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한테 전화왔어요.
오늘 동생 생일이어서 외식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집에서 조촐하게 지냈습니다.
제가 미역국만 끓였습니다.
그리고 동생은 봉은사에 갔습니다.
남편이 준 꽃다발을 그분께 바치고 싶었나 봅니다.
돌아와 저희 집에서 술 한 잔 하려고 했는데
줄이 너무 길다고...
한참 기다려야겠다고 전화왔어요.
늦게까지 기다리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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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이 너무 길다구요.
봉은사 조회수 : 715
작성일 : 2009-05-26 21:05:12
IP : 118.217.xxx.18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꼬
'09.5.26 9:08 PM (125.177.xxx.131)미안하지만 참 반가운 소리네요.
일부러 시간내서 조문하는 사람들이 아주아주 많았으면 좋겠어요.2. 어제
'09.5.26 9:08 PM (123.98.xxx.96)하교하는 아이 끌고 신발주머니까지 든 채로 갔었는데 줄없이 바로
가능했어요...
오늘은 많이들 오셨나봐요...울면서 웃습니다.3. 어제는
'09.5.26 9:16 PM (125.176.xxx.213)그렇게 길진 않았었는데...조문하시려는 분들이 늘어나나 보네요...
4. ..
'09.5.26 9:19 PM (115.140.xxx.18)어제 밤에는 50미터정도..
줄면 딱 그만큼씩 늘어나데요...5. 퇴근후
'09.5.26 11:09 PM (121.167.xxx.59)다녀왔는데 들어갈때 봉은사 바로 입구 근처까지 줄이 있었죠.
느낌상 20분 넘게 기다려서 조문드리고요...뒤를 돌아보니 제가 기다린 줄 만큼 또 기다리고 계시더라구요. 어찌나 뿌듯한지..^^ (이 와중에도 신랑한테 봉은사 갔다고 하니 왜 갔는지 도통 모르겠다는 신랑의 반응...봉은사에 분향소 있는줄도 몰랐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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