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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결혼식에 왔던 친구..결혼식엔 무조건 참석해야겠죠?

고민녀 조회수 : 1,453
작성일 : 2009-08-10 09:54:56
결혼식을 5년반전에 했어요.....
그리 친한친구는 아니었지만 교회에서 같이 봉사하던 친구라..교회갈때 보곤 했었어요
사적으로 만난적은 거의 없는 친구에요

결혼하고는 친구가 외국에 공부하러 가기도했고...교회를 다른곳으로 옮기기도 했고 해서
햇수로 6년동안 다 합쳐서 본적은 2번도 없는것같아요 (그것도 우리 교회로 왔을때 본거)

아기가 3살되었는데 아기 임신했을때부턴 한번도 본적이 없네요...
결혼한다고 전화나 문자가 온건아니고
단체쪽지가 와 있었어요~~~ 싸*에서.....

그래도 제 원칙은 제 결혼식에 왔던 친구 결혼식에는 꼭 가야된다..주의라서 가려고하는데...
남편이 출근하는 주말이라..제가 3살아기와 전철타고 1시간반이상 되는곳을 가야해요 (편도)
날씨가 너무 덥잖아요~

친구는 결혼식끝나고 바로 외국으로 다시 나간대요..... 갈까 말까 고민되네요
부조만 부탁하려니..친구도 제 결혼식때 부조는 안하고....축가를 해줘서 (제가 사례로 작은 선물했어요)
그래도 안갈거면 부조 부탁하려고 하거든요

덥고 멀지만....얼굴도 볼겸 아기랑 다녀와야 맘이 편하겠죠?????
IP : 110.11.xxx.2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히 가셔야죠..
    '09.8.10 9:58 AM (220.79.xxx.35)

    왜 고민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친구 아닌가요? 친구 결혼식에 가는건 당연하지.. 그리고 외국으로 가면 앞으로 보기 힘들잖아요.
    친구가 부조 안해서 고민하시는건지??
    부조 안해도 축가 해주셨잖아요..... 근데 친구가 왜 부조를 안했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여럿이서 축가 한적 있는데 부조 다 했고, 사례로 그 친구가 뒷풀이 비용 주고, 신혼여행 뒤 화장품 선물도 해줬어요.
    암튼 부조를 왜 안했는지 모르겠지만... 연락 한번 해보시고, 되도록 결혼식 가세요.
    앞으로 안보실 생각이면 가지 마시구요.

  • 2. 고민녀
    '09.8.10 10:00 AM (110.11.xxx.26)

    네 갈게요
    고민하는 제가 이상한거죠? 덥고 아기랑 가기 힘들어서 그랬어요
    그리고 자주 보는사이도 아니고 해서요
    부조땜에 고민하는건 절대 아니구요
    그때 제가 나름 결혼을 일찍 한편이라(대학졸업후 3년뒤) 많은친구들이 그냥왔더라구요

  • 3. ^^~
    '09.8.10 10:02 AM (118.128.xxx.82)

    당연히 가셔야죠..^^

  • 4.
    '09.8.10 10:04 AM (115.137.xxx.24)

    친구라고 쓰셨지만 글 내용을 보니 친한친구는 아니고 그냥 얼굴알고 인사정도 하시던 사이였던거 같네요.
    제 생각에는 아이도 있으시고 가기 힘드시다면 그냥 부조만 하셔도 될꺼 같아요.

  • 5. 글쎄요....
    '09.8.10 10:04 AM (218.37.xxx.188)

    첫댓글님은 아기가 없으시거나... 아님 아이들 다키워두신분인듯하네요^^
    3살 아기 키우는 엄마가 당연히 그정도 갈등생길만큼의 딱 그정도 친분인데요...뭐
    이더운날 아기데리고 전철타고 가기에 너무 먼듯하고... 그정도로 각별한 사이도 아닌듯하네요
    저라면 그냥 다른 친구통해 부조만 할것 같애요

  • 6. 근데
    '09.8.10 10:12 AM (125.149.xxx.150)

    축가를 단체로 한 건가요, 아님 혼자 또는 소수정예로 하신건가요?
    저라면 만약 대학부/청년부 이렇게 단체로 해준거라면 그냥 부조만 보내구요, 소수정예로 해 준거라면 갈 거 같아요.
    그 분도 직접 연락한 게 아니라 단체 쪽지가 왔다면서요.

  • 7.
    '09.8.10 10:14 AM (220.126.xxx.186)

    저 근데 별로 친하지도 왕래가 잇지도 않은 사이에
    축하하러 꼭 가야하나요?
    그냥 돈 이체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지금까지 소식한번 없었다면서요 그게 친군가............

  • 8. 가셔야죠..
    '09.8.10 10:32 AM (222.237.xxx.204)

    아이때문에 너무 힘드신건 아는데....그래도 원글님 결혼식에 와서 축하해 주고 축가도 해주었잖아요 안다녀오시면 마음이 안편하실거에요.......저도 힘들어도 내할도리는 다하자는 주의라... 다녀오시면 홀가분가실거에요 그리고 부조보다 참석이 친구입장에서는 더 감사해요

    원글님이 더 넉넉한 마음으로 자리채워주셔요~

  • 9. 입장바꿔
    '09.8.10 10:39 AM (61.77.xxx.112)

    생각을 해보세요.
    원글님이 그렇게 친한 친구는 아니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친한 친구도 아닌데 그친구는 원글님 결혼식에 직접 왔잖아요.
    축가도 불러주고. 그게 여럿이 불렀든 소수인원이 불렀든 축가 부르기위해
    몇번 연습도 했을거고...
    결혼후에 연락 뜸해진거 상대탓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연락이라는 건 서로 서로 해야지 나는 잘 하지도 않고 상대도 안하니까 뜸해진건데
    그걸 친하지 않으니까 연락도 없었다..라고 하긴 그래요.
    저 같으면 가서 축하해 주겠어요.
    지하철타고 1시간 반 정도 거리면 먼거리 아닌데요.

    지하철없이 가는 것도 아니고 지하철이면 편하죠. 냉방도 잘되는데..

  • 10. 켁~
    '09.8.10 10:49 AM (218.37.xxx.188)

    3살짜리 델꼬 지하철 1시간 반거리가 편할거라니.......
    주말 지하철이 얼마나 북적이는지 알고나 하시는 말씀인지........

  • 11. 입장바꿔
    '09.8.10 10:52 AM (61.77.xxx.112)

    켁~님 적어도 버스 갈아다고 다녀와야 할 거리보단 낫다는 거에요.

  • 12. 켁~?
    '09.8.10 11:03 AM (124.56.xxx.114)

    주말 지하철..특정 시간대 아니면 오히려 한가합니다.

    아기 데리고 다니는 건, 신경을 곤두세우고 다녀야 하니 참 힘들죠.
    그래도 내 결혼식에 와 주었던 친구라면 직접 초대를 안했더라도 저는 가 보는게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힘이야 들겠지만 그게 더 마음이 편할 거 같습니다.

  • 13. 축가까지
    '09.8.10 11:06 AM (115.178.xxx.253)

    해준 사이라면 가야할것 같네요.. 힘드셔도 다녀오시는게 마음 편할듯..

    아가는 맡기고 가면 더 좋을텐데..

  • 14. ^^
    '09.8.10 11:08 AM (123.204.xxx.54)

    그냥 와서 얼굴만 내민 친구도 아니고
    축가까지 불러 줬으면 가봐야겠지요.

    가신다고 결정 잘하셨어요.

    몸불편하고 마음편한게 몸편하고 마음 불편한거 보다 낫다고들 하쟎아요?

  • 15. 저라면
    '09.8.10 11:22 AM (218.38.xxx.130)

    고민도 안 하고 안 갈 것 같은데. ^^
    제가 넘 냉랭한가요?
    이분은 말하자면 친구가 아니라 단체에서 '알고 지내던 사이'.. 안면 있는 사이. 아닌가요?
    축가도 교회 모임에서 해준 것일 테고....
    저라면 부조만 하고 안 가겠네요.. 더운 여름에 세살 아이 데리고 한시간 반.. 헉..
    말이 한시간 반이지 걸어나가고 환승하고 내려서 걷고 하면 두시간인 거 아시죠..

  • 16. 저라면
    '09.8.10 11:54 AM (203.253.xxx.185)

    봉투만 보내고 말꺼 같은데...저도 싸*지 없는 부류인가요? ㅎㅎ
    적어도 결혼식에 초대하고 싶은 친구에겐 전화 한통 정도는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진짜 오랜만에 전화해서 민망하지만 나 결혼한다. 와 주면 너무 고맙겠다, 이런 전화 한통화만 받아도 저같음 달려가겠지만(축가도 해준 친구분이시라면) 싸이 단체쪽지라....
    올 사람 오고 말 사람 말아라, 이런 뉘앙스라 저같음 안가겠어요.
    다만 축가 불러준 친구니 지인 통해서 봉투는 전하겠네요.

  • 17. ..
    '09.8.10 12:41 PM (211.105.xxx.218)

    싸이단체쪽지..
    이건 아니지 않나요?
    주소물어 청첩장까지 보내라는것도 아니고
    전화는 했어야죠.. 친구라면..
    보통 친구라면 결혼전에 신랑될사람하고 자리 마련해서 얼굴이라도 한번 보고나서
    결혼식 초대하는거잖아요.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전화해서 안부도 묻고 결혼날짜 잡았는데 와줬으면 좋겠다라고
    직접 얘기라도 하던가..
    전 봉투만 전하셔도 충분할 상황으로 보이는데요....

  • 18. 나름 노인네
    '09.8.10 1:17 PM (110.15.xxx.25)

    정황상 안 가도 될 듯 합니다.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것도 아니고, 원글님 결혼식 때 부조를 한 것도 아니고,
    축가에 대한 나름 성의를 표시했고...

    됐다고 봅니다..

  • 19. 저도
    '09.8.10 2:44 PM (203.244.xxx.254)

    안가셔되 될듯. 그때 정황상 단체로 축가를 하고 어쩌고 한거 아닌가요?
    각별한 사이도 아니신거 같은데... 맘에 걸리신다면 부조만 부탁하셔도 될듯.

  • 20. 예의바른이
    '09.8.10 5:29 PM (121.88.xxx.134)

    ^^ 저 경조사 잘 다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저 경우는 부조금만 부탁해서 해도 될 듯 한데요.
    글의 정황상 친구라기 보다 교회에서 안면만 있는 정도의 사이인데....
    그 축가가 혼자 부른 축가 였는지....
    어쨋든 저라면 그냥 누구에게 부탁해서 부조금만 전달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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