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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이라도 조기를 많이들 달았으면 했는데
일주일내내 외로이 울집에서만 펄럭대는 태극기가
오늘따라 더 외로워보이네요
아직 조기 안다신분들 많이들 달아주세요
가시는길 외롭지 않게요
1. ..
'09.5.29 8:18 AM (59.14.xxx.197)저도 혼자만 달고 있었는데 어제 옆동에 두 집 늘었어요.
관리소에 전화 한번 넣어야 할 거 같아요.
마주 보는 아파트 동도 한집도 조기 단 집이 없어 저도 섭섭...2. 조기
'09.5.29 8:18 AM (124.56.xxx.86)분향소 뜨거운 열기를 보면 오늘 아침 일제히 조기를 달것 같았는데 울동네 2001세대 울집 한집 뿐인것 같네요.
3. ...
'09.5.29 8:25 AM (116.33.xxx.36)저희는 그래도 오늘은 군데 군데 보입니다.
근데 이상하게 맘이 더 아프고 더 찢어지는 이유는 뭘까요?ㅜㅜ;;;;;;;;;4. 나무
'09.5.29 8:26 AM (114.203.xxx.88)왜 그럴까요... 분향소엔 사람이 넘치고 넘치는데
저희 아파트도 한 동에 조기 단집이 다섯 손가락 안이네요.
이런 모순은 어디서 오는지..
우리의 눈물은 얼마나 진정성을 갖고 있는 지 의심해보게 되네요.5. ㅠㅠ
'09.5.29 8:27 AM (121.131.xxx.134)그러게요
전 그래도 오늘은 많은집들이 조기를 달줄 알았어요6. 400만
'09.5.29 8:38 AM (110.9.xxx.103)이 분향했다는데 우리동네엔 한집도 없나봐요. 저희집만 달았어요.
다 같은 마음이려니 했는데 아닌가봐요.7. 저도
'09.5.29 8:38 AM (125.128.xxx.61)아침일찍 조기 달고 출근했는데,
저희 1000여세대 가까이 되는데 조기 단 집은 몇집 안되네요..8. 저도
'09.5.29 8:48 AM (121.173.xxx.41)계속 못달다가 오늘은 달고 나왔는데 다른집에서는 조기 단집이 안보이네요..
9. 서초동
'09.5.29 9:38 AM (118.217.xxx.80)아파트 한 바퀴 걸으면서 봤더니 열댓집에 조기를 게양하셨어요
더 많은 집이 동참했으면 좋겠지만 별로 놀랍지도 않아요...
원래 국경일에도 열집정도밖에 달지 않는 동네라...
에고 조기보면서 우리동네 노사모가 사는 군이라고 할 아주머니 아저씨들도 많을듯한데
제발 제 앞에서 얘기 해주세요
강하게 설득해드릴테니...10. 여긴경북
'09.5.29 10:09 AM (211.58.xxx.176)저희 아파트는 저층이라 한 동에 7,80집인데 동마다 서너군데씩 달았어요.
우리 동은 여섯군데 달았더라구요.
마음은 있는데 행동하지 않는 분들 생각하면 아주 많이 달았다고 생각합니다.
국경일에 태극기 다는 집 별로 없었거든요.
아침에 조기 달려다 아래층에서 펄럭이는 조기 보고 뭉클했습니다.
정치적인 이야기는 안 하는 사이지만
참 선하고 좋은 분들과 아이들인데
역시...
관리소장이 얼마 전에 안 바뀌었으면
조기계양 방송해줬을 것 같은데...
참 잘하던 소장이셨는데 이상한 동네주민이 하도 괴롭혀서 사표 쓰고 나가셨어요.
관리사무소 일에 사사건건 간섭하고 근무시간에 경비아저씨랑 자꾸 술 마셔서 하지 마라고 했다고 괴롭혔더던데
사표쓰고 나가서야 동네주민들이 그런 사실을 알았고 그 분 난자리가 하도 커서
그간 얼마나 잘하셨는지 깨달았답니다.
노통도 그리 가시고 성실하던 관리소장도 괴롭힘 당하다 사표내신 거 보면
세상 막 살고 싶어질 때가 있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