피가 있어서 공기가 훈훈하면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그때부터 더운공기없이 살고 있어요
집안 내에서 옷 두개씩 입고 살고요, 저는 조끼나 점퍼도 걸치고요
울아들 감기 안걸려요
저는 찬바람만 불면 감기 걸리는 일기예보예요, 어릴때부터8. 저는
'09.12.17 12:06 AM (118.223.xxx.189)저는 집 건조하고 답답한게 싫어서 추위를 안타는건 아니지만 옷을 많이 껴입고 난방은 많이 틀지 않습니다.
애가 모유먹고 커서 그런지.. 제가 냉난방을 인위적으로 잘 안해줘서 그런지.. 두돌 다 되어가는데 크게 앓아본적이 한번도 없네요. 감기도 코감기 정도로 살짝 지나가고.
집에서도 잠잘때는 이불조끼나 푸근한 옷을 내복위에 덧입혀요. 아이가 이불을 잘 안덮거든요.
낮에 집에 있을때도 그냥 내복 위에 좀 추울 것 같으면 위에 조끼 같은거 하나 더 입혀놓고 놉니다. 낮엔 거의 난방을 안해요.
난방을 많이해서 실내 온도가 올라가면 건조해지기 때문에 가습기 같은걸 돌리게 되는데 별로 안좋다고 하죠..
전 난방을 되도록 많이 안하고, 집 안에 빨래를 널어놓거나 합니다.
집에 난방 빵빵 틀고 옷은 가볍게 입고.. 에너지 낭비일 뿐 아니라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거라 생각합니다.
전 추운거 같으면 긴 양말을 챙겨 신거나 옷을 좀 더 따뜻하게 입고요.. 아이도 마찬가지로 옷을 좀 더 신경써서 입혀요.
방마나 윗풍방지하느라 커튼이나 창틀에 붙이는 방풍스티커 같은거 해놓고.. 낮에 해비칠때는 커튼 열어놓고.. 그렇게 하네요.9. 정확히
'09.12.17 9:44 AM (220.95.xxx.183)춥게보다는 춥다~~싶게,,정도가 아닐까 싶어요
아토피에 감기와 늘 전쟁이었는데
중앙난방하는 낡은 주공 꼭대기 맨 가장자리 거실확장한집ㅋㅋㅋ살다보니
정말 감기가 줄고 아토피 가려움증이 확 줄었어요
커튼쓰고 잘때 도톰하게 입혀요
춥다싶은데,,예전같으면 보일러 열두번도 더 돌렸을텐데 방법이 없으니,,^^
암튼 집이 좀 썰렁하다 싶은 시간이 많은게 좋더라구요
첨엔 전망에 뿅가서^^골라놓고는 후회많이 했는데
지금은 정말 좋아요10. 까만봄
'09.12.17 10:57 AM (222.237.xxx.183)따듯하다는 느낌보다는 썰렁하다는 느낌 정도로 하고 살구요...
환절기에 가끔 목감기정도외에는 ...
다들 열이 많기도 하고...
아이들이 좀 더 어릴땐 (3~5세)겨울에도 실내복만 입어도 될정도로
따듯하게 난방을 했었는데...
그때 아이들 돌아가며...페렴,감기 달고 살았네요...
지금은 얇은 티셔츠에 가디간이나 조끼하나 더입어야될정도로만 난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