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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평생 펴 온 담배와 이별을 고했는데요..

금연 조회수 : 459
작성일 : 2009-05-30 02:08:07
남편이 20년 펴 온 담배와 안녕을 고하자마자 우리의 사랑하는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돌아가시고,,

그제 어제 오늘 안절부절 뭐 마려운 강아지마냥 왔다 갔다 하길래,,

그 힘들다던 첫날, 사흘째,,일주일,, 다 견뎠는데..

오늘은 제가 그랬어요.

그냥 펴라....피고...사흘만 피고,,

그리고 다시 금연해라 .그랬네요.

가뜩이나 금연때문에 힘든데 노무현 대통령때문에 가슴 아파서 절절 매는 사람 보고

계속 금연해야해!!! 라는 말은 도저히 할 수가 없네요.

금연이야 다시 또 하면 되는거고...

담배연기에 한숨도 섞여서 내뿜는듯 보이는건 제 착각인가요...
IP : 125.187.xxx.12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09.5.30 2:25 AM (218.37.xxx.91)

    그양반이 담배를 너무 맛있게 태우셨어요......ㅠㅠ

  • 2. 솔이아빠
    '09.5.30 3:57 AM (58.121.xxx.130)

    저도 담배 생각이 쬐끔 났답니다.....

    2001년 절연 했는데....

    아 그당시
    10년 담배 피웠으니 10년 금연 하겠다 하고 딱 끊고
    10년 끊은 후 담배 다시 사랑하리라 다짐했는데...

    아직 2년이나 더 남았는데...
    당신처럼 맛있게 한 모금 빨고 싶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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