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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내편... 있나요?
사는데,....가슴이 탁 막혀올떄,...무조건 좀 내 얘기 들어줄사람. 어디없나요?
가끔 가슴이 먹먹해질떄 약간 억지인 내 얘기도 그냥 웃으며 들어줄 사람 있나요?
친정엄마도 넘 냉정... 아니 친엄마 아닐정도로 무시(울 할머니 닮았다하면서). ....
그게 그렇게 가슴에 남고, 엄마한테 집착하게 되네여....
훌 털어내고 싶은데,.....안되요.
되려 엉뚱한데로 터지곤해서 후회해요.
친정엄마나 친구,,등.,...전 아무도 없는거 같아 외롭네요.
님들은 어떠신지요?
1. ..
'09.8.21 7:44 AM (219.251.xxx.18)남편.
무조건 내말 듣어주다 쪼잔한 남자 될까봐 이제는 제가 조심스럽게 말합니다.
평가를 하거나 조언하거나, 비난하지 않고, 진지하게 들어주는 것도 아닌데. 남편에게 말하고 나면 다시 열심히 살아야지 하거나 내가 잘못 생각했네? 하는 생각이 드니 우리 남편이 이상한 힘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나가다 씁니다.2. 저는
'09.8.21 8:56 AM (116.121.xxx.249)친정 아버지 입니다. .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도 제가 하면 끝까지 모른척 들어 주시고
전화 하면 세상에서 제일 이쁜 딸이라고 합니다, 친정가면 힘들게 일하신 돈으로 먹고
싶은거 다 사주려고 하고, 아프다 하면 산에가서 약초구해다 먹기좋게 잘라 놓으시고
먹거리 사다드리면 딸이 사온게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고 하고..........비밀 보장도 잘되고
딸셋이 아버지가 서로 자기 좋아하는줄 착가 하고 살았어요3. ....
'09.8.21 9:08 AM (115.140.xxx.24)남편
무조건 제편들어 주고...위로 해주고....
가끔..모른척할때도 있긴한데...
제가 정말 마음이 지치고 힘들땐...
저도..무조건 남편편...남편도 무조건 제편..4. ...
'09.8.21 9:12 AM (210.92.xxx.7)원글님껜 죄송하지만
엄마예요 제나이도 이제 마흔을 바라보고 있지만
남편도 아닌 엄마네요....5. 전
'09.8.21 9:12 AM (220.124.xxx.195)일단 첫째로 남편.
그리고 여동생. 친정엄마 친구하나. 친구처럼 알고지내는 동생하나
좀 많지요
저는 사람을 좀 가려 사귑니다.
심히 많이 가려사귑니다
그래서 40넘은 현재까지 알고 지내는 이들은 저들이 답니다
대신 무슨말이던지 들어주고 편들어줍니다.
제가 평소에 쓸데없는 소리나 신세지는 소리나 불편한 소리는 절대로 안하는 편이거든요
딱 필요한말만하는 사람이라...6. 저는
'09.8.21 9:13 AM (121.169.xxx.221)x 언니요~ ㅎㅎ 친한 두언니가 있어요..
벌써 14년 15년 정도 되었어요.. 모든 살아온 걸 다아니.. 모든걸 털어놓고, 편합니다.
그 언니가 무슨짓을 하던(가령 사회적으로 지탄받을, 나이트에서 부킹할때도) 무조건 언니 편이었습니다. 이혼을 해도, 그 언니편.. 결혼하지 않고 동거를 해도 언니편.. 등등..
큰언니는 좀 소심하고, 살림꾼이고, 작은언니는 그야말로 자유로운 영혼.. 막내인 저는 둘의 짬뽕체.. 그러니 잘 맞습니다.. 남편에게도 말하지 못하는거 다 얘기하고, 서로 숨기는거 없습니다. 하지만. 그 세월 지났어요, 서로에게 예의를 지킵니다. 욕한번 한적없고, 서로에게 챙기는 것은 나에게 하는 것마냥 아깝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 세월동안 함께 가는 거 같습니다..
셋이 모여 밤새 수다 떨어도 힘들지 않고, 시간이 짧습니다.. ㅎㅎ7. 준하맘
'09.8.21 9:31 AM (211.176.xxx.250)저희 친정엄마도 겉으론 찬바람 쌩쌩불고
이성적이신 분이라 절대 가족편 안들어주시는데
결정적일땐 제 편이 되 주시더라구요
아버지도 마찬가지구요
남편.. 남보다 못합니다ㅡ,.ㅡ8. 엄마요...
'09.8.21 9:48 AM (119.64.xxx.78)무조건 제 편 들어주는 한 사람이네요.
남편은 뒤통수 친 적이 너무 많아서.........(자기 나름으로는
객관적이라 생각하겠지만 그야말로 택도 없는.....)
정작 힘들고 속상한 일 있을 때는 얘기 안해요.
그냥 엄마에게 달려가죠.
40도 넘은 나이에 마마걸인가 싶어서 좀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저도 살아야 하니까요.
엄마가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셔야 할텐데, 늘 생각해요.9. 말콤X
'09.8.21 10:46 AM (87.217.xxx.7)남편이예요.
더 많은 사람을 원하지도 않아요.
충분하다고 생각하거든요.10. 저는
'09.8.21 11:29 AM (210.99.xxx.34)둘이나 되네요 ^^;;
20년 넘은 친구랑
남편이랑
무조건 내 편들이지요 ^^
가끔 돌아봅니다
나도 과연 이들에게 묻지마 편 하고 있는지
;;;11. 저도
'09.8.21 11:41 AM (211.212.xxx.2)남편이요.
무조건 내편.
ㅎㅎㅎ 어떨땐 내가 무슨 말을 하는 지 이해도 못하면서 내가 왜 화를 내거나 속상해 하는지도 잘 모르면서
그냥 무작정 내 편을 들어줘요.12. -
'09.8.21 12:34 PM (211.105.xxx.101)14년 만나온 친구요.
정말 무조건적으로 제 편인 친구에요.
이런 친구가 곁에 있는게 그리 행복할 수가 없네요.13. 울딸???
'09.8.21 4:19 PM (220.117.xxx.153)친정식구는 애저녁에 남의 편이고 남편도 내가 아랫집 남자한테 혼나는데 티비만 보더라구요..
14. 다행이
'09.8.21 5:01 PM (220.86.xxx.101)다행이 있어요.
저도 첫째는 남편이구요
남편 흉 봐야할땐 친구 있어요.
윗글보니 울 딸들이 최강이네요.
무조건 제편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