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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엄마 용돈드리는거 어떻게 하세요??
제가 생활비를 받아 사용해요...나름 편하긴해요....근데.
저희 남편이 좀 알뜰해요...
왠만해서는 돈을 안써요...
저축하는편이구요...먹는거 사는데는 돈써도 뭐라 안하는데..
의류나.. 신발 같은거 다른거 쓰는거 뭐라 하네요..
글구 저희 친정엄마.. 일다니셔서 돈버시구요..
근데 용돈은 제가 알아서 드려야겠죠.?
남편에게 이야기 하자니 그래서요
왜냐면 친정에 무슨일 있을때마다..남편이 도와 줬거든요
어렵고 힘들때 돈쓰는걸 원하지.
그냥 용돈드리고 뭐 사드리고 하는데는 돈을 쓰지 않아요 남편이요.
그래서 제가 그냥 드리려는데
남편이랑 상의 해야 할까요?
요즘 친정엄마가 나이도 있으시고 해서 일좀 조금 다니시라고 하려구요...^^
1. ..
'09.7.5 12:01 AM (115.143.xxx.26)전 제가 열심히 벌어서 친정엄마 용돈드립니다.
평생 키워준 은혜 보답도 못하고 시집와서 정말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다고 한다면 뭐든 해드리고 싶어요..
제꺼 옷 하나 못사입어도 엄마꺼는 백화점가서 디자이너 브랜드 사드리고..
제꺼 가방 없어도 엄마꺼는 브랜드로 최고급으로 사드리려고 합니다.
저는...앞으로 살날도 많고 계속 돈 벌어서 제가 쓸 수 있으니까요.
정말 친정엄마 저희 키우시는라 지금도 밭일하시고 시장에 나가서 장사하시는데...
엄마는 돈벌어서 아직도 저희에게 뭐라도 해주시려하고...ㅎㅎ
정말 세상에 태어나 너무 행복한 것은...
저희 엄마의 딸로 태어난것입니다.
그래서 몸이 힘들고 고달파도 옆에 신랑보다도 엄마 생각하며 ...
열심히 일하네요...^^2. 맛난국물
'09.7.5 12:17 AM (116.43.xxx.18)시집 간 딸로서의 긍지 비슷한 거 아닌가요?
내 삶의 근거가 건강해지는 걸 느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친정엄마에 대한 최소한의 의무이행을 했을 때 말입니다.3. ,,
'09.7.5 12:47 AM (121.133.xxx.242)아니요 저라면 그냥 몰래 드릴래요, 저역시 앞으로 그럴 예정이구요.
가끔은 뭐 조금 드렸어 말하겠지만 남편에게 일일히 뭐하러 다 말하나요.
저같아도 남편이 저몰래 시어머니 샤넬백을 사주건 뭘사주건 모르면 넘어가지만
괜히 저에게 사줬따 말하면 별것도 아니면서 기분나쁠수도 있으니
부부사이에도 어느정도 비밀은 있어야 한다 생각합니다.4. 전업이신거
'09.7.5 1:17 AM (221.139.xxx.175)같은데, 남편분이 평소에 처가에 어려운 일 있을때 도와주는데, 남편몰래 친정 용돈드리는건
좀 아닌거같아요. 정 드리고 싶으면 원글님께서 아르바이트라도 하셔서 보내드리는게 떳떳하지 않을까요.. 남편분이 아예 처가에 경제적으로 모른체 하는것도 아닌데 남편몰래 그러시는건 후에 남편분이 알게 되었을때 기분 나쁠듯해요.
아니면, 시댁과 처가에 용돈을 똑같이 드리면 또 몰라두요.5. 위에
'09.7.5 3:08 AM (98.166.xxx.186)점 두개님,, 말씀하신 그대로만 하신다면 정말로 효녀이십니다.
그 마음씀씀이가 아름답습니다 ^^6. ?
'09.7.5 11:27 AM (211.243.xxx.231)남편몰래 주는게 좋다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가끔 남편이 저몰래 시어머니에게 돈을 줘요...라는 글이 올라오면
돈 주는것보다 속이는게 더 기분 나쁘다는 댓글들이 주르륵 올라왔던거 같은데요..
원글님. 시댁에도 용돈 드리시나요?
시댁에 용돈 드리신다면 친정어머니께도 당당하게 용돈 드리시구요.
시댁에 용돈안드리시면 친정어머니한테만 몰래 용돈을 드리는게 옳을까 싶은데요.
남편이 알뜰하시긴 하지만 친정에 무슨일 있을때마다 도와드렸다면서요.
남편분께 잘 말씀드려서 적은 액수라도 떳떳하게 용돈 드리는게 좋을거 같아요.7. ...
'09.7.5 4:36 PM (125.177.xxx.49)음 꼭 드려야 하는 형편인가요
아니면 명절 생신때.. 마다 남편알게 드리세요 때때로 조금 드리는건 알아서 하시고요
님이 관리하는거면 몰라도.. 저도 남편이 몰래 드리면 기분 나쁠거 같아요
꼼꼼한데 나중에 알면 안좋을듯
전에 제가 항상드리는데 이중으로 ㅡ드리길래 물어보니 제가 안드린줄 알았다고,,
그 뒤로 같이 있을때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