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12 년 만에 좋아하는 가수 콘서트 가요~

설레는맘 조회수 : 728
작성일 : 2009-07-30 14:20:05
그동안 좋아한 연옌 많았지만 절실한 적은 없었어요.

아이들 어릴 때 다모 팬이 되어서 팬미팅 가보고 카페 활동 잠시 했지만
그건 그럭저럭 사그러 들었었죠^^

그런 후엔 참 무미건조하게 살았던 거 같아요
갑자기 체중 불어서 옷 사는 취미도 확 없어지고--;
음악은 좋아서 씨디는 열심히 사서 듣고 영화는 가끔 봤지만 열심히는 안 다녀봤어요.

그런 제가 결혼하고 처음으로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 콘서트에 가게 됐어요 >.<
결혼 12년 만이네요.

우연히 알게 된 그룹인데 알면 알수록 개념충만이고 착하고 성실하고 이쁘고 ㅎㅎ
그래서 완전 팬이 되어버렸어요.

이틀 후면 콘서트인데 지금 너무 설레고 가슴 떨리네요^^;
어린 동생들이랑 어깨를 나란히 스탠딩할 생각에 조금 겁도 나지만
이 설레는 맘이 참 오랜만이라 소녀 때로 돌아간 듯 기분이 좋네요^^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인생 뭐 있어 했는데 인생 뭐 있기도 하네요
늦바람이 무섭다고 맘껏 응원해 주고 싶은 맘에 콘서트 하는 이틀 모두 갑니다.

남편도 제가 아이들 키우면서 고생한 걸 알아줘서
아이들 걱정 말고 잘 다녀오라고 그러고 저 요즘 완전 날아갈 것 같아요 ㅋㅋ
다음 콘서트엔 아이들, 남편과 함께 가기로 했어요.


그리고 스탠딩 공연 가보신 분들 알려주세요.
제가 키가 좀 작은데 운동화 신고 가면 잘 안 보일까요?

그리고 공연시각이 늦은데 밥 대신할 간식거리 뭐가 좋을지 살짝 알려주세요
거기 오신 같은 팬분들이랑 나눠 먹을 수 있는 걸로요^^

12년 만에 좋아하는 가수 콘서트에 가는 저, 격려해 주세요^^
IP : 121.169.xxx.12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30 2:25 PM (218.37.xxx.105)

    어느그룹인지가 궁금해요^^

  • 2. 아...
    '09.7.30 2:28 PM (121.152.xxx.177)

    읽는 제 가슴도 쿵쾅쿵쾅...
    저도 몇해전부터 가고싶은 공연은 가능한 챙겨보는 중이예요.
    중소도시여서 기회가 적긴 하지만,, 그런 열정과 설렘도 때가 있는데 나이니 뭐니 하면서 피하지 않고 즐기는 게 저 자신을 위한거라 생각돼서요.

    저도 콘서트 열길 기다리는 가수가 있는데, 아직 소식이 없네요.
    따라 부르려고 CD도 열심히 듣고 있건만^^

  • 3. 설레는맘
    '09.7.30 2:43 PM (121.169.xxx.122)

    물음표님/

    이거 말해도 될랑가요?
    SS501 이에요^^

    아...님/
    이번에 보니 해외팬분들도 비행기 타고 오시더라고요^^

    저 그리고 더블 일본 콘서트도 가요~^^
    남편이 혼자 여행 겸 콘서트 보고 오라고 해서 신나서 갑니다 ㅋㅋ
    갔다 와서 제가 501배 잘해주겠다고 했어요^^

    님이 좋아하는 가수분도 얼른 콘서트 하게 되길 바랍니다^^

  • 4. ㅋㅋ
    '09.7.30 2:46 PM (218.39.xxx.13)

    쭝이 잘보고 오세여~~
    쌍추만큼 믓진 남편이시네요

  • 5. ??
    '09.7.30 2:51 PM (218.37.xxx.105)

    엄훠나~!!!
    저도요.. 저도요.. 따블이팬이에요^^
    대체 어느그룹인가 궁금해서 기다렸는데....ㅋ
    저는 규종군팬이랍니다... 넘넘 부럽네요... 잘다녀오셔요^^

  • 6. ㅇㅇ
    '09.7.30 2:55 PM (124.51.xxx.224)

    개그본능 + 개념 탑재 아이돌들...
    저두 좋게 지켜보는 친구들이네요.
    콘서트 잘즐기고 오세요.

  • 7. 스탠딩..
    '09.7.30 3:06 PM (222.104.xxx.153)

    경험자?로서 말씀드리면요..^^
    스탠딩 3일 연속 해봤는데, 정말 저질 체력으론 3일이 한계점이더군요...ㅠㅠ
    하루쯤은 가뿐하게 즐기실 수 있을겁니다...^^
    발 아프니 운동화가 좋긴 한데요...애들 막 방방 뛰고 하면 같이 뛰어야 하니^^;
    잘 안보이실 수도 있어요...특히나 신장이 작으시다면요...
    근데 대형 스크린이 거의 있으니 아주 앞 줄 아니면 보이는건 거의 비슷하실꺼 같아요^^

    간식으론...
    뭐, 좋아하는 애들 만날 생각에 저는 전혀 식욕도 안생겼지만...
    그래도 드신다면 화장실 자주 가야되는건 절대 비추구요...
    공연이 저녁시간이면, 차라리 점심을 좀 늦게 든든하게 드시는거 어떨까요?
    공연 바로 앞두고는 잘 안넘어가요...ㅠㅠ
    같은 팬분들과 드시길 원하시면 파이 종류 간단하게 드시는건 어떨지...

    공연, 잘 보세요~~
    저도 늦바람(지금 서른 중반)에 좋아하는 가수있어서 올해로 7년째 공연 다녔는데....ㅠㅠ
    얼마전 군대갔어요...ㅠㅠ 마지막 공연이 지난 달에 있었답니다...
    벌써...그립네요...2년만 ㅠㅠ 기다리면 됩니다...ㅠ

  • 8. 더블이
    '09.7.30 3:11 PM (58.140.xxx.204)

    더블이들 가시는군요 그날 저도 가는데... ㅎㅎㅎ
    스탠딩 보실거면 그냥 공연장에서 핫도그 사 드세요
    짐이 많으면 아주~~~ 부담스러워요
    가방이니 카메라니 아주 거추장 스러워요
    뭐 사실 스탠딩이면 잘 안보이는건 감수하셔야해요
    가끔 내 눈앞에 바람처럼 가까이 왔다가는 모습에 황홀해 해야지..
    체력전이예요 아이들이 앞을 가리면 내 시야는 못 가리게 몸으로 저지(?)하는것도 하셔야해요 ㅎㅎ
    편한신발 신으세요
    꼭 주머니 있는옷 입으시고 카메라나 기타 소지품을 주머니에 잽싸게 넣고 뺄수 있게 ㅋㅋ
    편하게 하고 가세요

  • 9. 더블이
    '09.7.30 3:16 PM (58.140.xxx.204)

    처음 가시는거라서 방방뛰는게 좀 쑥스러울수도 있는데요
    그럴땐 야광봉이 구세주랍니다
    하나 구입하셔서 열심이 흔드세요
    저도 처음엔 맨손으로 가서 흔들려니 영 어색하더라구요
    야광봉 하나 들고있으니 어찌나 자신감 충만이던지.. ㅋㅋㅋ
    지난번에 친구랑 갔는데 제 친구가 얼마나 광분을 하던지....
    여학생들이 나중엔 우릴 구경했어요...
    제가 쫌 창피해서 제 친구에게 귓속말로 (야.. 일본말 처럼 떠들어봐 너땜에 쪽팔려.. ㅋㅋ)
    그랬었어요 ㅎㅎㅎ

  • 10. 저도
    '09.7.30 4:06 PM (203.235.xxx.29)

    지난 일요일에 모그룹 팬미팅이란걸 생전첨으로 다녀오고
    1주일이 행복합니다,,ㅎㅎ
    맘껏 즐기세요,
    스탠딩이시면 키높이 운동화? 그게 젤 좋구요
    윗분 말씀처럼 야광봉 필수~~
    간식은 포장된 자그만 떡정도,,,잘 놀다오세요~~

  • 11.
    '09.7.30 5:10 PM (121.139.xxx.220)

    에잇 501...

    나도 가고 싶다....

    휴가랑 겹쳐서 여행가야 한다....

    어린 아이가 있어 남편이랑 어찌 하지도 못한다.... ㅠㅠㅠㅠㅠㅠ

  • 12. 미소천사
    '09.7.30 5:22 PM (220.79.xxx.121)

    저는 슈퍼주니어 좋아해서요 스탠딩으로 콘서트 갔다왔는데요 저희는 가방이랑 카메라 다 걷었구요, 물 같은거는 스텝들이 돌아다니면서 나눠줘요! 가끔씩 가수들이 물건 던지는데, 그건 꼭 잡으세요!!! 재미있게 보시고요~^^ 스탠딩은 다리도 아프고요, 콘서트 끝나면 모든 힘이 다 빠져요ㅜㅜ

  • 13. 원글^^
    '09.7.30 7:01 PM (121.169.xxx.122)

    ㅋㅋ님/ 울 낭군이 가끔 멋집니다. ㅋㅋ

    물음표님/

    더블팬이시군요. 반가워요~~
    저 본진은 현중이지만 다른 멤버들 모두 아낀답니다^^
    규종이도 넘 착하고 이뻐요 ㅎㅎ


    ㅇㅇ님/
    개그본능 개념탑재 한 마디로 정의가 되네요 정말 ㅎㅎ


    스탠딩님^^
    3일 연속 스탠딩이라니 정말 대단하세요~
    요즘 제가 즈질 체력이라 하루만 스탠딩하고
    하루는 좌석에서 느긋이(과연 가능할까 모르겠지만요ㅋ)
    7년 팬 하던 가수 군대 보낸 마음ㅠㅠ

    저도 설레고 떨려서 밥이 넘어갈 지 모르겠지만 팬분 차를
    함께 타고 가는지라 뭐라도 드리고 싶어서요
    그냥 파이나 떡 준비해가야겠네요^^

    더블이님~~
    너무 너무 반갑네요. 더블팬덤에서 가끔 만난 분일 수도 있겠어요^^
    야광봉 품절돼서 난리던데 전 미리 주문해서 가지고 있어요ㅎㅎ
    그 친구분이랑 이번에도 같이 가심 재미있겠네요.
    제 친구들은 지금 아이들 때문에 정신없고 하나는 아라시팬 ㅋㅋ

    저도님/
    어느 분 팬미팅인지 궁금하네요 ㅎㅎ

    팬님/
    이번에 8월 1,2 일이라 휴가 겹치는 분들이 많대요
    다들 콘서트장을 휴가지로 정하고 가신다고 ㅎㅎ
    다음 콘서트엔 꼭 함께 해요^^

    미소천사님/
    얼마 전에 슈주 콘서트 소식 들었어요. 슈주는 돌출무대를 많이 써서 좌석
    앉은 분들이 대박 났다던데 재미 있으셨겠어요^^

    아줌마팬 설렌 마음 들어주시고 조언 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마음껏 즐기다 올게요^^*

  • 14. SS
    '09.7.31 2:12 PM (211.219.xxx.78)

    저도 SS501 너무 좋아해요
    애들이 너무 개념차고 노래도 좋고
    센스 있고 귀여워요 ㅋㅋ

    특히 자기 팬들한테 쓸데없는 데 돈 쓰지 말고 (=자기들 선물 사주지 말고)
    그 돈으로 공부 더 열심히 하고 부모님한테 잘 하란 말 하는 거 보고
    정말 다시 봤네요..
    요새 아이돌 중에 그런 애들이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7070 최근에 사이판pic가보신분..... 5 사이판 2009/07/30 849
477069 7세 전래동화(전집)류로 추천바래용... 4 직장맘 2009/07/30 908
477068 보증금 천만원 더 올려주면 월세 얼마나 줄어드나요? 9 .. 2009/07/30 1,012
477067 지금 공지영씨 저자와의대화 생중계 하네요 4 오마이 2009/07/30 588
477066 청와대 "인사검증이 영…" 개각 움츠러드나 4 세우실 2009/07/30 356
477065 떼쓰는 아이 한번씩 많이 울려도 되나요? 6 ... 2009/07/30 1,038
477064 수학 관련 책이 수학을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까요?? 5 도움 2009/07/30 623
477063 독일에서 커피머신 싸게 사는 방법? 7 네스프레소 2009/07/30 887
477062 수원에 괜찮은 소아과 추천요~ 8 랭보 2009/07/30 1,327
477061 폭언과 폭력은 정말 고쳐질수없나요? 사람은 안변하나요? 13 나무 2009/07/30 1,635
477060 키톡에서 예쁜 사진들로,.... 4 키톡 2009/07/30 983
477059 구립 VS 사립 어린이집 5 초보맘 2009/07/30 755
477058 현대백화점 무역점에서 방금전에 있었던 일. 3 . 2009/07/30 1,928
477057 미디어법 헌재에서 재투표 문제 없다는 판결 나면 대선도 재투표 하면 된대요~ 8 딴지 김어준.. 2009/07/30 656
477056 12 년 만에 좋아하는 가수 콘서트 가요~ 14 설레는맘 2009/07/30 728
477055 영어 급질이요~``컴대기 중... 5 ... 2009/07/30 298
477054 시댁과 휴가 출발 하루 전, 오늘 시댁에 안 간다고 남편이 토라졌어요- - 15 그냥 날 잡.. 2009/07/30 1,820
477053 세화여고 서초고 전학 17 전학 2009/07/30 2,147
477052 글,,지울께요~~~죄송합니다 20 .. 2009/07/30 1,342
477051 갈매기살은 대체 무슨고기인가요 8 뭐냐 2009/07/30 1,208
477050 집주인이 내용증명... 3 내용증명 2009/07/30 1,023
477049 11개월 남자 아기..여름 휴가 때 무얼 할까요? 1 여름 휴가 2009/07/30 476
477048 이해찬 전 총리 “정책 전문 노무현 스쿨 추진” 4 세우실 2009/07/30 413
477047 언론 미디어 법 무덤파기 시작했다. 2 짱 ! 2009/07/30 681
477046 첫 맞선의 추억 23 가련한 맞선.. 2009/07/30 3,750
477045 하정우 스타일...박상민스타일이랑 비숫하지 않나요? 국가대표 2009/07/30 1,018
477044 창문에 자외선차단필름 하신 분 어떤지요? 3 자외선 2009/07/30 741
477043 반품비 2500원에 진상고객으로 몰렸어요.. 9 진상고객인가.. 2009/07/30 1,660
477042 태교영어로 뭘 배우면 좋을까요?,태아보험도 궁금해요~ 4 꽃베이비엄마.. 2009/07/30 335
477041 아이 핸드폰을 2년 약정으로 구입했었는데 상태가 안좋아요. 4 궁금 2009/07/30 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