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인천사람입니다...
전국에서 분향소도 제일 적고...
이곳 경찰에선 노대통령님 돌아가신날에도..축구대회를 했다하고...
이곳 정치인들은...대운하로 어쩌고 저쩌고...외유를 떠나신다는..
그 지역 사람입니다.
송내로 가야하나... 덕수궁으로 가야하나...
마음만 몇일째 무거운데...
동인천역에 작은 분향소가 설치되어 있더라구요...
우연히 지나가다 보았습니다...
제법 노란글귀도 묶여있고....
그 동네분의 말로는 어제저녁에 생겼다더군요...
그렇다면 ..많은 분들이 다녀가시진 않았나봐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동인천이 예전처럼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
그래서 그랬다고...
생각합니다.
다른곳엔 그래도 제법 많이 놓여있던...담배도...한갑밖에 올려져 있지 않고...
더위에 지친 국화도 많이 시들어 있었습니다..
그래도 어디입니까....
너무 반가워...슬펐던 마음을 잠깐 접었습니다.
죄송했습니다.
옷도 검은옷이 아니었고...맨발이었습니다...
예의에 어긋나는걸 알지만...
그래도 마음을 다해 글귀도 적고...리본도 달았습니다.
그래도 마음이 무거워...
그동네에서 젤로 비싼 담배가 뭐냐 물어 하나 사고...
시원한 생수 한병 사서 올렸습니다.
뒤돌아 오는길...
아까보다는 그래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순서를 기다립니다...
인천에서 혹시 이글을 보시는 82쿡 회원님들이 계시다면....
송내가 멀고...
연수동이 교통편이 불편하시다면....
동인천으로 가주세요...
우리는 ...
그래도 인천을 사랑하는 인천사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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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6..동인천에서
인천사람 조회수 : 226
작성일 : 2009-05-26 20:59:40
IP : 211.215.xxx.17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5.26 9:07 PM (119.127.xxx.52)자꾸 에러가 나긴하는데...(댓글이 달릴줄은 모르겠네요)
인천예술회관 1층에 분향소 마련되었다는 글 봤어요...2. 동암역
'09.5.26 10:02 PM (58.226.xxx.254)북광장에도 분향소 마련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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