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특성화고 어떨까요? 고민입니다...

중3맘 조회수 : 661
작성일 : 2009-11-20 14:13:55
딸아이가 중 3인데 공부를 아주 잘하진 못해요.
중상위권이라 하면 되겠네요.
당연히 과고나 외고 수준 아니고
그래서 그냥 고민할 것도 없이 인문계 가야지 하고 별 생각 없이 있었는데

학교 진로 상담 선생님이랑 상담하고 오더니
갑자기 무슨 미디어 고등학교를 가겠다고 우기네요.
학교 안내서 가져온거 보니까 학교는 괜찮아보여요.

근데 문제는... 영상미디어, 미디어디자인 이런게 전공과목인데
얘는 거기에 별다른 안목도 소질도 없다는 거지요.
대학 진학율이 아주 높다고 자랑을 해놨던데
(그래서 얘는 인문계에서보다 대학을 더 잘 갈 수 있다고 굳게 착각을 하고 있는 중)

공부 따라가기도 급급한 애가 소질도 없는 실기과목을 따라가려면 힘만 들고 엄청 좌절할 것 같거든요.
얘는 중학교에서 방송반을 해 왔기에 자기도 소질 있다고 우기는데
중학교 방송반 가지고 무슨.... 헛웃음만 나옵니다. 컴 다루는 실력도 그냥 보통이거든요.

한때는 특성화고교에 대학 진학특혜가 주어진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갈수록 그것도 없어지는 추세라는데.....

선배님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무지한 초보엄마에게 조언 좀 해주세요.
(특히 특성화고 보내신 엄마들이나 보내려다 말았던 엄마들 계시면... 사소한 한 말씀이라도 부탁드려요)  
IP : 125.241.xxx.5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걸다
    '09.11.20 2:44 PM (121.160.xxx.58)

    아이가 선생님 권유가 홀랑 넘어갔는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왜 그러는지 모르지만 학교에서 중3때 진학지도를 특성화고를 많이 유도하시더라구요.
    집집마다 그것때문에 속 많이 썩어요.
    애들은 담임말씀믿고 완전 스카이 들어갈 줄 아네요.
    특성화, 실업계고 가서 내신 좋으면 스카이 들어간다고 애들 꼬십니다.

  • 2. 후회
    '09.11.20 2:51 PM (121.166.xxx.102)

    저도 딸땜에 작년에 들어간 2명의 아이들 엄마 얘기 들어보았는데

    1학기 까지는 적응 잘하고 다닌다 하더니

    요즘 전학 시켜달라는둥 (아이들의 성향, 수준이 자기가 생각한거랑

    너무 다르다고) 요즘 갈등하고 있답니다.. 두집이 모두 ...

  • 3. 미디어고는..
    '09.11.20 3:21 PM (125.178.xxx.35)

    실업계로 분류되어 있어 대학갈 때 '전문계고 전형'으로 비교적 쉽게 진학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으나 이 숫자도 mb정부 들어 팍 줄어버렸습니다. 실업계 엄마들은 구심점이 없으니 수능 며칠 앞두고 전형인원이 대폭 축소돼도 누구 하나 이의 제기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나마 경기도 ㅇ ㅅ 시에 있는 미디어고등학교만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나마 중학교 때 우수한 학생들이 진학하고 대학 진학율 높으며 공부 많이 시키는 학굡니다)
    전에는 상업고등학교였다가 이름만 미디어...어쩌고로 바뀐 학교들은 아직 이렇다할 학업능력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전문계고 전형...이라고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시고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대처하시는 것이 좋을 듯하네요.

  • 4. ...
    '09.11.20 6:25 PM (210.217.xxx.140)

    특성화고 근무하다가 현재 휴직 중인 교사입니다.
    절대 말리세요.

  • 5. 저도 특성화고 근무
    '09.11.21 2:58 PM (210.180.xxx.254)

    실업계 고등학교가 이름만 바꾼게 특성화 고등학교에요.
    왜냐하면 실업교과목 가르치던 교사들을 자를 수는 없잖아요.
    많은 선생님들이 다른 전공으로 연수를 받아서 과목을 바꾸도록 유도합니다.

    보내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7553 보통 아파트1층도 승강기 이용료 내나요? 7 몰라서요 2008/05/27 1,029
387552 이젠뭐 알만한 사람 다 압니다. 3 아이 ㄷㄷ 2008/05/27 853
387551 잔잔한 야기가 그리우신분들..이기회에 책좀 보심이..ㅎㅎ 2 아정말 2008/05/27 577
387550 후지tv , nhk 방송 5 ^^ 2008/05/27 890
387549 서대문경찰서에 전화했습니다. 여고생이 잡혀있습니다. 한마디라도 해주세요 9 서대문경찰서.. 2008/05/27 914
387548 그리고 눈물.. 3 감동 2008/05/27 631
387547 집회에 남자분들이 많아졌어요 5 고맙습니다 2008/05/27 779
387546 중국가서 언제 오는건가요? 중국 2008/05/27 264
387545 이제 그만 좀 했으면... 167 그만 2008/05/27 7,887
387544 어제 디씨에 이외수 선생님이 올리신 글이랍니다. 9 매운탕 2008/05/27 1,255
387543 하하..웃기네요 2 포스터 2008/05/27 567
387542 대한민국 평범 주부의 바뀐 일상. 8 방금 2008/05/27 1,103
387541 6살 딸애 거기안에 하얀 실같은 벌레가... 14 6살 2008/05/27 4,646
387540 펌) 쓰지않는 장바구니 한살림에 보내달래요. 1 지윤 2008/05/27 632
387539 기자들 초봉 8 기자 봉급 2008/05/27 1,146
387538 ㅈㅅ일보는 댓글도 그수준...ㅡ.ㅜ 1 nirvan.. 2008/05/27 393
387537 딱 너 서있는 그 자리만 갈라져라.. 7 중국 갔니?.. 2008/05/27 505
387536 주변에 소고기 안먹으면 되지 7 피곤 2008/05/27 685
387535 전세계사람이 보는 UCC사이트에 한국상황 올리면 어떨까요? 5 아가둘맘 2008/05/27 656
387534 아는 사람들에게 문자돌립시다!! 4 ㅠㅠ 2008/05/27 3,028
387533 초등어학연수 득보다 실이 더 많나요? 10 걱정맘 2008/05/27 1,047
387532 쥐새끼가 제일 무서워 하는것이 뭘까요? 10 어젯 밤 갑.. 2008/05/27 996
387531 수박 복숭아 키위 얼려서 과일빙수 만들때 얹어 내어도 ..될까요? 2 과일 2008/05/27 695
387530 난생 처음 신문 구독신청 5 신문구독 2008/05/27 496
387529 불만제로 팀 글 어디갔죠? 15 .. 2008/05/27 1,411
387528 근데 우리 4년9개월간 이렇게 살아야할까요?ㅠㅠ 2 아정말 2008/05/27 417
387527 온라인에도 촛불을 밝혀놓으세요. 5 ⓧ1234 2008/05/27 439
387526 담벼락에.. 빨간 글씨로 크게 써 있어요.. 2 우리회사 2008/05/27 961
387525 나부랭이없을동안 꼭 평화시위하셔야되요 그놈의 농간에 놀아나면 안됩니다~ 4 미국에서 응.. 2008/05/27 477
387524 중국서 혹시 또 한건 하는건 아닌지....... 9 아.. 정말.. 2008/05/27 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