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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동에서 자살했다는데 맘이 씁씁하네요
마침 외출하면서 앰브런스가 단지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는데 그때인가봅니다.
오늘 참 맘이 씁씁하네요.
.....
이유가 어찌 되었던건 간에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타지인(?)이였다고 하는데요
제발...외 하필 울아파트에 와서 자살했냐하는 그런말은 안했음 하구요.
제가 나쁜맘인지 ......
다행스러운것은 비가와서 아이들이 없었던거 ....정말 다행이였던거 같네요.
바로 앞이 항상 아이들이 바글바글한 놀이터였답니다.
그냥 생각나서 적었네요...
1. Power of Now
'09.6.21 11:28 PM (59.4.xxx.101)몇일전에 어떤 분이 앞동에 누가 자살했다고 글을 올리셨는데..
요즘 너무 많아요.. 자살.
장의사업 하시는 분들이 하는 말씀이, 요즘 그런 죽음이 80%라고//
그렇게 적힌 댓글을 보았네요.2. ㅁ
'09.6.21 11:30 PM (112.72.xxx.87)한숨 만 나오네요 저도 가끔은 그런 생각을 ...
3. 죽음..
'09.6.21 11:42 PM (121.88.xxx.18)원래 이렇게나 많이 접할 수 있던건지...
우리 부부는 마흔 초반 동갑인데요...
우리 남편 작년말부터 시작해서 어제까지 거의 한달에 한두번 상 당했다는 문자가 울립니다..
저도 한 번 친구 아버님 돌아가셔서 갔었지만..
병으로 돌아가신 분도 계시지만, 의외로 자살하신 분들이 있습니다..
왠지, 죽음이 넘쳐나는 사회가 되가고 있는 듯해요..4. ..
'09.6.21 11:45 PM (125.130.xxx.243)윗님.
죽음이 넘쳐나는 사회...
절망 , 희망이라곤 전혀 없는 그런 세상..5. ..
'09.6.21 11:45 PM (125.130.xxx.243)정말 모진 세상 이지요.
6. 저도
'09.6.21 11:46 PM (211.58.xxx.176)거의 40년간 자살이란 건 뉴스에서나 듣던 일이었는데
건너건너지만 자살한 분이 두분이나 있어요. 작년에... ㅜ.ㅜ7. ..
'09.6.21 11:47 PM (125.178.xxx.195)오늘 라디오 들으니까 40 -50대 한국 남성들의 사망률이 세계 1 위라고 합니다.
다른 나라는 그 나이에 사망률이 줄어든다고 해요.
그 만큼 스트레스가 많다는 이야기겠죠?8. 코스코
'09.6.22 12:01 AM (222.106.xxx.83)저의 앞에 빌딩에서도 몇달전에 자살한 사람이 있었어요
그후에 반상회에서 앞빌딩에서 자살한것에 대해서 말이 나왔더라구요
그런 사실을 절대 알리지 말라고요
집값에 영향이 있다고 말하지 말래요
좀 씁쓸했었어요9. 저희동
'09.6.22 12:44 AM (58.226.xxx.212)전 흰천 씌워서 나가는것도 봤네요.. 좋은곳으로 가시라고 작은소리로 말했네요..
제작년엔 신랑 후배가 한달새 두명이나 죽었어요..
자살률 1위가 맞긴 맞는거 같네요..10. ...
'09.6.22 2:42 AM (86.96.xxx.86)저마다 아픈 사연이 있으니 그리하였겠지만, 사회에서 어떤 이유든 자살을 미화하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어른인 저도 너무나 유명했던 사람들의 자살에 '그래 나보다 잘난 저 사람도 자살하는데'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감성적인 청소년에게는 더욱 좋지 않은 영향이 있겠지요.
내 자식이 그 청소년 사이에 포함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섬짓하지 않나요?11. 지나간일이지만
'09.6.22 8:52 AM (116.120.xxx.164)이전 이사오기전의 저희동이...
바로 그런 장소였어요.
한번 그런 일이 생기니까 자살을 염두해두고는 마음을 잡으면 딱히 생각나는 그기로 발길이 가는가보더라구요.
그런이유로 오는 사람보다는 사건발생까지 안이어지도록 경비실이나 자물쇠 등등 엄청 신경쓰는데도 잊을만하면 사건이 생겼어요.
제가 살던 동안 3번이나 일어났고....(저희라인이지요)
모두 근처의 타아파트서 사는 주변이웃이였지요.
근데...누가 죽어도 마음은 약간 씁슬하고는 반나절만 지나도 짜장면,피자 배달도 다 시키고요.
아무일없는듯 지내요.
살사람은 사는대로 이루어지더군요.
가장 안타까운 경우도 있었고..
한밤에 우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면 안들리고.. 해서 혹시나 했다가 안심했는데
한 20분만에 그런 변이 생겼다고 안타까워하는 맨꼭대기층아줌마가 가장 애통해하더군요.
그러다가 어느분말씀과 같이...집값때문인지..안좋은일 모르는 사람은 모를것으로 쉬쉬하니
한라인에 살아도 모르는 사람은 몰랐어요.
자주 일어나니 대처후 상황이 그냥 1층 하단이나 입구에 물청소했을뿐..이런 정도로 스쳐지나가더군요.12. 님
'09.6.22 2:24 PM (203.152.xxx.106)저랑 같은 아파트 사시는가봐요
저도 글 올렸었는데...
애들 바글바글 하는 놀이터 앞이란점도 같고
저는 형사들 오고 가족들 온거까지 다 봤거든요
얼마나 측은하던지 비조차 슬프게 내리던... ㅠㅠ13. 네
'09.6.22 3:06 PM (124.53.xxx.162)저희동네도 많아요 특히 학생들인데 너무 맘이 아파요
말은 교육특구이고 교육을 생각하면 여기 살아야 할것 같다가도 이런얘기 들으면
이사 가고 싶고 이러지 말아야지 하다가 학원레벨 시험볼땐 달라지고..
어른들이 문제 사회가 문제14. 과천댁
'09.6.22 3:09 PM (211.173.xxx.200)의외로 많더군요 살기좋은곳이라지만 우수수라고들 합니다. 집값때문에 쉬쉬한다고....그런 태도가 이율배반적이라고 생각되기도 하고 여튼 고층 아파트라는게 차단장치가 없어서 자주 일어나나봐요
15. 샬라르
'09.6.22 4:08 PM (221.148.xxx.157)제가 살던 아파트에서도 주변에 살던 아줌마가 올라와서 투신자살한 적이 있어요.
그리고 아파트에 살던 장애인도 우울증으로 투신했었죠.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얘기만 들어도..16. 예전에
'09.6.22 8:21 PM (61.75.xxx.91)살던 아파트 맞은편에 아파트에서 여고생이 뛰어내렸어요..고1이라던가..
또 지금 엄마 사는 아파트 뒤편에 새로지은 아파트에 큰평수에 40대 후반 아줌마가 뛰어내렸데요..집도 부자고 그런데 우울증이 있었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