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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해준숙제가 최우수상으로.

못난엄마 조회수 : 1,435
작성일 : 2009-05-22 16:09:58
초등4학년딸아이입니다.
어제학교숙제가 통일에대한나의주장..5분정도의 시간안에
발표할내용을 써오는것 이였죠..
마침,,어제 학원영어숙제도너무많고 수학숙제하면서
학교숙제 걱정에 찔찔울고있더라구요.
학원다녀와서 저녁먹고나니 8시30분이였네요..
불쌍하기도하고? 울고있는모습에 맘이 짠하여...
그래..딸은 수학숙제 열심히하거라..
엄마는 글짓기 써줄테니..ㅠㅠ
하고 노트두장찢어서..20분만에..초등때배운 통일을 생각하며..
주장글을 나름 초등생각에 맞춰 써서 학교에 보냈답니다.
학교에서 한명씩 적어온 종이들고 발표를 했고..
세명 선생님이 뽑았는데..
우리딸이 최우수로 뽑혔네요..ㅠㅠㅠ
더웃긴건..4학년 딸아이반대표로 학교에서하는 대회에 나가게 되었답니다.
오늘 발표한 내용을 다 외워오라고..대회땐 외워서해야한다고..
그런데..분명..선생님도 제가 적어줬다는것을 알고(쓴종이를 봤으니)
아이가 안썼다는것도 알텐데..
제가 딸아이에게 물어보니..많은 아이들이 컴퓨터로 해왔고 (a4용지)
몇명은 엄마 글씨로 써온아이들도 있었다네요..
제가 걱정하는건..그냥 가만히 있어야할까요?
아님,,전화라도해서 선생님께 엄마가 써준것이라고 말하고 기권?한다해야하나요?
지금까지 계속 찝찝하고 우짤까..걱정입니다.



IP : 220.76.xxx.16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22 4:12 PM (125.177.xxx.49)

    이왕 그런거 이번은 그냥 두시고요

    다음부턴 그러지 마세요 자꾸 해주면 으례히 해주겠거니 해요

    조금 도와주는건 몰라도... 다해주지 마세요

  • 2. ,
    '09.5.22 4:15 PM (119.203.xxx.186)

    5,6학년도 아니고 4학년이면 부모님들이 주장글은
    많이들 도와 주십니다.(저는 아니고요)
    아이들이 가져간 글을 선생님이 대회 내보낼때는
    첨삭도 해주시는데 정 마음에 걸리면 전화해서
    이러이러한데 **가 나가도 되겠는지요...하고
    여쭤봐도 돟구요.
    원고가 반이고 대회 나가서 따님이 주장을 확실히 한다면
    공동 작품이니 그런면에 엄격한 제가 봐도
    그냥 지나가도 될듯 합니다.
    그렇지만 따님이 주체적으로 작성한 글을 살짝 손봐준거와는
    상을 타더라도 따님의 성취감이 덜하겠지요.^^

  • 3. 저는
    '09.5.22 4:38 PM (122.100.xxx.73)

    작품을 못내면 못냈지 절대 제 손으로 해준적 없네요.
    얼마전 저희 아이 학교도 저 행사를 했는데(초3)
    저희 아이는 최우수는 아니지만 그 행사에서 상을 받아왔길래
    너무 뿌듯했고 칭찬 많이 해줬어요.
    제가 완전 도와줬다면 뿌듯한 맘은 없었을거예요.

  • 4. ㅎㅎㅎ
    '09.5.22 4:39 PM (114.200.xxx.74)

    그냥 생각나는 일인데
    저는 제 조카 미술숙제 해 줬는데
    점수가 많이 깎였다는.. ㅠ.ㅠ
    그 다음부터 저는 손도 못대게 해요 ㅎㅎㅎ

  • 5. 저라면
    '09.5.22 5:16 PM (124.51.xxx.107)

    저라면 선생님한테 말씀드리고...상에서 빼달라고 하겠습니다...

  • 6. ...
    '09.5.22 5:34 PM (58.127.xxx.195)

    선생님이 바람직한 선생님이 아니신듯합니다..
    왜 그런 숙제를 집에서 해오게 하는지..
    이왕 이렇게 된거 놔두시고(선생님도 아실거라 하니)
    다음부터라도 직접 하게해서
    아이 스스로가 해냈다는 자부심을 느께게 해주셔요.
    엄마가 실력이 좋으시니
    조금만 코치해도 애가 충분히 잘해낼 것 같으네요..

  • 7. 이번은
    '09.5.23 12:30 AM (125.135.xxx.154)

    걍 두심이...
    바로잡기에는 절차가 까다롭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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