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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 달라지기는 하는가봐요...
제 또래보다 컴과 일찍 친해져서인지, 좀 진보적이거든요.
그래서 이쪽 사람들과 정치 이야기할때는 항상 저는 이상한 사람이었습니다.
저랑 친한 친구가 있었는데,
노무현 대통령 이야기만 하면 저보고 노통에 대해서는 너무 예민하게 반응한다면서 안좋은 분위기로 흘려가는 경우가 거의 다반사였어요.
노무현 대통령 돌아가시고 처음 보게 되었는데,
자기가 그 진실하셨던 분을 별로 좋게 생각 안했다는 것이 미안한 생각이 든다고 하더군요.
저는 너무 뜻밖에 말에 놀라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친구랑 같은 방향으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50정도 된 동네 아줌마하고 며칠전에 이야기했는데, 그분도 변했어요.
대구가 변하는건지, 아니면 일시적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대구가 달라지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 같아요...^^
1. ▶◀ 웃음조각
'09.6.17 11:29 AM (125.252.xxx.14)좋은 현상입니다^^
다 사람사는 동네인데~~ 진실을 알아보기 마련이죠.2. 저희
'09.6.17 11:30 AM (125.190.xxx.48)시부모님도 참여정부 시절 ...
많이 달라지셨어요..민주적이 되셨다고 해야하나..
뉴스보면서 자식들이랑 정치토론도 하고..
그래도 맹박이 찍으셨습니다...
쪼매난 가내공업 하시면서 자식들 돈도 몇천씩 날리고..
아주 찢어지게 가난하게 사십니다..
아직도,,,노무현니 갸는 왜 죽었는데?? 그랍니다..
어쩜,,그리 원위치로 확 돌아갔는지..신기할 따름...3. 음.
'09.6.17 11:39 AM (121.151.xxx.233)유언비어를 날조유포하는 자들이 있었어요.
노무현과 강금실이 그랬고 그랬다는 등.....
그리고 지금은 노인네들에게 노무현의 복지정책으로 인한 "노인연금", 차상위"등을 성군 이명박이가 해줬다고 소문을 퍼뜨리고 잇네요4. 대구
'09.6.17 12:15 PM (124.54.xxx.7)저두 대구 살아요.부모님 두분다 대구분이라 뼛속까지 대구 사람입니다....부산에 가서도 살아봤지만 대구 사람들이 좀 보수적인건 사실이더라구요.요샌 주변에 MB 욕 하는 사람도 많고 다음 선거때 보자 하는 사람도 많아요.하루 아침에 바뀌겠습니까만은 차차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겠죠.....
5. 설마
'09.6.17 12:47 PM (218.239.xxx.50)설마요
일시적인 현상이겠지요.
답답한 사람들 정말 많아요6. 설마님
'09.6.17 2:15 PM (210.99.xxx.18)저두 대구 살지만
답답한 사람들 정말 많아요
하지만
일시적인 현상은 아닐꺼라고 믿습니다.
눈이 있어 보이고
귀가 있어 들리고
입이 있어 말할수있는데
결국
[대구사람들]도
보고
듣고
말하게 되겠지요
더디지만 조금씩 깨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7. 노짱편안하시길
'09.6.17 4:02 PM (118.131.xxx.2)저도 대구 살지만 아직 갈 길이 먼거 같아요
일요일날 시계 a/s때문에 롯데 갔다가(롯데 말고는 하는데가 없어서요 ㅠ.ㅠ)
엘리베이터 앞에 앉으신 할매들 땜에 숨 넘어가는 줄 알았어요
노짱 사건이 쪽팔린다는니...
시계가 몇 억 짜리에 논두렁에 버리긴 왜 버리노 내나 주지
할매들 3명이서 어찌나 시끄럽게 떠들고 계시던지
정말 같은 대구 사람이라는게 쪽팔리는 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