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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비 2500원에 진상고객으로 몰렸어요..

진상고객인가?나! 조회수 : 1,660
작성일 : 2009-07-30 13:51:03
    
객관적으로 판단 부탁드려요,...

모 대형 쇼핑몰에서 29000원에 물놀이 신발 2개를 구입했어요. 남편이랑 커플신발로 신을려고..
전 이 신발 너무 싫었는데 남편이 어디서 봤는데 꼭 좀 사달라고 애걸복걸.. 그래서 큰맘먹고 샀습니다.

남편이 딱 275 사이즈여서.. 여기 사이트에 265~270, 275 라고 사이즈 구별이 되어있길래 275사이즈 샀습니다.

왠지 265~270은 더 작게 느껴지니까요..

신어보니 완전 헐렁한겁니다. 물놀이 살때 신을껀데 헐렁하면 안되잖아요. 한사이즈 작은걸로 바꿔야겠다 싶어서 쇼핑몰에 전화를 했습니다.

반품을 원하지 않으며 교환을 원한다고 했더니 "왕복 배송비 5000원" 이라고 해서 알겠다고 했는데 업체랑 통화하더니 사이즈가 없다고 하네요.

사이즈만 같으면 컬러 달라고 상관없다고 다시 알아봐달라고 했더니 "에휴~";' 이러면서 또 업체랑 통화한 후
하나도 없다며 반품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다면 반품 해야지..하고 생각했는데

반품 배송비 2500원에 제가 2개 사서 무료배송 받았는데 1개를 반품하는 거니..배송비를 내야 해서

총 5000원을 내라고 하네요.

그것도 친절하고 미안해 하는 것도 아니고.. 고객님 반품 안해보셨나봐요.. 반품하면 무조건 5000원 내셔야 되요.. 이 말만 한 5번 한거 같아요..

제 배송료에 대한 이야기는 차치하고 사이트에 정사이즈보다 좀 크니 한사이즈 작게 주문하라라는 권고와 인기상품이라 품절이 잦으니 품절될 시 구매자가 배송비에 대한 부분을 져야 한다라고 기재하라고 그랬더니..

전화상담하시는 분이 좀 어이없다는 듯이 콧방귀를 끼시며.. 네..네.. 성의없이 대답하고.. 사이트는 쉽게 고치지 못한다는 말을 하시네요..

저도 쇼핑몰 관련 일을 해본적 있어서 아는 데 쇼핑몰 사이트의 상품 설명  그냥 실시간 수정 되거든요...참..점점 화가 나더군요.

제 귀책도 아니고 판매자가 사이즈, 컬러가 모두 없다고 못팔겠다는데 왜 제가 초도 배송비까지 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이게 일반적인 일인가요? 동료 두명에게 물어봤더니 말도 안된다고 하는데 객관적인 시각이 필요합니다.

실상.. 합의가 안되서 무조건 5000원을 내야 되면 그냥 제꺼까지 2개다 반품하고 다른 사이트에서 주문할 생각이에요. 어쨋든 1켤레를 더 사야 되는데 타 사이트에서 1개 사면 2500원 배송비를 추가로 내야 하니..

이렇게 했던 저렇게 했던 제가 드는 돈은 5000원입니다.

귀찮기도 하고 일도 바쁘고 그래서 그냥 좋게 넘어갈까도 생각해봤는데

제 귀책도 아니라고 생각되는 일에 불친절한 콜센터 직원에... 100원도 그 쇼핑몰에 꽁으로 주기 싫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IP : 211.189.xxx.10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9.7.30 1:54 PM (122.32.xxx.10)

    제 생각엔 원글님이 5000원 내시는 게 맞아보여요.
    결국 그 쇼핑몰에서는 원글님 신발 한 켤레만 사신 거잖아요.
    그쪽에서 색상도 사이즈도 없었다고 하시는데,
    그건 애초에 원글님께서 잘못 주문하신 거니까요...
    그 쇼핑몰쪽 잘못은 없어보여요. 불친절은 문제겠지만요...
    저도 무료배송 받고 난 다음에 반품하면서 제일 처음 배송비를
    물어낸 적이 있긴 하지만, 생각해보니 그건 당연하다 싶었어요...
    제가 잘못 생각하는 걸까요? 무료배송 조건이 아닌 게 되었으니까요.

  • 2. 원칙대로...
    '09.7.30 1:54 PM (58.230.xxx.25)

    판매사원이 성의없고 불친절하게 응대한건 그쪽에서 잘못한거구요

    하지만 사이즈가 안맞다는 사유는 단순변심으로 처리되요 사람마다 느낌이 다르고
    발등이 클수도있고 날씬할 수도 있고 칼발일수도 있고 딱맞게 아님, 헐렁하게 신는게
    습관일수도 있고 각사람마다 발모양이 달라서 발사이즈 맞추기가 애매하더군요

    그리고 품절된 사이즈에 대해서도 교환이 안되서 반품으로 처리하더라도
    그냥 왕복 배송료 5천원 부담하셔야 하구요 원칙은 그래요

  • 3. 흠..
    '09.7.30 2:00 PM (118.36.xxx.184)

    만약에 상담원이 조금만 친절했더라면 원글님이 이렇게 화가 나진 않으셨을거 같네요..

    배송료는 내셔야하는게 맞는거 같은데요..
    기분은 열라 나쁘시겠어요..

    똑같은 말이라도 기분좋게 해주면 좋으련만..
    장사하는 사이트도 문제가 있네요...

  • 4. ㅇㅇ
    '09.7.30 2:06 PM (218.39.xxx.13)

    배송비는 원글님쪽에서 처리해야할것같고
    불친절한 상담원이나 판매자는 홈쇼핑 고객센터에
    컴플레인 하세요

  • 5. 진상고객인가?나!
    '09.7.30 2:24 PM (211.189.xxx.103)

    흠.. 그렇군요.. 반품을 처음해봐서 잘 몰랐어요. 그냥 왠만하면 식품같은건 맛없어도 내가 대충 버리고.. 그랬거든요.
    그냥 둘다 반품 해야겠어요.
    그렇지만 상담원은 진짜 불친절했답니다. 그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려드려야 공감하실라나..
    틀린말은 아닐지 몰라도 왠지 한심하게 보는듯한 말투에.. 반품 안해보셨나봐요.. 원래 5000원 보내는 거에요. 그 말만 계속 반복하는데 완전 열받았어요.
    아침부터 열받아서 괜히 머리아프고.. 신경썼어요.
    으으..역시 그 신발은 저랑 궁합이 안 맞았어요.. 남편한테 포기하라고 종용해야 될듯.
    답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6. df
    '09.7.30 2:25 PM (61.104.xxx.196)

    배송비 내셔야하는거 맞는데요 2개사셔서 무료배송인데 한개는 이러저러 반품이고
    결과적으로 1개 사신거니까 초도배송비까지 내셔야하는거 맞는듯해요
    상담원 불친절은 신고하세요

  • 7. 어머
    '09.7.30 5:34 PM (121.55.xxx.79)

    아니죠. 2500원이죠. 결과적으로 1개사신걸로 되는건맞는데 이분은 교환을 원하신건데 쇼핑몰측에서 재고부족인거잖아요 이분이 반품한것도아니고 교환을 원했던것이기에 결과적으로 재고부족사인이 더큰거 아닌가요?

  • 8. 어머
    '09.7.30 5:39 PM (121.55.xxx.79)

    원글님이 교환시5000원의 배송료를 안내겠다는것도아니고 그러겠노라하셨고 재고부족이 큰사인같습니다. 이럴시는 쇼핑몰측에서 부담하는것이 맞다고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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