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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처럼 비오는날 우산가지고 오는 엄마가 없을때.....ㅠㅜ
직장맘이라 우산을 가지고 마중을 나갈수도 없고, 아침부터 무거운 가방에 준비물가방, 신발주머니까지 들고 가는 1학년아이에게 기다란 우산까지 챙겨주면 들고가기 너무 힘들거 같아서 그냥 모자다린 방수가 되는 잠바를 입혀 보내며 이따가 혼자 집에 오는길에 비가 오면 모자쓰고 오너라....라고 말만 해주고 그냥 출근했습니다..
작은 우산을 하나 가방에 넣어주고 싶은데 일반 3단우산은 아직 어려서 혼자 접고 펴기 힘들거 같고 자동 3단우산은 펼칠때는 괜찮은데 접을때에 버튼을 누르고 우산대를 접을때가 힘이 약간 들더라구요.
제우산으로 몇번 연습을 시키니 힘들어 하는 거같아서 아직 장만을 해주지 못하고 있는데요.
다른 맘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그냥 기다란 우산을 아침에 준비시켜서 보내는지, 아니면 가벼운 3단우산을 넣어주시는지, 아니면 자동우산을 사용하시는지...
지금은 그럭저럭 맞을만한 비가 온다지만 이제 여름에 장마가 시작되면 또 어떻게 할런지 걱정입니다.
1. ..
'09.4.15 3:27 PM (218.145.xxx.96)아침..학교갈때 비가오고있을땐 긴우산..
비가 올날씨 이거나 일기예보에 비가온다하면 접는 우산..
넣어서 보냅니다.
아이가 비옷은 죽어라싫다네요..
그리고 걱정마세요..
아이들은 비가와도 우산없어도 우산가지고오는 엄마없어도?..
여전히 씩씩하게 잘다닌답니다.
가방을 머리에 얹고라도 ..2. 넥타이
'09.4.15 3:27 PM (124.139.xxx.2)제가 양재동 초등학교 행정실에 근무하는데요 식당에 앉아서 점심먹는데 비가오더라구요...
엄마들 우산들고 마중나와있고...저두 옆에쌤들이랑 그얘기 했었어요...
맞벌이하는 엄마들은 오늘같은날 아이 우산은들고 등교했음 가슴아푸겠따고...^^;3. ..
'09.4.15 3:28 PM (211.51.xxx.147)아예 비상용 우산 하나를 학교에 놔두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장마때처럼 비가 하루종일 오면 아침에 쓰고 간거 다시 쓰고 오니까 긴 자동우산이 좋을 거 같구요. 작은 3단짜리 혼자 접기 힘들면 집에 와서 현간이나 베란다에 편 채로 놔두라 하면 되지 않을까요? 뭐든 혼자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울 아이도 친구랑 같이 쓰고 온다거나 선생님께 빌리는 등 알아서 잘 하던걸요.
4. 아침부터
'09.4.15 3:30 PM (58.140.xxx.209)긴 장우산 들려보내세요. 3단우산을 주로 쓰나보던데,,,,요게 저학년애들 쓰는걸 학교에가서 구경하니까,,,잘 안펴지고, 펴졌다 하더래도 바람에 접혀진다고할까 구겨져서 ,,,,거의 비맞는 상태로 되더라구요. 엄마들 애들에게 3단우산은 안돼요. 요게 장우산보다 훨씬 약해서 쉽게 휘어져버려요.
그리고 장우산의 손잡이가 구부려져있어서 가방과 함께 걸치기가 편합니다.5. 레이디
'09.4.15 3:35 PM (210.105.xxx.253)친구랑 같이 쓰면 됩니다.
전 맞벌입니다.
제 딸 5학년이고, 오늘 우산 챙겨가서 비를 안 맞았지만,
지 친구(엄마는 전업)가 우산 안 가지고 와서, 우리집보다 더 먼 친구네까지 친구랑 같이 쓰고, 데려다 주고, 집에 왔대요. 집에 오니까 우산썼어도 많이 젖었다고 전화하네요.
아주 잘했다고 칭찬했습니다.
미리 챙겨주면 좋고, 아니면 상황에 맞게 애들은 적응 잘 합니다.
그리고, 우산 펴는 건 연습하면 되요.
놀이로 생각해요.6. ...
'09.4.15 3:36 PM (211.212.xxx.233)초등학교 선생님 말씀입니다.
"아이 사물함에 작은 우산 하나 비상용을 넣어 주세요.
갑자기 비가 와도 걱정 안 하셔도 되요."7. 선생님이
'09.4.15 3:36 PM (123.254.xxx.113)여분으로 사물함에
접는우산 넣어두라고 했어요..
우리아들 오늘 쓰고 왔더라구요..
갑자기 비오고 저도 잠깐 외출중에 막 쏟아져서..
전 홀딱 젖었는데 아들은 우산쓰고..ㅋㅋ8. ..........
'09.4.15 3:38 PM (211.211.xxx.100)우리애 학교에는 갑자기 오는 비에 대비해서 여벌우산을 준비해 주더라구요.
비맞고 집에 오는 애들은 없어요...얼마나 고맙던지~9. 저도
'09.4.15 3:46 PM (58.230.xxx.188)예전에 초등아이 댈구 우산 폈다 접었다 연습 많이 시켰었는데 ㅎㅎ
큰아이 오늘 소풍인데 우산 넣어가라구 했건만...그냥 갔는데 어찌하구 있을지
에구10. 참
'09.4.15 4:50 PM (121.184.xxx.35)아.점심시간에... 초등학교1학년 작은아이가 학교갔다왔다고 전화왔더군요.
숨 헐떡거리면서 비가와서 학교에서 달려왓다고... 4분걸렸다면서...
그냥 그러니.. 하면서 잘했다고만 하고 끊었는데.....
이제 생각하니..
다른 엄마들은 죄다 우산들고 나왔었겠군요..
휴.. 일하는 엄마둔 우리애들 지금까지 한번도 우산갖다준적 없네요..
내일은 작은우산 사물함에 넣어줘야겠네요...11. ㅇ
'09.4.15 5:05 PM (119.193.xxx.75)수요일은
4교시 하는 날인데, 방과후 수업이(컴퓨터) 2시에 있어서
한 시간 비는 동안 우리딸은 도서관에서 책보다 방과후 마치고 오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우산 안가지고 온 친구 학교앞까지 데려다 줬다네요.
친구가 학교앞 상가에 있는 학원에 다녀서요.
그래서, 응~ 잘했네~ 했어요.
접는 우산 사물함에 넣어두면 비상시에 잘 쓰겠네요.12. 어렸을때
'09.4.15 7:36 PM (125.128.xxx.136)저도 어렸을 때 엄마가 일을 하셔서(장사...)
갑자기 비가 오믄 우산 들고 오시질 못했어요.
그리고 그 옛날에 3단 우산같은거도 없었으니...
그때 비를 맞구 왔는지, 같이 얻어 쓰고 왔는지
기억은 안나는데요.
친구들은 엄마가 우산 갖다 주는데
전 아니니까 서운했던 기억만 나네요.ㅠ..ㅠ13. 아들미안
'09.4.15 9:16 PM (222.101.xxx.239)전업인데 친구만나 나가있느라 우산 못갖다줬어요..
사회성있으면 친구것 쓰고 올것이고 아니면 좀 맞고 뛰어와도 된다고 생각해요..
일하시는분들 넘 맘아파하지마세요.. 집에 있으면서도 편하게 생각하고 안가겨다 주는사람많아요14. ..
'09.4.15 9:54 PM (118.221.xxx.120)저도 초등아들 1학년때 동생이 갓난아기라서 비 올 때가 젤 걱정이었어요.
그래서 백화점 가서 제일 편하고 가볍고 작게 접히는 우산을 샀죠. (두 개)
가격은 2-3만원 했었는데 아이가 조작하기도 편하기도 하고 무게가 정말 너무너무 가벼워서
학교 가방 겉 주머니,,학원 가방 겉주머니에 하나씩 비상용으로 항상 들고 다니게했어요.
요즘도 그렇게 계속 하는데 (초등 5학년) 갑자기 가랑비라도 올 때 우산 쓰고 오는 애는 우리 애밖엔 없더라구요. ^^
그런식으로 해 주시면 걱정 없어요. 그리고 삼단 우산 피는 것 쉬워요. 접는 게 좀 어려운데 그건 집에 와서 그냥 놔두면 되니까 상관없죠. ^^15. 전업인데도
'09.4.15 10:50 PM (211.192.xxx.23)사물함에 우산 꼭 넣어줘요.,..
16. 저`
'09.4.16 12:42 AM (124.53.xxx.16)저 국민학교때부터 고등학교때까지 집에서 가까운 데서 학교 다녔는데
저희 부모님은 한번도 우산을 안갖다주셨어요.
엄마가 우산 가지고 오는 친구들 보면 어찌나 부럽던지요...
부모님이야 일하시니까 어쩔수 없었지만..
그래서 전 12년내내 우산없이 다녔어요.
그땐 철없어서 우산 없이 비맞고 다녀도 마냥 좋았던 기억이..ㅋㅋ17. 저도전업
'09.4.21 12:07 PM (211.58.xxx.176)저희 애 5학년인데 지금까지 제가 학교에 우산 가져간 건 딱 한 번 이네요.
사물함에 늘 두던 우산을 집에 두고 가서... ^^
우산 들고 가보니 우산 하나에 두세명씩 쓰고 오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