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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ader-책 읽어주는 남자 ㅠㅠ
로맨스물이겠거니 했는데, 가슴 아픈 장편 대하 드라마를 본듯 합니다.
빌리 엘리어트 만든 감독이라니 정말 다시 보이는 영화입니다.
안보신 분들께 권합니다.
무거워지는 거 부담 안가는 날 잡아서 보세요. 저는 비도 오고 꿀꿀해서 그냥 봤습니다.
마음이 갈피를 못잡고 무거워지고, 아무 것도 생기지 않을 산란만 거듭하네요.
근데 케이트 윈슬렛 볼때마다 가수 이소라 생각나는 사람 없나요? ^^
1. 더리더
'09.4.16 12:03 AM (121.161.xxx.164)스포일러 넣음 길어질거 같아서 권하기만 합니다. ^^
2. 저도
'09.4.16 12:04 AM (67.235.xxx.96)이 영화 좋았어요.
일단 보세요..3. 재도전
'09.4.16 12:08 AM (58.78.xxx.72)저는 이소라는 생각안나는데... 영화보면서.. 왠지... 동사서독이 자꾸 생각났어요..
4. ...
'09.4.16 12:13 AM (219.254.xxx.150)케이트 윈슬렛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5. 두고두고
'09.4.16 12:15 AM (119.69.xxx.147)여러번 생각이 나면서 그때마다 슬퍼요..매번.
보고나서는 그다음날까지 여운이 남아 힘들었어요.
그 사랑은 어떤 사랑인지...참...6. hisosan
'09.4.16 12:42 AM (210.106.xxx.113)저는 레이몽 장의 소설을 영화화한 프랑스 영화, 책읽어주는 여자도 생각났고요. 나치 치하의 상황을 배경으로 한 다른 영화들, 인생은 아름다워, 피아니스트, 20세기 레미제라블 등등도 생각났어요.
근데 더 리더는 보면서 너무 많이 울었어요.7. 그랜 토리노
'09.4.16 1:30 AM (219.250.xxx.76)전 <그랜 토리노>도 추천합니다.
암 기대도 없이 끌려가서 보곤 온 영화인데
추천할 만 한 영화더군요8. 저는 책이 더...
'09.4.16 2:34 AM (125.146.xxx.13)저는 책을 먼저 읽어서 인지 책이 더 좋았어요.
사실 폼 낸다고 원서를 샀는데 (베스트셀러 중 표지가 예뻤거든요.)
초반부에 소년(책으로 읽어서 나이대가 감이 안오더라구요)과 여주인공이 이러이러해서
(스포일러될만해서 생략)
윽~ 책 내용이 왜 이래? 했는데 중반부 넘어가면서부턴 눈물 뚝뚝 흘려 가며 봤어요.
짧은 영어실력으로 읽었는데도 정말 감동이더라구요.
국내 번역도 좋다고 해서 번역서로 다시 읽어보려고 해요.
아, 영화 제작 기획 당시 여주인공 예정자가 니콜 키드먼이였답니다.
살집이 있어보여야하는 여주인공과는 너무 거리가 멀죠?
미스 캐스팅이라는 말을 실컷 듣고서 바꿨다고 하는데
케이트 윈슬렛... 정말 딱인 것 같아요.9. 영화
'09.4.16 8:40 AM (121.139.xxx.164)보고 싶었던 작품인데 글 읽으니 더 기대가 됩니다.
10. ..
'09.4.16 10:07 AM (118.221.xxx.34)저는....감독의 불친절한 연출때문에 정말... 너무너무 깜짝 놀라며 봤답니다..
사전 지식이 없었거든요..
누드며 베드신이며...관객을 무시하는 너무나 사실적인 묘사... 충격적이었어요..
케이트 윈슬렛 연기는 정말 일품이더군요.. 그리고 독일남자 배우도 참 첫 인상부터 인상적이었어요...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길버트 그레이프에서 첨 봤던 그런 느낌.. 아이였지만 인상이 남달랐던.. (그 땐 미남으로 크게 될 지 몰랐어요.)
케이트 윈슬렛...저는 마돈나 닮았다고 생각하는데..^^11. 마돈나
'09.4.16 10:20 AM (118.176.xxx.227)닮았다에 한표!^^
눈매가 닮았는지 마돈나의 얼굴이 겹쳐질때가 있더라구요
케이트 윈슬렛의 연기는 최고예요!!12. ㅋㅋㅋ
'09.4.16 4:02 PM (210.218.xxx.129)저요저요!!
타이타닉때부터 진짜 이소라 닮았네...혼자 그러고 있었어요....ㅋㅋㅋ
더 리더...저도 괜찮은 영화로 추천합니다.
처음엔 몸을 읽어주고, 다음엔 책을,,,,마지막엔 마음을 읽어줘야 하는데...그렇게 못했네요...
(유치한 비유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