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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강렬한 인상이 남는 영화

뭐에요? 조회수 : 2,418
작성일 : 2009-08-12 22:06:01
저는 꽤 많은양의 영화를 보았고
어려서부터 어른영화를 보면서 감성도 빨리 조숙해지고
어른들의 심리도 이해를 빨리 했엇던거 같아요
영화를 보고 9살 많은 언니랑 영화에 대해 토론 할 정도 였으니

그런데 가장 강렬한 영화를 뽑으라면..
포스터 보고는 그냥 그런 로맨틱 코메디구나 예상 했는데
얼결에 비디오로 봤다가  영화관서 안 본 걸 크게 후회했던 영화가 있어요
이 영화를 보고 정말 거실에서 펑펑 1시간을 울고 다시 보았는데
그 영화는 바로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 이었어요
이 영화가 흥행에 재미를 보지 못했는데 아마도 그건 포스터 디자인의 실패 아닐까 싶어요

이 영화는 평이 극과 극이죠 욕이 난무하고
대체 뭘 말하고자 하는 영화냐 그런 분들도 있었는데
사랑의 그 지독함에 대해 말하고 싶었던거 같아요

아마도 저도 10대나 20대 봤었음 그냥 그렇구나 했을지 모르지만
30대에 이 영화를 본 것에 아주 감사하게 생각했죠
정말 진한 사랑을 해 보았거나
사랑이란 이름아래 현실에 대해...
저 역시 정리가 되지 못하고 가슴속에 응어리 지듯이 묘한 감정이 들었던
여러 생각들도로 가슴을 후벼파던 영화 였어요..

그거랑 또 색계 색계를 보고는
지독히고 앓았어요 머리를 해머로 띵 맞은듯이..
혼자 끙끙 앓았어요 왜 인지는 설명을 못하겠는데
어떻게 남녀의 섹스 속에서 그 감정을 연기를 그렇게 했는지
배우들이 대단했고요 하지만 너무 포커스가 섹스씬에만
집중해주는 여론이 야속하기도 했지요


이 두편의 영화는 정말 제게 너무 강렬했던 영화죠
IP : 61.81.xxx.86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
    '09.8.12 10:09 PM (59.23.xxx.109)

    베티블루37.2
    제인마치 주연 `연인`요
    연인은 생각만 해도 가슴이 아련해져 옵니다..
    색계도 몇칠동안 가슴에 먹먹했었구요^^

  • 2. ....
    '09.8.12 10:10 PM (121.137.xxx.205)

    성스러운 피 (Santa Sangre) / 감독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
    이영화는 정말 대단한 느낌이였어요...

  • 3. 어릴땐
    '09.8.12 10:14 PM (122.37.xxx.197)

    베드씬만 나오면 "나쁜 영화"로 인식했지요..^^
    연인은 지금도 흐르던 음악이나 화면 너무나 생생하고
    색계의 강렬한 베드씬은 몸으로 하는 강렬한 대화로 보여
    야하다는 생각 전혀 안들었구요..
    참을 수...는 포스터가 관람을 방해하고 영화를 오해하게 한거...맞구요..
    최근 더 리더도 괜찮앗어요..
    영화..아는만큼 더 재미있죠.....

  • 4.
    '09.8.12 10:18 PM (114.129.xxx.5)

    꽤 많아요.
    케빈 스페이시 영화가 대부분이네요. 그의 팬이라 그런지..

    케이팩스.
    데이비드 게일.
    아메리칸 뷰티.

    그리고 에드워드 노튼의 진가가 나온 영화 프라이멀 피어.

    Thank you for smoking! 이영화는 감독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정말 기가 막혀요..완전 보다보면 무릎을 한 열번 친다는..ㅋㅋ

    아 나폴레옹 다이나마이트...사랑스러운 영화였죠. ㅎㅎ

  • 5. 독일영화
    '09.8.12 10:20 PM (59.4.xxx.238)

    타인의 삶

  • 6. 바람과함께사라지다
    '09.8.12 10:21 PM (121.149.xxx.65)

    저 이거 중학생때 단체관람으로 봤는데 너무 감명받아 엉엉 울고 장장 4시간짜리 영화를 한번더 봤네요 ,

    8시간 영화보고 나오니 머리가 빙빙 돌던 기억이 지금도 납니다

  • 7. 와우
    '09.8.12 10:21 PM (122.36.xxx.202)

    와우... 제가 제일 좋아하는 , 잊을수 없는 영화가 성스러운 피인데
    82에서 같은분을 만나다니 ..
    한 10 여년 전, 어렸을때 후덥지근한 여름에 낡은 비디오로 본 이 영화
    저에겐 아직도 충격이예요.
    그... 넘치는 피의 이미지들과
    온몸에 문신한 여자,절단된 코끼리,독수리,광대분장한 알마,장애아,광신도,팔없는 어머니
    칼과 서커스 광대와 한밤의 무덤. 투명인간등의 강렬한 이미지와 미장센들...
    솔직히 수많은 좋은 영화가 있지만
    저에게있어 영화는 성스러운 피 단 한가지예요. 영화에 대한 정의가 그영화예요.
    내가 꿈꿀수 조차 없는 이미지들을 보여주었어요.

  • 8.
    '09.8.12 10:22 PM (125.181.xxx.215)

    저도 조도롭스키 팬이예요. 윗분 반가워요. 그리고 베티블루도 좋아해요. 그 윗분도 반갑구요

  • 9. ..
    '09.8.12 10:26 PM (119.202.xxx.1)

    데미지..제레미 아이언스랑 줄리엣 비노쉬 제겐 강렬했네요^^;

  • 10. 더불어
    '09.8.12 10:31 PM (59.4.xxx.238)

    모니카 벨루치와 뱅상 카셀이 주연한 '돌이킬수 없는' 보다가 말았는데 기억에 남는 말이 있어요. '시간은 모든것을 파괴한다.' 어릴때 봤던거라 지금은 그 의미가 희미한데 한동안 충격이였어요.

  • 11. 미투
    '09.8.12 10:31 PM (121.161.xxx.119)

    저도 데미지...!!
    마지막 장면에 노숙자가 된 남자가
    한 때 자기의 여자였던 이가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되어 아기를 안고 가는 장면을
    보던 그 장면,
    그리고 이어지는 나레이션...아무 것도 변한 것이 없었다(였던가요??)
    그 대사가 참 기억에 남았네요.

  • 12. 그냥
    '09.8.12 10:39 PM (125.178.xxx.195)

    잉글리쉬 페이션트 ... 줄리엣 비노쉬가 주연으로 나오는데 상당히 감성적이면서도 슬프고

    그러면서도 아름다운~

  • 13. d
    '09.8.12 10:41 PM (125.186.xxx.150)

    전...페데리코펠리니.. otto et mezzo.. 그리고 ...강렬함이라면....데미지..따라올만한건 없는거같아요. 뭔가 너무 원초적이라 그런가?

  • 14. 저는...
    '09.8.12 10:42 PM (218.37.xxx.55)

    어릴때 침 꼴딱꼴딱 삼키며 봤던.... 투 문 정션이요....^^
    그영화만든 감독이 만든 다른영화도 있는데... 미키루크가 나오는... 기억이 아리까리하네요..ㅎ

  • 15. ,,
    '09.8.12 10:47 PM (116.120.xxx.80)

    강렬했던 건 쥬드, 트윈픽스..................

  • 16. ..
    '09.8.12 10:47 PM (121.88.xxx.160)

    전 '돌이킬수 없는'이요
    두번 다시 보고 싶지않아요..
    너무나 끔찍해서요
    '강간'을 당한다면 저렇겠구나..하는 생각이들고 내가 강간당하고 있는듯한 느낌이 들만큼
    너무나 사실적이어서..보고난후 너무나 힘들었어요
    그리고 카메라를 빙빙 돌리는 그 촬영기법때문에 충격이 배가되었구요

  • 17. 위에
    '09.8.12 10:49 PM (58.141.xxx.59)

    줄리엣 비노쉬하니까 생각나는 '퐁네프의 연인들'
    표나지 않게 맘속으로 방황하던 대학교 때였지요.
    그 이후에도 좋은 영화들 많이 봤었지만 그때 받았던 충격은 정말 강렬 그 자체였어요.

  • 18. 음....
    '09.8.12 10:51 PM (119.64.xxx.78)

    대학교 때,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를 같은 자리에서 두번
    봤어요.
    당시에 T.S.엘리엇의 시를 배우던 때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정말
    찐한 느낌으로 와닿더군요.

    '나인하프위크'도 좋았구요.

    참, 그 당시 별로 유명하진 않았는데, 혼자서 소극장에서 봤던
    '사랑한다면 이들처럼'도 너무너무 좋았어요.

    대부분이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네요.

  • 19. ㅎㅎ
    '09.8.12 10:52 PM (121.166.xxx.251)

    저도 베티블루,,,이건 해적판으로도 봐서 첫장면부터 경악을 금치 못하고 ㅠㅠ
    극장에선 얼굴만 클로즈업으로 바꿔서 보여줬거든요,,,
    연인도 좋아해서 어제도 애들 학원갔을때 살짝 봤어요 ㅎㅎ
    그리고 성스러운 피,,애기낳고 모유수유중에 봤는데 쇼크로 모유 멎는줄 알았네요 ㅎㅎㅎ
    왠지 요즘은 영화가 많이 약해지는것 같아요,,내가 무뎌지는건지 ,,,,
    돌이킬수 없는,,은 토 나와요,,초반에 너무 카메라가 흔들려서 ㅠㅠ
    취향이 비슷한 분 많아서 극도로 반가워요^^

  • 20. 저도
    '09.8.12 10:53 PM (222.237.xxx.215)

    성스러운 피 좋아했어요. 아주 강렬한 이미지 였지요.

    그리고 하나 더 'Running on Empty' 철자가 맞는지 잘 모르겠지만 우리말 제목으로는 허공으로의 질주인가 였어요.
    리버 피닉스가 주연한 영화인데...

    아직도 그 느낌이 남아있어요.

  • 21. 저는
    '09.8.12 10:58 PM (125.177.xxx.136)

    연인..
    봄날은 간다..
    두개는 비디오 샀어요..

  • 22. 더해서
    '09.8.12 11:23 PM (122.36.xxx.202)

    그리고 제일 최근에 본 강렬함 이라면 미하엘 하네케의 피아니스트도 있네요
    로만 폴랍스키의 피아니스트 말구요, 이자벨 위페르 나오는...
    정말 하나의 거대한 불쾌한 교향곡(?) 같았지요.
    그저 영화를 볼뿐인데도 안절부절 불편하고 숨막힐 정도로 밀어부치더라구요.
    작년의 다크나이트도 꽤나 강렬했습니다. 배트맨이 쫒기며 퇴장하는 배트맨 영화라니..
    게다가 히스레져..............

  • 23. 영화의 추억
    '09.8.12 11:24 PM (122.46.xxx.130)

    위에 위에 님 저도 '허공에의 질주' 가 제 추억의 영화 중 하나에요. 방가 ^^

    그 밖에

    - 라붐 ㅋㅋ
    - Boy meets girl
    - 퐁네프의 연인
    - 트레인스포팅(OST 죽음;;;)
    - 증오 (뱅상 카셀 나오는)
    - 덤으로 뱅상의 부인이 나오는 아파트 (국내 개봉 이름은 '라빠르망')
    - 밴디트 (OST 강추!!!)
    - 신과 함께 가라 (음악이 좋아서)
    -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올리브 나무가 좋아서)
    - 파니핑크
    - 미션 (폭포가 좋아서 ㅋ)

    그러고 보니 거의 방황하는 청춘에 대한 (그것도 10대 후반 아님 20대 초반)이로군요.
    나이든 게 확 서글퍼지네요 ㅠㅠ

  • 24. ㅅㅅ
    '09.8.12 11:34 PM (123.213.xxx.132)

    요즘은 영화가 너무 한쪽으로 기우는 느낌이예요
    전 유럽쪽 영화가 좋던데
    오히려 옛날이 유럽쪽 영화를 더 많이 틀어준 느낌..

    이자벨위뻬르 나오는 피아니스트는
    우리나라에서 아주아주 혹평을 받았죠
    그때 같이 상영되었던 피아니스트와 달리 ..사람들이 착각하고 보고선
    뭐 이런 영화가 있냐고 다들 화를 냈다는군요

    꼭 해피앤딩 일 필요는 없자나요
    전 어떻게든 저의 감성을 자극하는 메세지가 남는 영화는 다 좋습니다
    오히려 멋모르고 17살적에 봤던
    레이스뜨는여자 ..같은 영화가 보고 싶네요
    한달내내 위뻬르를 생각하면서 살았던 ...그립네요 전혀 화려하지 않고 너무나도 조용했던 영화가요

  • 25. ...
    '09.8.12 11:39 PM (211.196.xxx.170)

    똥파리. 사랑에 촛점 맞춰진 영화는 아니지만
    제게는 무진장 강렬했습니다.
    한국영화 힘내랏!

  • 26. 하핫
    '09.8.12 11:45 PM (122.36.xxx.202)

    의외로 로만 폴란스키의 영화와 착각해서 벙찐 사람들이 많네요.ㅎㅎ
    미카엘 하네케의 피아니스트 가 우리나라에서 혹평을 받은건
    혹평한 사람들이 감독 이름을 확인 못하고 번지수를 잘못 찾은 거대한 실수 때문이지요.
    참고로 영화가 만들어진 해, 이 영화는
    깐느 영화제에서 남녀 주연상 작품상 3개 부문 수상을 비롯
    총 12개의 영화제에서 각종 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습니다.
    영화는 어디까지나 취향으로 평가받지만 단순히 자기가 찾던 영화가 아니라는 이유로
    혹평받는건 안타까운일이네요.

  • 27. 영화광
    '09.8.12 11:51 PM (59.22.xxx.158)

    정복자 펠레.
    이틀 정도 그 여운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최고의 영화라고 꼽습니다.

  • 28.
    '09.8.12 11:54 PM (121.139.xxx.220)

    The English Patient, American Beauty, Gone with the Wind, Breakfast at Tiffany's,
    The untouchables, The accused, The Forbidden Dance, Who Framed Roger Rabbit,
    The Pirates of the Caribbean, Music Box, Romeo and Juliet, About a boy, Love Actually,
    The Shawshank Redemption, The Sixth Sense

  • 29. ㅅㅅ
    '09.8.12 11:54 PM (123.213.xxx.132)

    저도 위뻬르 주연의 피아니스트가 훨씬 좋았는데
    다들 역겹다고까지 표현을 해주더군요 ㅎㅎ



    최근 본 영화로 인상깊었던건 조슈아 ..메이 ...페이지터너 고야의유령
    주로 케이블로 본거네요

  • 30. .
    '09.8.12 11:57 PM (222.233.xxx.22)

    일급살인.

  • 31. 전요
    '09.8.13 12:05 AM (118.37.xxx.130)

    강렬했다기보다는 그냥 충격 받았던 영화
    어렸을 때 봤기 때문이겠지만...지금 보면 그냥 그럴지도..
    '남자가 사랑할 때' 였을거예요.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를 소유하기 위해서 팔다리 잘라서 상자에 가두는 ㅡㅡ;;;;;;;;;;;
    원제가 박싱헬레나 였나 그랬던 것 같아요.

  • 32. .
    '09.8.13 12:06 AM (211.212.xxx.2)

    저는 바그다드까페요.

  • 33. ㅎㅎ
    '09.8.13 12:10 AM (122.36.xxx.202)

    ㅎㅎ 워낙 충격적인 영화라 노말한 정서의 관객들에겐 불쾌하고,받아들이기 무리이겠죠
    그러나 너무나도 날카롭게,한치의 위선도 없이
    한 인간의 심연을 불편할 정도로 노골적이게 파고들어 보여주면서
    불완전하고 빗나간 관계의 소통에 대해
    바닥까지 신랄하게 보여주는 영화이기 때문에
    소수이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감탄하고 깐느에서 인정한 걸작이 된것 이겠죠.
    제가 본 영화중 베스트에 들지만,사실 저도 왠만하면 권하고 싶지 않은 영화예요.
    사람들은 불편한 영화를 보통 싫어하거든요.

  • 34.
    '09.8.13 12:11 AM (116.36.xxx.160)

    이안 감독의 브로크백 마운틴....동성애를 다룬 영화잖아요.. 가슴이 찢어지는 줄 알았읍니다.

  • 35. 아, 저도
    '09.8.13 12:32 AM (118.221.xxx.102)

    퐁네프의 연인들이요 .. 그때 중학생이었는데
    너무 조숙했나 봐요 ㅠ.ㅠ
    너를 행복하게 해주지 못할바엔 사랑하기 때문에 보내준다 .. 라는 통속적인 개념이 아니라
    눈이 멀어서 앞을 보지 못하더라도 우리는 사랑하기 때문에 너는 내 옆에 있는것이
    더 행복하다는 그 논리가 어린 저에게는 너무 충격이었어요 ..
    고등학생일때는 영화잡지 키노를 정독할정도로 참 좋아했는데
    세월이 흘러 그 잡지가 폐간되어 문득 그리워 질때가 있답니다 ^^

  • 36. 면박씨의 발
    '09.8.13 12:33 AM (211.209.xxx.182)

    비포선라이즈... (10년만에 비포선셋 봤는데 볼살 쭉 빠진 쥴리델피 너무 안습;;)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 37. 기억속영화
    '09.8.13 12:34 AM (211.215.xxx.154)

    바그다드 카페, 말할수 없는 비밀, 용의자 x의 헌신등등...

    최근에 본 영화라 그런지 용의자 x의 헌신을 보고 한동안 충격에서
    벗어나질 못했네요.

  • 38. 줄리엣비노쉬
    '09.8.13 12:45 AM (119.71.xxx.96)

    ' 폭퐁의 언덕' 입니다.. 대학 1학년때 케이블티비 에서 보게됐는데,, 아직도 잊지 못하고
    영화 얘기하면 이영화가 젤 먼저 떠오르네요.

  • 39. ...
    '09.8.13 12:56 AM (125.131.xxx.248)

    저는 라빠르망,, 벵상카셀과 모니카벨루치가 나왔었지요?
    이 영화를 몇년 전 헐리웃에서 리메이크 했던데..리메이크작은 별로라고들 하더라구요

    그리고
    유쥬얼 서스펙트..

    전...이 영화만큼 반전의 묘미를 주었던 영화 없었어요

    그리고..
    바그다드까페..이영화 첫 시작..무언가 몽환적이고 지루한듯 하면서..그 느낌..
    사막이 주는 그 느낌의 화면...잊을 수 없어요..

    그렇지만 제게 있어서 최고의 영화는...
    제 사춘기시절 설레임을 주었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입니다..^^

  • 40. 영화
    '09.8.13 1:00 AM (59.19.xxx.104)

    저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 영화들이 대부분 충격 그 자체였어요.
    시계 태엽 오렌지...를 필두로 이런 저런 영화 다 섭렵했는데 내용도 독특하면서 일단 시각적으로 너무 신선한 충격을 받아서(색감이나 세트 연출 등) 오래 오래 기억에 남네요. 제가 미술쪽이 전공이라 더 그런 거 같아요.

  • 41. 음..
    '09.8.13 1:06 AM (219.240.xxx.107)

    예술영화, 흥행영화 다 떠나서 비디오로 우연히 본 황혼에서 새벽까지..
    아주 충격이고 강렬했었네요.^^

  • 42. 저도
    '09.8.13 1:16 AM (210.221.xxx.59)

    한국영화 똥파리 한표 던지고 가요.

  • 43. ㅎㅎ
    '09.8.13 1:21 AM (122.36.xxx.202)

    저도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나 샤이닝닥터 스트레인지 러브 등등 정말 좋아해요 ^^
    짜라투스트라.. 다뉴브강.. 같은 음악과 함께 나오던 우주의 모습이나
    샤이닝에서 공간 연출만으로도 공포감을 조성하는 연출이라던가..
    그러고 보니 큐브릭은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로
    아카데미에서 Best Effects, Special Visual Effects 상을 받았죠(그의 유일한 오스카상)
    (IMBD 를 찾아보니 상복은 참 없었네요 어차피 아카데미 상이란게 별루 공신력도 없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 44. ...
    '09.8.13 1:33 AM (221.143.xxx.184)

    크라잉게임

  • 45. 정복자 펠레
    '09.8.13 1:37 AM (121.169.xxx.235)

    저 대학원 때 동숭아트홀에서 본 영화인데, 덴마크 이민소년의 눈에 비친 비참한 삶의 모습들... 저도 며칠을 그 여운에 빠져 지냈습니다. 예술영화라 봐도 될 작품인데, 당시 크게 유명하진 않았지만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 영화입니다.

  • 46. ..
    '09.8.13 2:00 AM (203.255.xxx.41)

    성스러운 피요.
    저도 맨앞에서 눈가리며 꺅~꺅대며 봤지만...
    다 보고 나니 잔혹한 이미지에서 진한 슬픔이 느껴지더라고요.

  • 47. 와~
    '09.8.13 2:22 AM (116.122.xxx.240)

    이거 어디다 보관했다가 하나씩 보면 좋은 것 같아요~^^

  • 48. 브록백 마운틴
    '09.8.13 2:26 AM (118.217.xxx.12)

    ost도 참 좋죠..
    처음볼때는 좀 거부감이 있었는데, ost 좋아서 cd구입해서 듣다가 영화를 다시 보니까 좀 다르게 느껴지더라구요.. 두번째가 훨씬 좋았어요..

    위에 데미지 보니까..
    데미지2란 제목으로 개봉되었던 스틸링 뷰티..
    데미지에 나왔던 제레미 아이언스때문에 데미지2란 제목을 붙인건가봐요..
    리브 타일러가 정말 예뻤고, 배경인 이탈리아 시골도 아름다웠던..
    노출 수위가 좀 높긴 했는데..
    오래전에 봐서 내용도 가물가물한데, 무척 영상이 아름다운 영화였던것 같아요..

  • 49. ..
    '09.8.13 2:37 AM (61.78.xxx.156)

    강렬했다기보다
    잔잔했던 영화들이 있네요..

    일 포스티노
    라빠르망
    파니핑크

    기대없이 봤던 영화들이 더 오래 기억이 남더군요..

  • 50. 지금 기억나는건
    '09.8.13 6:08 AM (118.6.xxx.200)

    나오미왓츠 주연의 21그램
    크리스쳔베일 주연의 머시니스트

  • 51. ...
    '09.8.13 6:17 AM (220.120.xxx.54)

    10여년전에 다 봤던 영화들이네요..
    근데 더러는 결말이 기억이 안나네요..

    성스러운 피 보면서 ' 이 영화 대체 뭐야..'했었는데 보는 내내 기분이 편치 않았던 기억이 나요..
    아들이 팔없는 엄마의 팔 역할을 해주는 장면(식사할때)이 인상적이었는데 실은 엄마는 옛날에 죽은거였죠..
    근데 성스러운 피의 결말이 어땠었죠? 기억이 안나네요..

  • 52. 너무많아요~
    '09.8.13 8:38 AM (125.187.xxx.208)

    <성스러운피> 아직도 비디오테이프 소장하고 있어요~
    <푸줏간소년>
    <핑크플라밍고>
    <아귀레의 신의분노>
    우선 떠오르는거요~

  • 53. 전...
    '09.8.13 9:08 AM (125.189.xxx.19)

    400번의 구타 - 프랑수와 트뤼포 감독 -...
    누벨바그영화 팬이래요 ~~
    저도 강렬한 것보다는 잔잔한 거 좋아라해요 !

  • 54. 휴..
    '09.8.13 11:16 AM (221.147.xxx.49)

    220 님 스포 좀 자제요. 결말이 궁금하시면 직접 찾아 보세요.
    안보신 분들이 더 많고 추천하는 영화 얘기하는 자리에서 그렇게 결정적인 스포 날려도 되나요?

  • 55.
    '09.8.14 1:42 AM (122.47.xxx.83)

    <애수>는 없지?
    저는 이 영화를 초등학교때 tv에서 처음보고 너무 울었어요.
    다리위에서 남자 주인공이 회상하는 장면 부터 시작하여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데 얼마나 울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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