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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왕따가 그렇게 심한가요?

엄마 조회수 : 530
작성일 : 2009-11-18 16:53:00
제가 학교 다닐때는 도벽이 있는 아이나 아주 지저분해서 같이 밥 먹기 싫은 아이정도가 왕따라면
왕따였을거 같아요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괴롭히는건 아니고 그냥 말을 별로 안섞고 가깝게 안지내는 정도로
은근한거였는데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이야기 같이 계획적이고 적극적으로 왕따시키는게
진짜 있나봐요
선배 언니 아이도 반아이 몇명이 양손을 붙잡고 배를 때려 형사고소까지 하겠다고 했다하고
다른 선배 언니 아들은 하도 공부는 안하고 컴퓨터게임만 해서 청소년 상담센터를
데리고 갔더니 6학년때 한 아이로부터 엄청난 왕따를 당해서 정신적으로 피폐해졌다는 말을 듣고
선배언니가 화가 나서 가해자 집에 가서 따졌는데 가해자였던 그 아이가 지금은 왕따가
되서 정신과 약을 먹고 있다더라네요
그런데 중학교 담임선생님인 올케 말로는 자기반엔 왕따가 없데요
왕따 일지가 있어서 왕따 기질이 있는 아이를 위해 어떻게 조취를 취했는지에 대한
보고서를 써야하는데 왕따기질이 있는 아이도 다 단짝은 있고 생각처럼 그런건 없다는데
중학생이면 선생님 눈밖에서 일어나기 때문인거 같기도 하고 그나 저나 자식 키우는 엄마로서는
걱정이네요
여자아이들은 너무 팔방미인이면 왕따가 되기도 하나본데 담임선생님은 알고 있다면서도
그냥 놔두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하셔서 엄마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는데 이게 어찌 돌아가는 세상인지
모르겠네요
아는 아이도 자기반에도 왕따가 있는데 아이들한테 맞아서 쓰러져 있는데 담임이 그걸 보고도
아는척도 안하더라면서 엄청 담임에 대해 분개하더라구요
사실은 저희 아이가 스스로 왕따 기질이 있어서 그냥 흘려들어지지 않고 걱정입니다
이게 교육현실인게 맞나요?
저희 아이 초3인데 아이 친구 엄마 말 들어보니 가관이더군요
배드민턴이 준비물인데 나머지 하나는 안가져온 아이 빌려주랬더니 안된다며
하나는 빼놓고 가더래요
왜 그러냐니까 자기는 빌려줬는데 아이들은 안빌려준다면서 빌려주기만 하면 자길 만만하게 본다고
했다는군요
저는 준비물 보낼때 넉넉히 보내고 아이한테도 안가져 온 친구한테 빌려주라고 교육시켰는데
그래서 우리 아이를 만만하게 보는 결과를 낳았나 싶기도 하고...
학교에 가는 이유를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서라는데 친구와 절대 나눌줄 모르고
계획적으로 친구를 괴롭히는 속에서 뭘 배우나요?
아이들이 스트레스가 많아서 그런걸가요?
IP : 59.29.xxx.21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a
    '09.11.18 5:17 PM (125.241.xxx.10)

    저도 교사지만.. 그런 담임은 참 못 됐네요..

    요즘 왕따는 아무래도 중학교에서 가장 심하지 않나 싶습니다.

    오히려 중학생들이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따돌려요..

  • 2. ...
    '09.11.18 11:59 PM (112.72.xxx.9)

    저는 담임선생님들의 역할도 아주 크다고 생각합니다
    하다못해 동네 반장을 보더라도 한사람이 수근거리면 그런분위기로 따라가기쉽죠
    그럴때 기분상하지 않는 범위에서 테두리를 쳐주고 못박아 놓으면 또 잘 갑니다
    중학생들 통제하는것도 쉽지 않지만 한번씩 공표를 하시는건 어떨까요
    왕따 시키는건 이러저러해서 안되는것이고 왕따시키는 아이가 있으면 그아이를
    그렇게 할것이니 그런짓할생각 아예하지말아라
    가끔씩 얘기하면 많이 줄어들것으로 생각합니다
    보고만 있는것은 범죄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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