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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이에요. 아기 얘기를 했더니 신랑이 좋아하네요
전 결혼생활에 대한 환상이 좀 있었어서요 결혼하고 나서는
신혼을 즐기고 싶었거든요
손주가 넷이나 있으시면서도 또 빨리 애 낳으라고 타령하시는 시어머니의 잔소리(?)에도 불구하고
(결혼전에 남편 몰래 제게 오셔서 식 올리기 전에 같이 살면 안 되겠냐고 하심 -_-)
남편에게 단호하게 난 바로 아기 갖고 싶지 않다고 얘기했었는데요
결혼한지 1년 넘어가니까 이젠 슬슬 아기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우리 내년에 아기 가질까~? 어때?" 이렇게 얘끼했더니
갑자기 "정말 ? 정말 아기 가질꺼야?" 이러면서 얼굴이 발그레해지네요
잘 몰랐어요
우리 신랑이 아기를 이렇게 기다렸는지..^^;;
내년에 열심히 작업(?)해서 아기 가지려면 지금부터 살빼고 몸 만들기 돌입해야겠어요
체질상 허약해서 걱정이거든요..
아기 가지려면 대략 어느 정도의 기간을 두고 생각해야 할까요 ^^
피임한 기간만큼 임신 안 된다는 얘기도 있고 해서 살짝 걱정이긴 한데
목표는 2~3개월 내 성공이구요!!
근데 살 뺄 생각하니까 한숨 나네요 ^^;
결혼하고서 살이 5키로 이상 쪘거든요 신랑이랑 맨날 야식 먹고 맥주 마시고 이러는 바람에 ㅠㅠ
1. ..
'09.8.5 12:00 PM (124.49.xxx.147)잘 생기는 사람은 한번에 생기는 경우도 있고, 정말 힘들게 가지는 분들도 있어요.
지금부터 엽산제 드시구요. 운동은 걷기가 제일 좋은거 같아요.
그리고 제 경함상 드리는 말씀인데..
다이어트 심하게 하시지 마세요. 절대로..
오히려 건강하게(?) 살이 올랐을 때 임신이 잘 되더라구요.2. 음
'09.8.5 12:24 PM (211.55.xxx.30)지금 가지셔야 3,4월에 아기 낳을 수 있는데 살빼서 임신한다는 생각 마시구요.
그냥 지금부터 편안하게 하세요.
임신한 몸으로 여름나는거 참 힘든일일텐데 지금이 좋을 것 같아요.3. 저는요
'09.8.5 12:25 PM (118.8.xxx.169)좀 일찍 결혼을 해서..24살에요..그때는 아기 낳는 게 남의 일 같았고..
아무튼 아이생각 없어서 3년을 피임했구요..
피임 그만두자 두달만에 바로 아이 생겼어요^^
지금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구요..
6개월이네요^^4. 저는
'09.8.5 12:27 PM (61.254.xxx.57)남편이랑 연애하면서 살이 쪘는데요... 결혼하고 나서 한달뒤에 바로 애 가지려고 시도했는데 한번에 성공했어요. -_- 이런 부부가 20%도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남편이나 저나 참 건강했나봐요. ^^;; 제가 불임센터에서 일해서 아기 만들기가 생각처럼 되지 않는걸 알고 있었기에 몇달 걸릴거라 생각했는데 바로 되더라고요. ㅡㅡ
참고로 남편은 담배 안피고 술도 잘 안마십니다. 저도 그렇고요...
제 친구의 경우 담배 피웠는데 결혼하기로 얘기 나오면서부터 남편될 사람과 같이 끊더니만 저처럼 한번에 아기가 생겼습니다.
윗분 말씀처럼 다이어트 너무 심하게 하지 마세요. 살찐 제동생도 아기 가졌고, 마른 제 친구도 아기 가졌습니다. 편하게 마음 먹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5. 그니까
'09.8.5 2:19 PM (210.221.xxx.59)우선... 풍진항체검사 이런것도 미리미리 해두시구요. 풍진주사 맞으면 한달간은 임신하면 안되거든요. 그리고 엽산이 아기에게 좋으니까 임신전 미리 드셔두면 좋아요. 엽산제도 미리 복용하시고 산부인과 가서 배란일도 미리 받아놓으시고 하면서 체력겸 해서 한약도 한재 미리 지어드시고 내년부터 노력하시면 될듯 +_+ 좋은 소식 있으시길~~~
6. 조금은
'09.8.6 11:22 AM (211.104.xxx.77)살이 찌(?)는게 임신이 잘 되더라구요. :)
근력운동 많이 하시구요... 산전검사 하시고
미리 병원 가셔서 나팔관, 혹은 자궁 자체에 이상 없는지 체크해 보시는 것도 중요해요.
끝으로.. 건강한 아이 만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