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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바닥인 6학년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카이 조회수 : 1,551
작성일 : 2009-04-15 23:20:39
아이가 몇 년동안 아팠다가 이제 완치 가까이 됐습니다.

정상치수로 돌아온 작년부터  지금까지 원껏 놀기도 하고  여행도 다녔는데  동네 분위기가 워낙

공부하는 분위기라 지맘도  편하지는 않았나 봅니다.

수학은 그래도 좋아하는 과목이라 제법 잘하고 암기머리는 좀 되서 사회 과학도 잘합니다.

헌데 영어가 걱정입니다. 아직 파닉스도  제대로 안된 상태네요.

마음이 간사한지라 아플때는 그냥 건강하기만 하면 바랄게 없다 했는데 이제는

밀린 공부가 걱정이네요.

두어 군데 학원 테스트 봤다가 아이가 자괴감때문에 이젠 안간다 하구요.

아주 쉬운 ort  부터 읽혀볼까 했는데 지 수준에 자존심 ( 동생이 읽던거거 든요. - 동생 2학년 이고  리딩북은 레
벨 3정도 읽고 있습니다. )이 있어 아예 처다도 안보는데

  중학교도 가야 하고..   잘하긴 바라지 않고 중간만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중학교도  교과외에서 많이 나온다는데.. 이리저리 고민입니다.

  어떻게 접근 하는게 좋을까요.  작은 조언이라도 부탁드립니다.

저도 영어 울렁증이 심한지라 덩달아 막연히 두렵네요.






IP : 219.255.xxx.9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15 11:26 PM (211.236.xxx.156)

    포기라니요
    저희 아이 알파벳도 모르고 5학년때 영어 시작하며
    걱정 많이 했는데 지금은 잘하네요
    학원 보내며 집에서 눈*이 파닉스 같이 병행 했는데
    나이가 있어 쉽기 띄더라구요

  • 2. yellow
    '09.4.15 11:26 PM (218.146.xxx.19)

    힘내세요.늦었다고 느꼈을때가 가장 빠르다고 생각하시고. 기초부터 하나 하나씩 하세요. 아마 아드님 빨리 따라 잡을수 있을꺼예요.그래도 건강하니 좋잖아요.

  • 3. 어머나
    '09.4.15 11:27 PM (116.34.xxx.229)

    포기라뇨?72년생인데 우리땐 알파벳만 알고 중학교 가지 않았나요?파닉스 금방합니다...걱정마세요 ...지금 열심히 해도 전혀 안 늦었죠!!!!

  • 4. 산낙지
    '09.4.15 11:29 PM (122.100.xxx.77)

    제가 중학교 1학년때 영어 시작해서 대학교때 토익 880점까지 맞았습니다.
    10전 이지만요...
    지금도 외국인 만나면 영어로 일상대화 불편없이 되고요.
    요즘 왜들 이리 급하고 바쁜가 모르겠네요.

    아이인생에 목표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어차피 수능때 영어 만점받으면 게임끝납니다.
    6년이나 남았어요.

    아이에 맞는 페이스를 유지시켜 주는게 부모의 역할일 겁니다.
    아이만 독립적으로 보면 전혀 늦지 않는데... 주변을 잘 제어하세요.

    20년 전에... 다들 중학교때 부터 영어시작해서 만점받고 서울대, 연고대 안갔나요?
    절대 안느져요...^^

  • 5. 산낙지
    '09.4.15 11:31 PM (122.100.xxx.77)

    http://www.jei-tv.com/program/pro_view.asp?IdxNo=378&Kind=pgGenre

    여거 다 보시고 길게보고 전략을 짜세요..

  • 6. 왠 포기 ?
    '09.4.15 11:32 PM (219.254.xxx.204)

    우리때를 생각해보세요
    그때는 알파벳도 겨우 알고 그것도 선행이라고 하고 학교 갔습니다
    저는 영어 잘 못하지만 우리 아이가 그렇다 하더라도 절대 포기 안하고 계속 할껍니다
    지금 고 2인데 어찌 할까요? 라면 좀 걱정이겠지만 이제 6학년인데 포기라면 너무 한거 같아요

  • 7. 우리는
    '09.4.15 11:33 PM (219.254.xxx.204)

    미국인이 아닙니다
    한국사람입니다
    그깟 남의 나라말 좀 천천히 익히면 어떴습니까?
    원글님 아이는 다른 걸 훨씬 잘 할꺼예요
    좋아하는걸 한번 찾아봐주세요

  • 8. 카이
    '09.4.15 11:35 PM (219.255.xxx.91)

    그러게요. 알맞은 학원이 없네요. 요즘 1,2학년들이 영어 젤잘한다고 학년에 맞는 학원도 없고
    저도 늦지 않다고 늘 아이에게 말하면서도 자신이 없어지네요. 잘 알아 볼께요.

  • 9. 배신감
    '09.4.15 11:47 PM (118.44.xxx.80)

    포기하지 말고 계속 시도하세요
    님아이는 못하는게 아니고 조금 늦은거입니다
    조금 늦으면 어떻습니까? 언젠가는 목표 달성합니다 . 포기하기엔 너무 이릅니다.
    힘내세요 . 아이한테도 화이팅해주고 싶어요 엄마가 너무 급하게 하면 안좋아요

  • 10. 완치 축하하고요
    '09.4.15 11:52 PM (58.233.xxx.242)

    아이가 한참 예민한 시기니 학원가기도 좀 그렇긴 하겠어요.
    튼튼영어나 윤선생 같은 단독으로 하는 교재도 좋아요.
    한 일년만 집중해도 금방 따라잡을 겁니다.
    동생 쓰던 교재를 쓰면 절약도 되고 좋긴 하지만
    아이 자존심도 있고 하니
    다른 교재를 쓰는게 좋지요.
    엄마가 아이 마음 상하지 않게 살살 잘 달래면 아무 문제도 아니구만요.

    아직 인생 시작도 안했는데
    포기라니요
    오바도 심하셔라^^

  • 11. 해결방법
    '09.4.15 11:55 PM (61.78.xxx.44)

    빠른 시일 내에 영어 향상을 시키고 싶으면
    문법과 독해위주의 개인과외를 시키면서 원어민 회화(개인과외나 학원수업)를 병행시키세요.
    초등 5학년짜리를 이렇게 시켰더니 성적이 단시일 내에 쑥 올라갔어요.
    원어민 회화가 참 중요해요. 문법과 독해만 하면 영어에 대한 감각이 너무 느리게 생겨요.

    성인 기준으로 90년대 학번까지 수학 잘하는 사람들 중 영어 못하는 사람들 많아요.
    제가 토플을 가르쳐봐서 아는데 S대 공대, 지방 P공대, KAIS## 졸업생들 중 영어가 안돼서 포기하다시피한 사람들을 많이 봤어요.
    수학을 기가 막히게 잘해서 그런지 영어 못하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도 않더라고요.
    제 말씀은 수학 잘한다고 영어 소홀히 하는 것을 용서하지 말란 뜻입니다.

  • 12. 카이
    '09.4.15 11:58 PM (219.255.xxx.91)

    감사 합니다. 원글을 보니 제가 엄살이 심했던 것 같아서 살짝 수정 합니다. 너무나 앞이 안보여서 답답한 마음에 그런거 같아요. 답글 주신분들 다 감사 합니다. ^^

  • 13. ...
    '09.4.15 11:59 PM (119.149.xxx.155)

    원글님. 절대로 포기하시면 안됩니다.

    우선... 가장 시급한 것은 영어 듣기입니다.

    아주 간단해서 아이가 볼 때, 이정도 단어쯤은 나도 다 알어!!

    이렇게 느껴지는 책을 선택하세요. 곧 중학생이니, 뭔가 어려운 책을 봐야지...

    라는 마음가짐은 금물이에요. 가장 만만한 것, 쉬워 보이는 것... 이런 책을

    고르셔야 합니다. 아... 음성 녹음 파일이 있거나 테이프가 있는 책자로 고르세요.

    그렇게 고른 책을 가지고, 아예 몽땅 외워 버릴 정도로 듣고 듣고 또 듣게 하시구요.

    그런 다음 큰 소리 내서 읽도록 하세요. 대부분 아이들이 큰소리 내어서 읽는 것의

    중요성을 그다지 크게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냥 읽으면 안되구요, 녹음되어 있는 것처럼, 띄어읽기, 억양에 신경써가면서

    말꼬리를 낮췄는지, 높였는지, 어디에 강세를 주었는지 등에 신경을 쓰면서

    따라 읽어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영어 교과서도 공부하시면 됩니다.

    크게 읽고, 아예 통채로 다 외우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많이 많이 듣구요.

    영어 학원 당분간은 필요 없을꺼에요. 영어 학원에 매달리지도 마시고,

    너무 걱정하시지도 마세요. 이런 식으로 책을 한 권 한 권 끝내시다 보면,

    아이가 어느 사이엔가, 표현을 하나씩, 둘씩 외워갈꺼고, 그게 쌓이면

    그게 실력이 될꺼에요. 외국어는 별 수 없습니다.

    자꾸 듣고, 읽고, 외우고... 이 세가지 원칙만 지키면 되요.

    우리가 어렸을 때, 혹은 어린 아이들이 말을 배우는 과정을 돌이켜보시면

    아실 수 있을꺼에요.

    아이가 자신감 잃지 않도록, 옆에서 잘 다독여주시구요,

    다른 애들 공부할 시간에 건강을 회복하느라 얼마나 노력했어요.

    그것보다 더 더 중요한 것은 이 세상에 없으니, 영어 공부 까짓꺼

    좀 떨어진다고 해봤자, 아까울 것 없다구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우리 나라 번역의 대가가 한 이야기 중에

    자신에 보기에 가장 어려운 TV 방송이 "Sesame street" 라고 하더랍니다.

    다시 말해서, 남들이 쉽다고 하지만, 그게 쉬운게 아니라는 거죠...

    자존심 상해하지 않도록 잘 다독여주세요.

  • 14. 해법영어교실
    '09.4.16 12:52 AM (123.111.xxx.235)

    어떤 병이었는지 모르지만, 건강이 회복되었다니 우선 축하드려요.

    동네에 해법영어교실이 있으면 한번 가보세요. 윤선생이나 학습지는 집에서 혼자 공부해야해서 공부하는 습관이 잡혀있는 아이들에게 효과가 있구요. 해법영어교실은 학습지와 학원의 중간인 것 같아요. 자기 레벨에 맞는 교재로 매일 가서 공부하는 랩학원이구요, 선생님이 공부하는 것을 지켜보며서, 그날그날 배운 내용에 대해 선생님의 지도를 받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우리 애가 공부하고 있는데, 숙제도 적당하고, 처음에는 파닉스로 시작했구요. 독해와 듣기를 공부하면서, 중간중간 문법도 공부하더군요. 학원에 다니다보니, 아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시작했는데, 재미있게 공부하고 있네요. 어학원만큼 빡세게 시키는 학원이 아니어서 좀 흔들릴 때도 있었지만, 길게 보려구요. 영어공부를 초등학교 때만 하고 끝내는게 아니잖아요. 적당한 학원이 없다시니, 한 번 고려해보시라구요.

  • 15. 위의 점 세개님
    '09.4.16 8:26 AM (211.58.xxx.14)

    말씀이 정확하네요^^
    저도 번역으로만 평생 먹고 살 수 있는 사람인데
    제 딸도 일체 학원 안 보내고 점 세 개님 방식으로 집에서 영어 공부시킵니다.
    그렇게 하면 제가 봐줄 필요도 별로 없고 처음에 습관만 잘 들이면 혼자서도 잘해요. 초등 4학년인데도요.
    저도 cnn 이런 건 오히려 쉬운데 Sesame street 이런 게 어렵더라고요.
    점 세 개님 아마 영어쪽으로 정말 제대로된 공부하신 분 같아요.
    제가 좀 놀란 게 학원 오래 다닌 아이에게 영어책 읽어보라고 했더니 단어 하나 하나 발음 대충하고 걍 빨리 읽더라고요. 제 딸은 제가 시킨 대로 또박 또박 읽는데요.
    다른 분들도 점 세 개님의 영어 공부 방식 많이 참고했으면 해요. 저도 그렇게 공부했고 제 딸도 그렇게 시키는데 저에게는 그게 맞는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분들 말씀처럼 절대로 늦지 않았아요. 절대로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지 말고
    스스로의 페이스대로 꾸준히 하면 되는게 또 영어 아닐까요?

  • 16. ,,
    '09.4.16 8:26 AM (58.77.xxx.100)

    잉글리쉬 무무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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