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교와 어리광의 차이는 뭡니까?

[나 아내...]

남편이 자기 친구 마누라가 애교가 많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나는?
하니까 저는 어리광이 많지만, 애교는 아니라는 겁니다.

그래서 애교를 부린다고 부려봤는데
(손가락으로 남편을 살살 간지럼 태워보면서 나긋나긋한 소리로 속삭이는 등...)

그건 아직 어리광이지 애교가 아니라는 겁니다.
혀짧은 소리하면 어리광이라고요...
애교는 남자를 홀리는 거라네요.  

그래서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봤는데...
계속 그건 어리광이야...라고 하네요.

쳇, 그럼 자기가 애교 부려봐라, 그럼 내가 배워서 따라할게.
하니까, 자기는 잘 못하겠다네요.

애교와 어리광은 어떻게 다른 겁니까?
여러분들은 남편에게 어떻게 애교를 부리시나요?
자칭 애교만점이라고 생각되는 분들 답변 부탁드려요.

[ㅋㅋ]

애교와 어리광은 분명 다르죠.
어리광은 한마디로 나한테 관심좀 쏟아줘잉~~하는거라 남자들이 싫어할것 같아요.귀찮겠죠
애교는 상대방을 위할때가 많죠.서비스도 있을테고 뭐 예를 들어 남편한테 잘보이기위한 점수따기를 하는정도? 살랑살랑~~ㅎㅎ 그러니 남자들 애교많은여자들 좋아하죠.
분명 다르지만 설명하자니 뭐 거시기 하네요

[어리광은]

어리광은 상대를 짜증나게 한답니다.
애교는 예뻐서 미치게 만드는데, 어리광은 짜증으로 미치게 만든다네요(남자친구들 왈)

[**]

어리광쟁이하면 언듯 아이가 떠오르고
애교쟁이하면 어른이 떠오르지않나요?


어리광은 자기 스스로가 귀엽다고 생각하는 행동을 하는거고
(남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관심없고)
애교는 남이 귀엽다고 생각하는 행동을 하는거일거같네요
(남을 배려한다고 할까요?)

[그게 그거]

아니가요???
상대가 기분좋게 받아들이면 애교.... 상대가 짜증나면 어리광...
같은 행동이라도 받아들이기 나름아니가요???
예전 신혼시절 울신랑은 나름 애교로 받는데 옆에서 보던 사람이 어리광이 심하다 하더이다..
나름 황당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받아들이는 사람의 차이 아닌가요??
기분좋을땐 애교.... 승질나면 어리광....

[음]

어리광은 내 입장을 먼저 챙긴후 나오는 행동과 말이 아닐까요?
애교는 상대의 입장을 먼저 체크한뒤 나오는 행동과 말이므로 상대를 기분좋게 만들지않을까요?


대충 차이는 감으로 오는데
설명은 모호하네요 ㅡ,.ㅡ

이상은
우리 영감한테 송애교로 불리우는 아줌마가 말씀드렸습니다 ^^

[예문]

남편이 아침에 맨손체조를 할때 팔에 매달려서
"와웅, 울 자기 알통 멋지당" 비음섞여 말하면 --애교

밥먹을때 숟가락 내밀며
"고기 얹어 주세요" 어린애 같이 말하면__어린양
그렇게 이해 했는데 아닌가요

현실적으론 그게 그거님 말처럼
아무렇게나 해도 받아들이는 사람 마음대로 생각하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