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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아이.맡겨올 때 거절법..
집도 가깝기에..
아이둘 친구고...
옆집언니 요즘 과외한다고..ㅠ.. 매일 1시간 30분을 맡기는데..
예약도 없이 그냥 10분전에 전화오네요.. 노이로제 걸리겠는데..
두어번 봐주면.. 둘다 5살이라.. 집안을 폭탄 만들어 놓아요..
오늘은..지금까지 청소 깨끗히 해놨는데.. 그러고 싶지 않은데요..
기분안나쁘게 거절하는법 없을까요? ..좀 있으면 전화와요..ㅠ
1. 전화..
'09.8.3 10:37 AM (122.32.xxx.10)받지 마세요. 여름에 어떻게 매일 아이를 맡기는지...
아니면 받아서 몸이 아프다고 하세요.
우리 아이 좀 데려다가 맡기려고 했다고 하시구요.
가능하면 원글님 아이를 맡겨보시라고 하고 싶어요.2. ...
'09.8.3 10:38 AM (114.202.xxx.120)친구가 온다고 하세요..^^ 아님 친정식구나 시댁식구?
3. ㅠ
'09.8.3 10:40 AM (118.41.xxx.142)아프다 -- 애들끼리 놀잖아..
친구가 온다 -- (우리애와 둘이서.. 작은방에 놔두면 방해안받고 더 낫다)
할만큼 했는데... 제가 맘도 약하고요..ㅠㅠ...
제가.. 한번은 큰애 병원간다고 잠시 맡겨 두었는데..제 스스로가 편치 않았어요..4. 두통이
'09.8.3 10:40 AM (202.136.xxx.37)도져서 애들 못 놀린다고 거절하세요. 매번 저러면 정말정말 화날 듯.
5. 솔직하게
'09.8.3 10:41 AM (119.70.xxx.20)너무 힘 들고 조심스러워서 못 맡겟다고 말하세요
만약에라도 다치면 이제껏 좋은일한게 다 원성으로 돌아옵니다
못 하겟노라 하세요
핑계 댄다고 오냐 그러냐 할 사람아닌것 같아요
저도 그런일 경험자입니다6. 아이 데리고
'09.8.3 10:43 AM (156.107.xxx.66)문화 센터 프로그램 끊거나 놀러가셤!
7. 휴
'09.8.3 10:43 AM (218.38.xxx.130)집을 나가세요
친정 엄마가 입원했다고 하세요-_-; 병원 가봐야 한다고.
얼굴 두꺼운 여자들 정말 가벼운 말로는 넘어가지지 않더라구요.8. 원글님댓글보니
'09.8.3 10:43 AM (202.136.xxx.37)아프다해도 보낼 여자라면 정말 못 됐네요. 저런 사람은 직설적으로 말해줘야 알아먹겠는걸요. 전화오면 "오늘은 힘들겠어요" 이러시고 이유는 대지 마세요. 그쪽에서 자꾸 이유 물어도 그건 님이 그 사람한테 굳이 설명할 의무가 없는 거거든요? "응 그럴 일이 있어" 이렇게만 하시구요. 앞으로도 계속요. 전화도 벨소리 잠시 꺼놓으시구요.
9. 참
'09.8.3 10:44 AM (125.177.xxx.141)무개념인 사람이네요
입장 난처해하시지말고 똑부러지게 거절하세요
미안하다고 어영부영하면 더 곤란해질것같네요
매번 이러는것은 내가 아무리 할일없이 집에있어도 곤란하다
단호하게 입장을 정리하셔야 될것같아요
혹시 수고비를 준다해도 거절하세요10. 저도
'09.8.3 10:45 AM (121.134.xxx.233)솔직하게 담백하게 말씀드리라 하고 싶어요.
핑계도 하루이틀이고, 핑계거리 찾는 것도 스트레스입니다.
이게 쌓이면 정말 그사람을 미워하게 돼요.....
솔직히 말하면 당장은 껄끄러워 지더라도 그편이 훨 낫습니다.
혹여 이일로 '흥'하고 그쪽이 돌아선다면 그또한 원글님 탓이 아니라
맡겨놓고 미안한 줄도 모르는 그쪽 탓일것이고,
그렇게 돌아서는 사람 아쉬워 잡을것도 없습니다.
솔직하게 말하세요 너무 힘들어서 더는 곤란하다고...11. ...
'09.8.3 10:46 AM (121.166.xxx.15)'원글님댓글보니'님 말에 한표에요..
12. 밖으로
'09.8.3 10:46 AM (220.126.xxx.139)전화오기전에 밖으로 나가세요..
갑자기 일이 생겨서 어디 가는중이라고 하심 될것같은데..근데 이것도 임시방편이구..
좋은 사이를 계속 유지하고 싶으신건가요?
조금 어색해져도 괜찮다면 상대방에게 최대한 기분나쁘지 않게 직접적으로 말하는것이 젤 확실할것 같은데..13. 저라면
'09.8.3 10:47 AM (211.215.xxx.104)핑계를 대지 않겠습니다. 이건 저쪽에서 미안해 해야 할 일인데 왜 내가 어설픈 핑계를 만들어 그쪽을 설득까지 해야 할까요.
바로 위의 참님이나 원글님댓글보니님처럼 저도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겠어요.
오늘 힘들겠어. 앞으로 곤란해.
그리고 그쪽에서 이유를 물어도 진짜로 원글님께서 굳이 설명을 할 필요가 없어요.
저도 이걸 낼모레 마흔에 깨달았습니다. 내가 거절하는 이유를 설명할 필요가 없겠더라고요.14. 대놓고...
'09.8.3 10:50 AM (115.139.xxx.242)그 뻔뻔한 아줌마에게...어린이집에 맡기는게 좋겠다고 이야기 하세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귀찮다고 꼭 말하시길...15. 구구절절히
'09.8.3 10:51 AM (211.176.xxx.169)설명할 필요도 없고 애는 더더구나 맡아주지 마세요.
핑계 대지 마시고 그냥 대놓고 안된다고 얘기하시고
그 일로 멀어진다면 그걸로 끝이면 됩니다.
그런 일로 멀어질 사람이라면 인연을 이어갈 필요는 없어요.16. ...
'09.8.3 11:22 AM (118.217.xxx.94)저도 그런경험있는데요
시부모모시고사는 아이친구 엄마가 매일 오전마다 애들데리고
커피마시러와서 폭탄수준만들어놓았어요 거절도 참힘들더라구요
과외시간 맞춰서 장보러 가세요
며칠애데리고 과외하다보면 어린이집보내겠지요
어쩌다 어린이집방학때 하루이틀도아니고....
직접적으로 말하긴 애들끼리의 교우관계때문에 힘들거에요
전화안받으면 그냥찾아올걸요
올시간에 맞춰서 장보러 가고 아이랑 영화보러가고 친구도 만나고
그러세요 문화센터등르가면 그시간 피해서 과외시간을 옯길겁니다
즉흥적인 외출리 훨나아요17. 저도
'09.8.3 11:26 AM (123.215.xxx.104)비.슷한 경험있었어요.
앞집 엄마가(별로 친한 엄마도 아니었는데) 어느날 떡볶이 사들고 갑자기 들이닥쳐서는
별 내용없는 얘기를 계속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애들 학원에서 올때 되었다고 일어나야겠다면서
지나가는 말처럼 그러나 의미심장하게 그러더군요.
자기 갑자기 취직해서 직장 다니게 되었는데,
7살 둘째가 유치원에서 돌아오면 봐줄 사람이 없어서 걱정이라고,
저보고 평소에 그냥 집에 잇지 않냐고 물어보더군요.
우리 딸아이랑 자기 딸애랑 같이 잘 놀거 같지 않냐고...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에구.. 아직 유치원 다니는 애를 봐줄 사람도 안 구해놓고
직장부터 알아봤냐고.
얼른 사람부터 알아보라고 그랬죠.
그랬더니 얼굴이 0.1초만에 제대로 구겨지더니
차 잘 마셨단 말도 없이 훼~엥 나가더군요.
나,참 어이가 없어서..
그후에 동네에서 마주쳐도 정말 싸늘하게 인사하는데,원..
이상한 사람 정말 많아요,가끔 느끼는 거지만..
원글님.
그냥 앞으로 그집 애들 못봐준다 하세요.
한창 힘들게 할 나이의 애를 매일 맡기다니 정말 그 엄마도 개념상실과네요.18. ge
'09.8.3 11:37 AM (123.109.xxx.233)껄끄럽지 않은 거절은 없어요.
사이 틀어지고 관계 불편해지는걸 피하고 싶다면 계속 아이를 맡아야 해요.
다만 거절시 조곤조곤.. 말씀하세요. 감정적이거나 화내면.. 오히려 역으로 이상한 사람 됩니다.
조곤조곤 말씀하시되 반드시 해야할 말은 꼭 하시구요.19. ..
'09.8.3 1:54 PM (125.177.xxx.49)맞아요 어차피 기분나쁘게 되어있으니
힘들어 더이상 못봐준다 하세요 매일 자긴 돈벌면 돈주고 맡기면 되지 왜 남을 이용하는건지 원..
이런건 첨부터 거절해야해요20. 정말
'09.8.4 1:51 AM (58.224.xxx.64)별사람들이 다있군요... --; 정말 82에 와서 별의별 인생경험을 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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