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법, 의사표현법 - 아래 이중주차글과 조금 관련있어요
작성일 : 2009-05-22 16:00:32
722589
아래 이중주차글 언급해서 그 분께 죄송하고요.
자주 봐야하는 부인께서 참 이상하게 말을 고상하게 하세요.
이중주차글 올리신 분은 그렇게 주차해 놓아서 화가났다, 어떻게 하고 싶다 이렇게
본인의 분노를 나타내잖아요.
그런데 저 부인은 항상 딱 자기 불편한 일만 이야기 하세요.
그럼 제가 '어머 그러셨어요. 너무 불편했겠어요.' 이럽니다. 그럼 그 분은
'그런 사람 또 있나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이럽니다.
저는 또 말장단 맞춰준다고 '세상에 그런 몰상식한 사람이 어디있어요.. 다음에
그차 바퀴 빵꾸를 내 버리세요'이렇게 대답하죠.
그럼 그 부인은 '그렇죠? 그렇게 해야되겠죠? 내 맘이 그 맘이예요' 이럽니다.
집에 돌아오면서 생각하면 천하에 천박하고 열받은것은 나예요.
남에게 악담은 다 제가하구요.
제가 그 트릭을 안게 최근인데요. 말려들지 않으려고 해도 항상 말려들어요.
제 천성이 그런건가요?
IP : 121.160.xxx.5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맞장구
'09.5.22 4:03 PM
(218.38.xxx.130)
말려들지 마세요. 물어보면 그대로 또 물어보세요. 고대로 돌려주세요.
"그러게요. 그런 사람도 다 있네요. 정말 어떻게 해야 돼요? 어쩜 좋아요? 아이참.. " 등등
맞춰줘야 한다고 넘 부담 갖지 마시구요.. ^^
구체적인 험담은 하지 마세요. 님 입만 더러워지잖아요.
남의 욕까지 대신 시키는 사람을 다 보겠네요..ㅎㅎ
2. 엄마가
'09.5.22 4:27 PM
(61.38.xxx.69)
뿔났다의 장미희가 떠오르네요.
고상한 척, 자신의 입으로는 말하지 않는듯이
남의 험담 즐기던, 밤새워 전화로 씹어댔죠.
사실만 말하면서요.^^
우리는 그러지 맙시다.
3. 스카
'09.5.22 11:26 PM
(219.255.xxx.20)
아, 심히 공감 갑니다. 게다가 저는 할술 더떠서 더 분노해 줍니다. 맞장구님 댓글에 한 수 배우고 갑니다. 꼭 그렇게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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