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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국민이 많이 부럽네요

슬프다 조회수 : 987
작성일 : 2009-08-05 11:44:07
미국인 여기자들 클린턴 전대통령과 미국으로 출발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그냥 서글프고 부럽고 그렇네요.

미국이란 나라 돌아다니면서 강도나 다름없었던 조상들 덕에 너희들은 이런 광대한 자연을
누리고 사는구나 했습니다. 부럽기도 했지만 떳떳한 과거는 아니기에 그들이 모르는 척하지만
그 나라가 존속하는 한 지고가야 하는 정신적 부채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그 부러움이 조금은 해소되더군요.

그런데 자국민을 그리 챙기는, 그게 대외적인 쇼맨쉽이든 자국민들한테 항상 강요하는 great country라는 사실을
한번 더 확인시키기 위함이든 여기자 건은 그냥 부럽네요.

하나 더 부러운 것, 예전에 부시 재선 선거 때 민주당 경선이었나 기억이 희미한데 클린턴 전 대통령 나와서
찬조 연설인가 하더군요. 반도 못 알아들었지만 연설을 잘하는 건 기본이요 그 속에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더군요. 남편은 옆에서 저런 *이니 여자들이 많았겠지라고 욕했지만요ㅠㅠ.

우리도 그런 전대통령이 있었는데 ㅠㅠ.

지금은 한숨만 납니다. 연설이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기는 커녕 한마디 한마디 경박함의 표본인,
자국민이 밖에서 어떤 대우를 받든 본인만 호화롭게 손흔들며 외국다니는 나라에 사는
국민이 느끼는 서글픔(주어는 없습니다).
IP : 164.125.xxx.18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5 11:51 AM (121.140.xxx.206)

    우리나라는 김대중전대통령 건강하셨어도 방북 못했죠

    MB는 툭하면 붙자고 하잖아요

    전쟁나면 지도 총매고 싸울건지..

  • 2. 그여기자들
    '09.8.5 11:51 AM (123.109.xxx.144)

    그 멋있는 사람이 와서 데려가는 걸 보고
    자고로 국가란,,,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의 국가는 우리 국민에게 무슨 짓을 하고 있나요?
    억류되어 있는 사람들을 위해 노력하는 건 둘째치고,
    태워 죽이고, 만날 때리고 가두고, 하고 싶은 말도 못하게 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

  • 3. .
    '09.8.5 11:52 AM (122.202.xxx.125)

    미국인들이 부러운 적은 없었는데
    이 글을 읽어보니 그러네요

  • 4. ...
    '09.8.5 11:54 AM (218.156.xxx.229)

    멍청 멍박.

    약은 미국.

    나라의 지령을 받고 부시는...멍청 멍박 상대해줄때..클린똔이는 북한 가고.

    부시가 몰랐을까?? 클린똔이가 몰랐을까??? 물론 멍박인는 몰랐지.

    노통때였다면 "등신 외교의 정수"라고...얼마나 또 비꽜을꼬...

  • 5. ...
    '09.8.5 11:57 AM (124.169.xxx.248)

    노통 돌아가시지 않았더라면.. 김대중대통령께서 8.15 즈음에 선언하시고
    방북 추천하시려고 했다 들었어요. 그런 계획이 있으셨기에 몸의 반쪽이
    무너져내리는 기분이었다..는 말씀이 구체적으로 와닿더군요.

  • 6. 저도
    '09.8.5 12:51 PM (116.40.xxx.63)

    그 뉴스 보면서 그생각 들었어요.
    남편한테 그랬네요.
    우리나라는...살아있는 대북특사 이용도 못하고
    대통령은 휴가갔네..
    클린턴보다 dj가 더 가까웠으면 가까웠지..
    하다못해 엄동연씨만이라도 내세웠으면 인질들 금방 돌아왔을텐데,
    뻗댕기기만하는 현정부꼴갑이들 보니 참 답답하네요.

  • 7. 너무
    '09.8.5 12:56 PM (122.42.xxx.115)

    비교되는 하루입니다
    자국민챙겨가는 나라 대통령이 있고
    한쪽에선 자국민 데려 오지도 못하고 낙엽처럼 떨어지는 국민을 외면하시는 분이 있군요
    울 신랑 오늘한마디 하더이다
    대통령이 전화한통만 해줘도 저사람들이 저리는 안될것이라고...

  • 8. 정말...
    '09.8.5 1:29 PM (59.13.xxx.119)

    그 뉴스보면서 저사람은 그 멀리서 와서 자국민 구해서 가는구나,..싶은게..
    억류된 현대직원이 이사실을 알면 얼마나 절망할까 싶더군요.
    어쩜 저렇게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만 보내는지..
    그 가족들은 얼마나 애가 탈것이며...
    미국이 부럽긴하네요..

  • 9. 우리도
    '09.8.5 4:11 PM (68.122.xxx.162)

    아프칸 피랍사건때 노대통령이 여름휴가도 안가고 그들을 구출하려고 엄청 애를 썼잖아요?
    국정원 직원의 신분이 드러났다고 조중동이 씹어댔지만,
    우리국민을 구해오는 걸 보고, 국가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나라에 산다는게 자랑스러웠었어요

  • 10. DJ의 작품
    '09.8.5 5:13 PM (122.37.xxx.51)

    돌아가신 노통대신으로 클린턴을 선택했군요 아산직원도 귀환한다면 누구에게 칭송이 돌아갈지 궁금하네요 왜 DJ를 존경하는지 알겠어요

  • 11. ,,,
    '09.8.5 5:37 PM (121.139.xxx.197)

    북한 역시 참 나쁘네요.
    한민족인 우리나라는 늘 우려먹으려들고
    미국전대통령오니 넙죽 받아주고,,,

    dj 좋아하는분들, 너무 모르시는군요, 그사람만큼 공돈 많이 챙긴 사람있을까요.

  • 12. 에구..
    '09.8.5 5:47 PM (125.137.xxx.182)

    이런 글에 윗님같은 사람도 있고...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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