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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먹이 던져주기.. 인간 사파리 여행
글 전체 내용과는 상관없이 아래 문단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두만강 국경에는 비닐봉지에 밥을 담아 던져주는 인간 사파리 여행의 중국인 관광객들 있다. 그밥을 고맙게 받아가는 굶주린 북한주민이 있고, 바로 옆에서 돌을 던지는 눈매 사나운 북한 젊은이가 있다. 고맙게 밥을 받아가는 사람의 마음과 돌을 던지는 청년의 마음이 한 공간에 공존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1.
저 중국인들은 굶는 사람을 돕는다는 생각으로 밥을 던져주는 걸까요?
아니면, 진짜루 동물에게 먹이 던져주듯...? 생각만해도 소름끼치네요.
2.
내가 만약 저 공간에 존재하는 인간이라면, 저는 밥을 받아 먹었을까요?
아니면, 밥을 던지는 사람들에게 돌을 던지는 저 청년이 되었을까요?
슬프네요....
1. 링크는
'09.9.10 6:08 PM (114.129.xxx.42)제가 걸께요..^^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854992. 설마
'09.9.10 6:09 PM (59.13.xxx.83)ㄴ 아유.. 감사합니다. 제가 깜박했네요.
3. 못살면
'09.9.10 6:12 PM (58.228.xxx.219)못살면 그리 됩니다.
제가 본 여행기 들 중에도 가난한 나라의 아이들은 관광객이 던져준 비닐에 든 음식을 주우러 조그만 조각배 타고 다니는 아이들 있었어요.
불쌍하다고 안던져주면, 그애들 굶습니다 ㅠ.ㅠ
어떤 생각으로 던져주었든 받는 아이들 입장에서는 생명줄 인것입니다.
제가 저 아래 추천한 책 '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에도 보면
불쌍한 어린 아이들 세상에는 아직도 너무도 많더라구요.4. 설마
'09.9.10 6:16 PM (59.13.xxx.83)ㄴ 그런 현상을 찾으러 멀리 갈건 없죠.. 여기 대한민국이 '김미쪼꼬렛'의 나라였으니까요..
5. ..
'09.9.10 6:24 PM (112.144.xxx.5)전 처음 알았어요 충격이네요
그런일이......6. 중국의
'09.9.10 7:05 PM (123.213.xxx.186)관광상품 중 하나랍니다.;
그 사파리(?) 관광하는 중국인들, 그 모습을 즐긴답니다.
작년에 국민일보에서 읽고 참 속상해 했던 기억이 나네요..7. 윤리적소비
'09.9.10 7:08 PM (210.124.xxx.22)우리나란 6.25직후 미군차보면서 "깁미 초코릿" 하면서 아이들 따라다니면
미군이 초코릿 던져줬다는데 어떻게 보면 비슷한상황이네요8. 저 어릴 적
'09.9.10 8:24 PM (59.21.xxx.25)기찻 길 앞에서 살았는데
미군이 탄 기차를 기다리며 놀았어요
미군 들이 창문으로 달리는 기차 안에서 '초콜릿과 미제 과자'를 던져 주는거
받아 먹는 것이 어찌나 좋던 지요9. 초록지붕앤
'09.9.10 8:32 PM (112.149.xxx.55)제가 얼마전 편의점에 간단히 점심해결하려 들어갔는데
5살쯤 보이는 여자아이와 7살쯤 보이는 남자아이가
컵라면 하나를 사서 물을 부으려고 하더라구요
편의점 직원이 뜨거운 물이다보니 걱정이 되었던지
직접 부어주며 '엄마는 어디 계시니' 하고 물어보자
'저기 길에서 장사해요' 하고 큰 아이가 말하면서 동생이 자꾸
편의점 여기저기 돌아다니니까 잡아다 손을 꼭 잡고
뭐라고 혼내더니 라면이 다 익자 서툰 젓가락질로 동생에게
라면을 먹이더라구요 자기는 먹지도 않구요 동생이 다먹었는지
안 먹겠다구하자 그제서야 남을걸 먹더라구요
그걸 옆에서 지켜보면서 식사하고 있던 아가씨가 자기가 먹던
김밥을 동생에게 먹으라며 주었어요 근데 동생이 그걸 먹으려고 하니까
손으로 막고 있더니 그 아가씨가 나가자 김밥을 쓰레기통에 버리더군요
두녀석을 말없이 지켜보다가 정말 눈물이 핑 돌았어요
어린녀석이 정말 듬직해 보이기도 하구요
원글과 상관이 없을 수도 있는데 그냥 생각이 나네요10. 못살면
'09.9.10 8:59 PM (58.228.xxx.219)위엣글 너무 찡하네요....감동이다라고 하기엔 미안하고..
하옇튼 어른보다 낫네요.
이런글 라디오방송에 내보내보세요. sbs 아침 9시에서 11시에 하는 거기..보내면 될것 같아요.
진행자 이름을 모르겠네요. 남자 가수인데.11. 위에 남매
'09.9.10 9:55 PM (211.244.xxx.222)이야기 눈물이 핑 도네요...
12. ..
'09.9.10 9:57 PM (121.129.xxx.121)위에 아가씨.. 새로 사서 줬으면 좋았을걸..그형은 그것도 버렸을까..
그리고..위에 음식 던져주는거.. 저라면 많이 싸가서 많이 던져주겠어요.. 돌에 맞더라도..13. ..
'09.9.11 9:26 AM (125.188.xxx.24)남매 이야기가 찡하네요.
초등 고학년인가 봤더니 겨우 7살인데 아이가 참 듬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