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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프레시안, 조선 만평
1
강변에서 빈둥거리며
주름살을 만지작거리고 있는데
누워만 있던 강물
때가 되었다고
수직으로 일어서서
하늘 방죽 수문을 연다
물은 물을 불러
하늘과 강이 몸을 섞는 바람에
강 건너 풍경 지워진다
아, 내가 가야할 피안彼岸
소나기에 휩쓸려 떠내려간다
2
이쪽 강둑에서 내리는 비
강물을 적시며
저쪽 강둑에서도 내린다
강변에 서서
온몸이 흠뻑 젖는데도
왜 몰랐을까
강과 하늘이 하나임을
내 몸뚱아리가 곧 강물임을
가끔씩 일깨워주기 위해 쏟아지는
소나기 죽비소리
- 윤범모, ≪강변에 서서 온몸이 흠뻑 젖는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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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10월 26일 경향그림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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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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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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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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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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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 조선찌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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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한민국을 정말 사랑합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 이 순간은
저 위에서 더러운 짓을 숨쉬듯 하는 위정자들보다
저 헛짓거리가 통하고 먹히는 아직도 꽤 많은 수의 대한민국 국민들이 더 밉습니다..........
어줍잖은 계몽의식이라고 손가락질 하셔도 좋습니다.
흐려터진 날씨 탓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괜찮습니다. 잠깐만 화 좀 내겠습니다. 그리고 이따가 웃는 얼굴로 다시 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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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이념은 상식이고, 우리의 배후는 국민이며, 우리의 무기는 해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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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우실
'09.10.26 7:36 AM (125.131.xxx.175)10월 26일 경향그림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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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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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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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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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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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 조선찌라시
http://pds16.egloos.com/pmf/200910/26/44/f0000044_4ae4b3ccaabe8.jpg2. .
'09.10.26 7:53 AM (203.229.xxx.234)세우실님. 힘찬 월요일, 한 주 맞으세요.
3. 저도
'09.10.26 8:25 AM (221.143.xxx.82)힘내시라고....^^
4. 고맙습니다
'09.10.26 9:24 AM (59.10.xxx.132)당신께 항상 고마워합니다...
당신은 우리들의 소식전달자입니다...
저도 당신과 같은 능력이 있다면 이렇게 했을 것입니다...
그런말씀마시고 항상 부탁드려도 될까요???5. 저도
'09.10.26 9:45 AM (123.109.xxx.144)다른 님들의 댓글에 힘입어 댓글 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결혼 준비도 잘되고 있는 거죠?^^6. 세우실
'09.10.26 10:33 AM (125.131.xxx.175)덕분에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
7. 오 축하
'09.10.26 10:59 AM (121.190.xxx.210)세우실님 오~~~~~ㄹ! ㅊㅋㅊㅋㅊㅋㅊㅋ~~
제가 82쿡에 들어오는 여러 동력 중 하나가 세우실님이어요.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