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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동백지구 상가는 왜 텅 비어있나요?
대부분 상가들이 텅 비어있어서 조금 놀랬어요.
어떤 곳은 상가 전체 동이 다 비어있고, 심지어는 노른자땅인 1층도 장사하는 곳이 드무네요..
다니는 사람도 별로 없고 건물도 비어있으니 황량하다는 느낌까지 들었어요..
그렇다고 주변환경이 나쁜 것도 아니고
호수공원도 너무 쾌적하고 아름답고
친환경도시답게 주변 산들이며 경관도 너무 좋던데
왜 점포 입점이 안되고 있나요?
작년에도 한번 놀러와서 아이 전기 자동차 태워준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그냥 상가가 생긴지 얼마 안되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오늘 보니 작년보다 더 휑해진 듯...
점심을 먹으려고 마땅한 음식점을 찾다가
문 연 가게도 별로 없고 그나마 분위기도 썰렁해서
밥 먹을 마음도 안생기고
결국 이마트 지하식당에서 먹었네요..
(그런데 이마트 푸드코트도 입점 안된 곳이 많네요..
택지지구 중심상권에 위치한 대형마트 푸트코트인데
일요일 점심무렵이면 보통 북적북적해야 정상인데...이상하다...
그나저나 이마트 지하식당 에서 먹은 비빔냉면은 정말 맛있었어요..
면발도 가늘고 양념장도 맛있고 가격도 다른 곳보다 천원이상 싸고..
냉면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추)
휴일날 나들이가면 꼭 점심 한끼는 외식으로 먹게 마련인데
맛있는 먹거리 집들이며 쇼핑할 수 있는 가게 들이 많이 들어와줬으면 좋겠어요..
그나저나 상가들 입점이 안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월세가 많이 비싼가? 혹시 아시는 분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1. ..
'09.6.21 11:29 PM (125.130.xxx.243)임대료가 상당히 비싸요.
그러다보니 물가도 싸진 않아요.2. 동백은아니지만
'09.6.22 1:19 AM (110.13.xxx.102)용인인데요, 수원영통도 그렇고 물가가 서울보다 더합니다. 좀 웃기는 동네다 싶어요. 서비스와 질은 싸구려인데 가격은 아니고... 쩝. 공기좋고 문화시설 생각보다 많은거 빼면 별거 없죠.
3. 동백
'09.6.22 1:51 AM (119.71.xxx.65)동백 상가들중에 최고 노른자 자리가 다 한국토지공사에서 지은것들인데
문제는 맨 처음 택지지구로 계발을 하면서 토지를 팔때 이미 그 가격이 지나치게 비쌌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그 자리에 올라온 상가 분양가가 또 지나치게 비쌀 수 밖에 없었고요.
동백이 한창 지어질때는 부동산 경기가 좋을때여서 투자삼아 나름 분양도 그럭저럭 됐는데
문제는 분양자 대부분이 직접 상가 운영을 하려기보단 다시 임대해서 임대수입을 노리는
투자자이기 때문에 높은 상가 임대료때문에 입주자를 찾기가 힘들게된거죠.
경기 침체로 분당도 위치가 나쁜곳은 비어있는 상가가 있는데
죽전밑 동백까지 그 돈을 주고 입점하려는 상가주를 찾기가 쉬울리가 없는거죠.
토공에선 비싼값에 땅 팔아먹고 노후대책삼아 동백에 상가 분양받은 분양자들만 죽어나는거죠.
땅 사놓고 대출 받아가면 건물 올렸는데 분양도 임대도 안되서 죽을 것 같은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4. 영통..?
'09.6.22 2:33 AM (222.251.xxx.235)공기좋고,문화시설 좋다는 생각 하나도 해본적 없습니다.. 다만 강남가는 교통하나는 좋치요. 흔해빠진 백화점도 없고요. 그런시설 이용할라면 서쪽으로 이동해서 갤러리,, 이것도 백화점인가 생각이 들고요.. 그나마 봐줄것이 애경뿐입니다..
서비스와 질은 싸구려 가본적이 없어서 모르지만,. 가격은 강남에 비할바가 아니랍니다.. 좀 싸지요..
그나마 영통상권도 많이 죽어더군요.. 삼성이 수원에서 큰기업인것은 알았지만,, 영향이 이정도로 반영되줄을 몰랐습니다..
결국 수원은 삼성이 먹여 살리는 도시인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