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바로 서울 에어쇼 였어요. ㅎㅎㅎ
전
울집의 유일한 여자이지요. ;; 빨래를 해도 내 팬티 하나면 남자트렁크 막내 삼각까지 네개가.......-_-;
어찌보면 외로울수도 있겠다 싶은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전 외롭고 싶답니다.ㅎㅎㅎㅎ
훌쩍~ 떠나고 싶은 맘 간절...물론 집나간단 말이 아니구요. 한 하루정도....아님 반나절....소심소심...
남편분 직장도 뭐 그렇고
간만에 직장에서 공짜로...티켓 이란걸 가져왔지 뭡니까 결혼 15년 만의 처음 있는일..
남편 직장이 **** 인데 스폰서도 많이 하더구만 좀 얻어올 공연 티켓이나 뭐 그런거 없냐고
맨날 물어도 ..회사사 짜서 뭐 그런데 돈을 안대네.. 했는데
오늘은 그것도 윗분께서 자기는 못간다며 다섯장을 냉큼 주시길래
가져왔네요..ㅎㅎ
썬더 버드 , 우리 공군의 블랙 이글... 와...공군아저씨 멋져부러...
첨앤 항상 시큰둥 하며 몸값 비싼척 하는 울 7세 막내... 놀지도 못하게
이런델 왔네 어쩌네...하더니 입장할때 마침 시작하는 천둥 새...ㅋㅋ 곡예 비행에 그만 그 입을 다물라...ㅎㅎㅎ
친절한 남편씨 덕분에 비행기 기종 , 역사, 회사가 경쟁회사네 어쩌네... 마침 마련된 회사 부스 앞을
지나다가 상사가 보이길래 울남편 수줍게 가제걸음 하고 오고..ㅋㅋㅋ
남자들 만의 세계...같던 전투기 , 수송기, 여객기...들의 시범비행에
가을날 고추말리듯 타는 얼굴도 꾹~ 참고...
돗자리 펴고 싸온 샌드위치 씹으며
옆 돗자리 족발 도시락에 ...잠시 침통해 하다가..
때마침 동네 이동하시는 날파리도 입 꾹 다물고 참아내며..
죽어있는 전시 싫다며 한사코
온 식구가 목 빠지게 하늘 보고 멋진 뱅기 맘껏 구경하고
한 가을날에
나들이를 대신 하고 왔답니다...
갔다오니 집안일이 산더미...;;;;
그것 치우니 이시간입니다.
여러분 ..굿 나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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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 셋과 갈수 있는 오랫만의 보이쉬한 나들이...ㅎㅎㅎ
와~성남공항 에어쇼 조회수 : 460
작성일 : 2009-10-26 02:21:51
IP : 180.66.xxx.4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희도
'09.10.26 2:30 AM (116.39.xxx.158)신랑이랑 애만 에어쑈 보러 갔다왔어요 ... 아이 마스크 씌우고 비무장해서 .. ㅎㅎ
신랑은 멋지다고 하는데 .. 애는 시끄러워 혼났다고 ... ㅎ2. 와~성남공항 에어쇼
'09.10.26 2:34 AM (180.66.xxx.44)그러게요. 저도...놀다가 오는 차안에서...(셔틀) 아니 공연은 천명 넘는거 취소하네 어쩌네 그러면서 에어쇼는 하냐..? 했더니 울 남편왈..시큰둥하게..국방부잖아...하네요. 아 ..버스 손잡이며 뭐며..그인파... 신종플루 큰일이네요....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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