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돈만원
생활비 얘기하시면서
백화점 가서도 만원짜리 내거 살때도.. 벌벌벌 하신다고 하고
남들이 사라고 해도 정작 본인이 못사겠다고 하신다는 표현을 많이 봤어요
근데 교육비 지출은 정말 몇백이시더라구요
물론 한아이가 아니겠지요
교육비를 좀 덜쓰고 그런건 안되나요?
정말 내꺼 만원짜리 아끼면서 아이들 기백만원 교육비로 내시는건지요..
저는 옷 만원짜리정도는 지시장서 사입어요
아니면 백화점서 메이커 사서 오래 입는거 안아까운데
돈이 없다보니 아이들 교육비로 몇백만원 학원비가 더 무서워요
ㅠㅠ
1. 근데
'09.8.5 12:07 PM (218.209.xxx.186)저라도 제가 사입을 옷값 아껴서 아이 학원비 더 보태도 싶을 것 같아요
사람마다 소비의 중심을 두는 가치관이 다 다르니까요2. ㅠㅠ
'09.8.5 12:11 PM (122.40.xxx.76)정말 안타깝게도 그렇게 살아요.
이게 아니다 싶지만 어쩔수 없이...
제옷 2만원 넘으면 고민에 고민을 하지만,
애들 교육비는 몇백씩 나가요.
다들 이렇게 사는거 맞지요?
하지만 돈보다 더 안타까운건 애들이 투자의 반의반도 효과를 못내고 있어
진짜 고민스러워요, 이렇게 해야하나???3. ..
'09.8.5 12:13 PM (114.207.xxx.181)사람마다 소비의 중심을 두는 가치관이 다 다르니까요 2
전 제 앞으로 드는 돈보다 제 아이들 앞으로 거의 10 배 듭니다.
그래도 그게 좋아요 왜냐? 옷만해도 늙은엄마가 입은거 보다
젊고 뽀샤시한 딸아이, 듬직한 아들아이가 입은 태가 더 좋으니까요.
그리고 아이들 잘 먹이고 잘 가르쳐 사회의 동량을 만드는게 저희부부의 목표입니다.
그러려고 밤늦게까지 휴일도 없이 일합니다.4. ^^;;
'09.8.5 12:16 PM (114.203.xxx.234)초등학생까지는 그래도 어찌 버텨보는데..
중학생 자녀 두신 주변분들보면..
엄마는 입던 옷으로 버티고.. 애들 교육비에 거의 다들어간다고 보심 되요..
월 수 500인 집들도..
관리비 포함한 휴대폰 인터넷 정수기 신문비 50만원 들구
식비는 100만원 들거든요.
거기에 자동차라도 있으면 세금에 주유비에 보험료에 한달에 15만원 이상 들고,
남편 용돈 35만원이라고 잡으면.. 기본이 200이구요..
애들 학원비가 보통 한명당 70-80은 잡아야해요..
영어학원비가 30만원정도(교재비까지 포함해 싸게 잡아도..)
수학도 20만원정도에 학교급식비랑 애들 학용품비..
초등생이여도.. 피아노나 다른 체험학습 잡으면..
애둘이면 360만원 기본 지출에..
저희집은 소득공제되는 연금저축 25만원씩 부부이름으로 저축하는데 그게 50만원이니까..
410만원이 되는 셈이죠..
90만원 남는다구요? 저희 이번달에 자동차세 냈구요.. 다음달에 자동차보혐료 만기구요..
이번달에 재산세도 냈네요..
도저히 몇십만원하는 백화점 옷 절대 못사고..
지마켓에서 900원하는 티 시간타임 이용해서 사입어요..5. 근데
'09.8.5 12:36 PM (125.129.xxx.134)문득 의문이 드는 게
그럼 개들은 또 자라서 구질구질하게 살면서 자식 교육 시키는 건가요?
내가 그렇게 살뜰하게 거둔 애들이?
그러면 손자들은 또 커서 증손자 거두느라 만원에도 벌벌 떨고?
이거 가끔씩 너무 이상해요 ㅠ_ㅠ6. ..
'09.8.5 1:00 PM (121.169.xxx.58)위에 애들 몇백만원씩 학원비 대는데 효과 없으시다는 분...안타까워요. 방법을 좀 달리해보시는게......
7. 솔이아빠
'09.8.5 1:04 PM (121.162.xxx.94)모두들 다같이
사교육 안하기로 약속하면
보다 더 윤택한 소비생활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죠.
집값도 그럼 빠른 속도로 안정될거구....
그런 운동하는 모임이 있다고 하죠.
전국적으로 한번 물결을 일으켰으면 합니다.8. 내리사랑
'09.8.6 11:13 AM (211.40.xxx.58)그렇게 내리 사랑이 내려오고
좋은 결과를 내기도 하고 , 아닌 결과를 내기도 하지만
결과에 상관없이 본능에 충실한거죠
그러기에 지금의 인류가 몇천년전보다 발전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