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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도 조기 달았습니다.
너무 펑펑 울어서 눈이 퉁퉁 부은걸 보면서 제 스위스 남편은 말을 잊지 못했답니다.
조기를 달겠다고 말하자 태극기를 매달을 수 있을 봉을 남편이 찾아다 주었어요....
그런데 한가지 너무 걱정스러운게 있답니다.
그냥 제 과대 망상일지도 모르지만, 전 영결식 끝나고 만약 사람들이 대모하고 g를 잡으려 하면 혹시 국가 비상사태로 계엄령 내리고 독재 할것 같은 생각이 왜 자꾸 나는지.
안그래도 북핵 문제로 야후에다 속보로 주말께 북한에서 도발할것 같다는둥 하는 기사도 올려 겁도 주고 하는데, 여러모로 빌미를 잡아서 이참에 독재 선언 할까 싶어서요.
g는 꼭두각시 같은데, 그 g를 조종하는 왕서방들은 이제 g가 이만큼 해 놓았으니 g가 없어도 일을 낼수 있을것 같아서요.
g가 끌려 내려와도, 이젠 대다수의 공기업엔 낙하산들이 자리잡고 있고 친일파들과 양심 없는 늑대들이 곳곳에 주요 자리에 심어져 있으니 계엄령 선포하고 군대 투입하고 나면 손발이 척척, 일제시대로 다시 돌아가는것 아닌가 하는....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박살이 나는것이 아닌것인지....
잠도 못자고 요즘 제가 피가 바짝 바짝 마르네요.
누가 저좀 안아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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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시는 길 편안하시길,,,그리고 고인의 희생이 헛되지 않기를 간절히 간절히 바래 봅니다.
1. 아
'09.5.29 7:09 AM (81.57.xxx.96)태극기가 없네요,,,ㅠㅠ
2. ...
'09.5.29 7:10 AM (59.9.xxx.65)두려움을 이겨내고 행동하는 양심이 되어야 하겠다고 오늘 아침 눈물로 다짐해봅니다.
멀리서 응원해주시고 함께 해주셔요3. 제가
'09.5.29 7:13 AM (67.235.xxx.96)안아드릴게요..토닥토닥
앞으로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걱정도 되고..여러가지로 맘이 참 심란합니다.4. 저두
'09.5.29 7:21 AM (125.252.xxx.129)안아드려요. 와락~ 토닥토닥.. 그분이 다시 켜주고 가신 가슴속 민주정의촛불을 믿어봐요.
5. 완이
'09.5.29 7:37 AM (188.60.xxx.177)감사합니다. 여기서 제 주변엔 저를 이해할 사람이 별로 없답니다.ㅜ,ㅜ
82쿡 회원님이 안아주시니 전 정말 복이 많은 사람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한국의 민주주의는 더욱더 굳건히 지켜야 겠습니다.
멀리서라도 전 이것을 지키기 위해 무엇이든 할 맘의 준비를 지금 하고 있답니다.6. 여긴
'09.5.29 7:57 AM (86.214.xxx.237)프랑스예요 다들 못 주무시는군요
저는 부끄럽게도 집에 태극기도 없답니다
주변에 이야기할 사람이 없어서 혼자 검은옷입고 인터넷보고 슬퍼합니다
오늘 동네 아저씨가 너네 나라 괜찮냐 물어서 너무 슬프다고 말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분은 북한 이야기를 한거였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두 안아주세요 ㅠㅠ7. 완이
'09.5.29 8:02 AM (188.60.xxx.177)네 제가 안아 드릴께요, 우리 힘내요.
지금 새벽 한시인데...휴...잠을 몇일째 못자고 이러고 있어요. 둘째가 5시에 분유 달라 깰텐데....잠을 자야 하는데 도저히 못하고 있답니다.8. 여긴
'09.5.29 8:10 AM (86.214.xxx.237)고맙습니다..
저도 못자면서 주무시란 말씀도 못드리겠네요
아기 보시려면 힘드실텐데,
저도 낼 아침에 애들 학교 보내야 되는데 아무래도 못잘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