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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을 받았는데요....하나도 고맙지가 않아요.
평소 제가 너무 싫어하는 사람이 선물한거라 진심으로 고마운마음이 안생겨요.
그옷 애한테 입히기도 싫구요.
남이 잘되는걸 못보고 항상 배아파하고..뒷담화나 하는 그런사람인데요.
저도 결혼무렵에 애꿋게도 이사람에게 많이 씹혔죠.
애기낳은지 한참됐는데 그사이 몇번 보긴봤지만 볼때마다 그냥 넘어가더니 남의이목을 의식했는지 왠일로 며칠
전에 제 애기한테 옷을 다 사주네요. 근데 받고도 너무 맘이 상해요. 정말 너무 싸구려티나는 그냥 대충 생색이나
내려는 모양으로 한것 같은데..울 아가한테 입힐려니 그 옷볼때마다 화가 치밀거 같아서 안입히게 될꺼같아요.
이런맘 가지는 제가 잘못했다고 할수 있겠지만....그사람한테 뒷통수 맞은일하며 앞에선 웃는척하고 위하는척했
던게 다 위선이고 거짓이란거 알고 너무 속상해했던일 생각하면 아직도 쳐다보기도 싫을정도거든요.
그냥 누구 줘버릴까싶은데...제가 나쁜걸까요?
1. 이해가
'09.7.4 11:35 PM (112.72.xxx.50)갈듯도해요
다른아가라도 입게
의류함같은데 넣으시는건 어떨런지요
혹시나 왜안입어?할것도 같은데
입은거 못봤어? 하시구려2. ..
'09.7.4 11:47 PM (125.135.xxx.225)전에 아는 사람이
애 옷을 사줬는데 좀 그랬어요..
그래도 선물이라 ..
또 포장이 백화점 유명브랜드여서..
짠돌이가 웬일로 돈을 좀 썼나 했어요..
우리 애에게 작아서..
바꾸러 갔다가 ..보세란거 알았어요..
보세를 사주는건 이해하는데..
왜 유명브랜드로 포장해서 주는건지..
기분 나빠서 ...
곰인형 한번 입혀보고 버렸어요..3. 헉..
'09.7.4 11:57 PM (116.38.xxx.136)윗분.. 보세를 백화점 옷인양 포장해서 주다니 황당하네요~
4. 맛난국물
'09.7.5 12:23 AM (116.43.xxx.18)그렇게 속이 상하시면 주변의 다른 아이가 입을 수 있도록 하시는 게 좋을 듯 하네요.
내 아이에게 입혀 놓고 계속 속이 뒤집히는 것 보다 나을 것 같아서 말입니다.5. ,,,
'09.7.5 2:17 AM (116.120.xxx.164)그런 경우,,있더라구요.
그냥 가지고 있다가 버리게 되더군요.남줄때도 그렇게 안되더군요.6. 버리세요..
'09.7.5 8:32 AM (220.126.xxx.71)괜히 그런거 가지고 있으면서 볼때마다 짜증나면 님만 손해예요.
주위에 줄 아기 있으면 주고..
아님 버리세요 그냥..7. 근데
'09.7.5 1:52 PM (221.139.xxx.175)백화점 포장지는 어떻게 구했을까 하고 궁금하네요.
8. wj
'09.7.5 1:56 PM (125.176.xxx.177)재활용함에 버리세요. 그게 속편해요. 입히면서 속터지고, 가지고 있어도 그렇고. 그런 마음으로 다른 아이 주기도 그렇구...
저도 전에 어떤 사람한테 선물받았거든요.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 싶을 정도로... 저한테 몇달 얹혀 살면서 쓴물단물 따 뻬먹고 짝퉁명품가방 하나 던져놓고 갔어요. 바느질도 허접해서 실받이 질질 끌리는.... 차라리 고맙다고 만원주고 갔으면 그러려니 했을텐데 더 기분나빴어요.9. 마음이
'09.7.5 9:25 PM (58.225.xxx.94)담기지 않은 선물은 선물이 아니지요
그 옷 입히면 재수 없을까 겁납니다
말많고 샘많고 남의 일에 관심많은 인간들은 저도 넌더리나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