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를 기억하세요?
제가 한 일년 전 쯤 글을 올렸었던 사람이에요
짧게 요약을 하자면 서울서 쭉 살다 지방 남자 만나 결혼을 했는데
나이차,환경차, 성격차 모든게 힘들어서 서로 미친 듯이 싸우다가
이혼 하기로 하고 친정에 와 있다는 내용이었어요
아들이 걸려서 너무 괴롭다는 내용이었죠
너무 서로 쌓인게 많았고 서로 힘들었고...
(여기까지 썼는데 눈물이 나려하네요 커피 한 모금....마시고)
그 때 리플들이 많이 올라왔는데
반은 지방 살아봐서 안다 너 마음 알아 근데 조율이 필요한 시기다
아직도 넌 남편을 사랑하는 거 같다 뭐 그런 것도 포함해서
이미 잘못 맞추어진 단추다 이혼해라 그런 것도 많았어요
어떻게 되었냐구요?
우린 이혼 안했어요 양가 집안이 시끄러워지긴 했는데
결국 우린 2달이란 시간을 가지고 다시 재회했고
펑펑 우는 장모님에게 막내딸을 잘 보호하며 잘 살아 볼 테니 본인을 믿으라는 말을 하며
눈물을 왈칵 쏟아내는 남편을 보고 저두 엄청난 눈물을 쏟아내며 집에 돌아왔지요
할머니 눈물을 닦아주던 아들을 안고서는...
그게 벌써 일년 전 ~
지금도 싸우긴 싸워요 그런데 예전처럼 이혼 이야기 하진 않고
아침에 싸웠으면 저녁에 자연스레 식어버리고 뜨거운 밤을 맞이하고 살아요
어느덧 자란 아들 재롱에 우리 부부의 포커스가 모두 맞춰지고
어느 정도 저도 이 지방에 익숙해져서 서울 가면 손님 같은 기분이 들어요
예전처럼 서울에 막 가고 싶다 살고 싶다 보다는 다 사람 사는데 같지 하는 마음으로
다스리고 책도 많이 읽고 운동도 하고 생각도 많이 하면서 보내요
생각해 보았죠
남편에게 나는 어떤 존재일까 어떤 여자일까 내가 남편과 같은 조건에 나란 여자는..
남편에게 미안 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이혼위기를 넘기면서 느낀 건
아직도 서로를 사랑하고 있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 남편에게 애증이 있는 거 같고남편은 내게 연민이 있는거 같았어요
신혼 때 사진들을 보는데 어느 여름날 뜨거운 햇살 아래
남편이 날 보는 걸 사진으로 남겼었는데
누가 보아도 내 사랑하는 사람아 하는 눈빛 이었어요
이런 때 있었나 싶었는데..
몇일 전에는 후배가 다녀갔는데
아직도 형부는 언니를 사랑하는 눈빛 이더라
남인 내가 절절히 느끼는데 언니 몰라?
하더라구요
언제나 사랑을 받는 입장인지라 몰랐는지도 몰라요
저희 부부에게 일어났던 일들은 어쩌면 많은 부부들이 경험 했고
또 경험중이고 앞으로 경험 할지도 모르는데
전 이런 말씀 드리고 싶어요
우리 모두는 사랑스런 존재이고 또 사랑받아 마땅해요
서로 삐걱 거릴 때 타인들에게 조언을 구하면
좀 더 합리적 긍정적으로 말씀들을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리플들 읽을 떄 제 가슴을 후벼 파는 리플들 아주 많았는데요
이혼해라 넌 철 없다 서로 첨부터 안 맞는 조건이다
니가 부잣집 딸이면 딸이지 어디서 어리광이야부터,..
이야기의 본질보다는 비아냥 리플들이 많았어요
하지만 그 무엇 보다도 너 심정 너무 잘 알아 근데 조율을 하다보면
또 살아진단다 하는 말씀들, 정말 큰 언니 같았고
본인들의 지난 경험들을 말씀 하실 떄는 읽으며 펑펑 울었네요
그 긴글들을 바쁜 시간 내어 올려주신 불들께
큰 절이라도 올리고 싶은 심정이에요
짧은 글로 내 모든 이야기를 전하기 힘든데
그 짧은 글을 읽고 너 마음 알아 ....이겨내 보렴 하고 말씀 주신 많은 분들
정말 고개숙여 감사드려요
그 말씀 전하려 글 올려요
앞으로 우리 부부는 싸우기도 하고 화도 날일이 있을지 모르지만
우리가 뜨거워 하며 서로 사랑했던 열정 되새겨 보며 살래요
신혼 때 였던가 한참 싸우고 지리도 잘 모르는 지방에서
하염없이 길을 걷다 뒤를 돌아보니 남편이 서 있었어요
“왜 날 따라왔어?
“바보야 난 언제나 너 뒤에서 바라보고 있어”
그랬던 날을 생각하며 글 마칠게요
비도 오는데 자꾸 눈물이 나고 청승이네요
여러분께 사랑과 축복을 전해요
1. 웃음조각^^
'09.4.15 2:47 PM (125.252.xxx.38)그 글 읽진 않았지만.. 한고비 넘겨 행복한 가정생활 맞이한 것을 축하합니다^^
2. .
'09.4.15 2:48 PM (210.180.xxx.126)참 잘하셨어요~
3. 비온다
'09.4.15 2:49 PM (124.53.xxx.113)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저도 작년말에 가입한지라 님 글을 읽어보진 못했지만..
눈물이 날 정도로 예쁘고 아름다운 얘기네요.
님과 남편분 모두 장하시고 현명하게 잘 결정하셨어요.
어려운 위기 함께 넘기셨으니 앞으로도 예쁘게 잘 살아주시기를..^^ 기도해요~4. 에고
'09.4.15 2:51 PM (121.151.xxx.149)저도 그글이 기억나지는않지만
원래 사람사는것이 다 그렇게 사는것이지요
이제 한고비 넘겼으니
더 좋은일만 생길겁니다
언제나행복하세요5. ^^
'09.4.15 2:52 PM (121.131.xxx.70)예전글을 읽어보진 못했지만
너무너무 잘하셨어요..앞으로도 행복하세요6. 축하해요
'09.4.15 2:53 PM (121.162.xxx.86)본것 같은데....기억이 가물가물해요.
암튼 잘 극복하시고 잘 사신다니 너무 좋네요.
사람이 살다보면 오늘같이 비오는 날도 있고
벚꽃이 활짝핀것같이 좋은 날도 있고 그 꽃잎이 다 떨어지는 날도 있지요.
인생의 구비구비마다 잘 넘기실 지혜로울 부부같아 보기에도 흐믓하네요.
앞으로 오래동안 행복하게 잘 사세요.^^7. 예전 님글
'09.4.15 2:54 PM (118.47.xxx.63)읽은것 같아요.
어쨌든 행복한 내용이라 읽는 저도 기분이 좋네요.8. ....
'09.4.15 2:55 PM (58.122.xxx.229)잘하셨어요 .앞으로도 주~~~~욱 이쁘게 잘 사세요
9. ㅁㅁ
'09.4.15 2:56 PM (203.244.xxx.254)감동적이예요.
글에서는 남편분이 님을 정말 사랑하고 있다는게 느껴져요. 부럽.10. 아이고
'09.4.15 2:59 PM (211.55.xxx.30)싸우고 집 나간 부인을 뒤에서 따라간 남편인데......
저라면 그 순간 모든 미움이나 오해를 다 누그려뜨렸을 것 같아요.
그 말 한마디가 모든 상황 아웃인데 뭘 그렇게 싸우셨어요.
하긴 그런 시간들을 지나왔으니 지금 더 큰 행복을 느끼고 계시겠지만 말이예요.
회오리 바람을 이겨내시고 봄 바람을 맞고 계시다니 내내 쭉~~~~~ 행복하기를
바랍니다.11. 비온뒤
'09.4.15 3:00 PM (122.42.xxx.97)땅이 더 단단해 진다네요
열씨미 사랑하고 사랑받고 사세요
인생 뭐 있나요 앞산 나무보다 짧은게 인생인데
치열하게 싸우고 치열하게 사랑하고 삽시다 ^^12. 기억합니다
'09.4.15 3:01 PM (221.146.xxx.99)전 기억하고요
(제가 기억하는 분이 맞겠죠...?)
가끔 궁금도 했습니다.
비 온 뒤 땅이 굳는다
혹은 아픈만큼 성숙해진다
참 식상한 말들인데
님 글을 읽노라니 절감되고,
미소가 지어집니다
내내 건강하시길.13. 오케
'09.4.15 3:04 PM (211.58.xxx.156)잘 하셨어요
화해하는것도 기술이 필요하죠.
더 화목하시고, 건강하시고, 서로가 행복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저도 지난밤 술 먹고 온 신랑이랑 뒤비따 싸웠습니다..
기술적인 화해를 목전에 두고 있구요. ㅋㅋ14. ^*^;;
'09.4.15 3:06 PM (121.163.xxx.62)맞아요.....
우리들은 사랑받아 마땅한 존재들입니다.
늘 남편들은 우릴 바보라고 하면서 보호해야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한 3년전쯤 나도 이곳에 하소연을 했는데.....
댓글들이 차암 절망스럽고 무서(??)웠어죠.....
간혹 보이는 따스한 손길같은 리플들도 있었지만.....
손잡아주고 다독여주고..... 그러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저 맞춰가는 과정들이기도 하니까.....
우리모두 행복하게 살아봅시다.~~15. 네...
'09.4.15 3:19 PM (203.142.xxx.241)결혼이라는게 .... 서로 익숙해 가는 과정이기도 하죠.
원글님도 사랑과 축복을 보냅니다~!!16. *^*
'09.4.15 3:29 PM (61.103.xxx.100)비갠 하늘을 보는 듯... 마음이 맑아지네요.
잘 이겨내신 것... 지혜롭게 넘어가신 것.. 참 고마워요.
그 때 그 글을 읽고.... 전 이렇게 이겨내실 거라고 믿었어요.
비슷한 경험으로 힘들어하실 어떤 사람들과...지혜로운 리플을 다시는 모든 분에게... 위로와 힘이 되는 글 감사드려요.17. ㅡmㅡ
'09.4.15 3:36 PM (123.254.xxx.165)서로를 바라보며 함께가는 동행자로써
함께가기를 노력하지않고 쉽게 편하게만 살려는
이기심이 이혼을 너무쉽게 말하지만 원글님 처럼
진통을 참아낸 결과의 행복에 박수를 보냅니다
지금처럼 내내 행복하세요18. 훈훈한...
'09.4.15 3:41 PM (58.140.xxx.209)^^
19. 잘하셨어요
'09.4.15 4:10 PM (59.8.xxx.203)그래요 잘하셨어요
절대로 남의 싸움에 같이 맞장구 치는거 하지 말아야지요
정말 정말 도저히 감당 안된다 아니면
잘이겨냈네요
저도 지방살지만 살다보면 살아집니다...20. 우와....
'09.4.15 4:42 PM (203.247.xxx.172)감동...
눈물이 푱푱?ㅎㅎ나네요~21. 기억해요
'09.4.15 5:02 PM (220.64.xxx.97)잘 하셨어요~~
현명하게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실거라 믿어요. 꼭 그리 되세요~22. ...
'09.4.15 5:02 PM (218.238.xxx.58)'지금 사랑하지 않는자 유죄'란 제목이 와닿네요...
지금 힘드신분들 님 글 꼭 읽길 바래요...23. ..
'09.4.15 5:11 PM (59.10.xxx.219)잘하셨어요^^
세월에 싸우는 기술도 느셨네요..
부부는 누구나 싸웁니다..
꼭 끝장보려하지 마시고 시간지나면 저절로 화해되니
싸움이 생기면 서로 슬그머니 피하셨다 나중에 다시 얘기해보세요..
그럼 어느정도 서로가 이해된답니다..24. 저도
'09.4.15 5:12 PM (121.184.xxx.35)기억나요.
무슨 아이스크림을 좋아하고.....
그랬던 얘기...
그러네요.
저도 남편에게 그런 사랑을 받고 있다고 굳게 믿고 싶어지네요...25. 아아아...
'09.4.15 5:29 PM (220.117.xxx.104)눈물이 살짝 맺히네요.
어쩌면 원글님은 공기처럼 옆에 있는 사랑을 모르고 사셨던 걸까요?
여기 글 올라오는 거 보면 `저 같으면 당장 이혼합니다' 식의 댓글이 너무 많던데
이런 얘기를 많이들 보시면 좋겠어요.26. 와인
'09.4.15 5:55 PM (121.131.xxx.64)그때 글 기억나요...
지금 글 쓰신거 읽으면서 눈물이 핑 돌아요.
우리 남편 오늘..퇴근하고 오면 사랑한다고. 쑥스럽지만 얘기 해줘야할것 같아요.
고맙습니다...이글 정말 고마워요.27. ^^
'09.4.15 10:21 PM (116.44.xxx.89)아유~~제가 다 행복하네요^^ 참 잘하셨어요!
늘 행복하세요^^*28. 사랑하시고
'09.4.15 10:25 PM (125.179.xxx.41)행복하세요~
29. !
'09.4.15 11:19 PM (110.9.xxx.245)기억나는 거 같아요~ 그때도 글읽고 더 노력해보셨음 했는데..지금 잘 사신다니 너무 좋네요!
행복하세요...사랑은 노력해야 한답니다..30. 보기 좋으네요
'09.4.16 1:33 AM (211.186.xxx.69)부럽기도 하구..
행복하세요31.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09.4.16 4:47 AM (76.87.xxx.74)앞으로도 많이많이 행복하세요.
더불어 이런 소식, '그후에 이렇게 되었다...' 많았으면 좋겠어요.
진심으로 궁금하고 걱정도 되고, 도 이렇게 함꼐 기뻐할 수도 있고요32. 승리
'09.4.16 9:14 AM (190.80.xxx.219)하셨어요! 축하드려요. 서로가 서로를 배우는과정에서 상대방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저도 원글님과 넘 동감해요. 나같음 당장이혼한다는 글 넘 많이 댓글 달리는데, 저는 그렇게 조언주시는분들이 안타깝더군요.
솔직히 이곳에 "저 이혼해야될까요" 하는 조언 부탁했을때 본인대부분이 이혼준비가 안된분들이 많더군요. 이혼을 정말 원하면 남한테 물어볼필요가 없지요.
저도 이혼을 해야하나하고 많은 고민했는데, 막상 지나고 보니 친한친구가 무조건 이혼하라고했지만, 과정 자체가 넘 복잡하고 제가 감당하기가, 골치가 아파서 차라리 그냥 살고있는데, 지금도 노력하면서 삽니다.
정말 댓글달때마다 잘 생각해서 달아야겠다고 맘먹고 있어요. 아직 전 나 같음 이혼당장한다 소리 못달겠더군요. 상황과 현실이 각자마다 다 다르니까요. 이번기회로 더 아름답고 행복한 생활이루실것을 확신합니다.33. 계속
'09.4.16 9:22 AM (61.104.xxx.52)쭉~~~ 행복하세요~~~ *^^*
34. 감동
'09.4.16 9:51 AM (125.129.xxx.101)맘이 성숙해지신거죠?
저도 그 마음 이해합니다.
예전 원글님글도 읽은 기억이 나는데요.
그때 댓글을 달진 않았지만,
그때 원글님마음도 지금 마음도 이해가요.
그리고 성숙한 맘으로 잘 해결해가고 계신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네요.
저도 사실 육아 스트레스로 우울증에 빠져있다가
그 원인을 모두 남편에게 돌리며,
왜 날 연애때 처럼 열렬히 사랑해 주지 않나, 투덜거리기만 했었어요.
그러나 어느날 책을 읽다 깨닫게 되었어요.
항상 사랑을 주기만 하던 저 사람은 얼마나 더 치쳤을까?
그리고 난 항상 그 사랑안에 있었는데,
소소하게 표현해 주지 않는다고 투덜대기만 했구나.
난 받기만 하려고 했구나.
그래서 이제는 사랑을 주자.
그냥 맘을 한번 고쳐먹은 것 뿐인데,
우리 가족은 많이 행복해 진 거 같습니다.
가정에서 핸들을 잡은 운전수는 정말 아내라는 생각입니다.
내가 행복한 맘으로 운전하니 다른 가족들이 모두 행복해지더군요.
살면서 몸이 또는 마음이 힘든일 많이 생기겠지만,
우리 지금처럼 한단계씩 성숙해 지면서 이겨내요.
님~ 지금의 좋~은 가정 영원히 행복하게 이어가세요.
참, 맘을 바꾸면 인생에 감사할 것들이 너무 많더군요.35. 감동
'09.4.16 10:33 AM (61.102.xxx.200)“바보야 난 언제나 너 뒤에서 바라보고 있어"
저는 이 말이.. 제 맘을 뭉클하게 만드네요.
그런 말을 해주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것도...넘 부럽구요.
늘 행복하세요.36. 구관이 명관
'09.4.16 12:10 PM (123.214.xxx.81)이라고 옛말 틀린거 하나 없어요
댓글 다는 사람들...
가치관이 다 다르고 사람들은
자기가 살아오고 경험하고 느낀것으로
상대를 판단하는 잣대를 갖고 있으므로
다양할 수 밖에 없고
또 일부는 자기보다 나은 환경이거나 하면
비아냥 거리기 일쑤지요
그런 사람들 보면 참 가슴이 아픕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은 마음의 그릇이 고거 밖에
안돼어서 그러려니 하고
앞으로는 행복하게 더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하세요
내 가정의 행복은 내가 만들어 가는 겁니다
사람 사는거 별거 없어요
내가 더 사랑을 베풀면 언젠가는 반드시 돌아옵니다
가내두루 평안하시길 바랍니다^^37. ^^
'09.4.16 2:42 PM (210.104.xxx.2)기억하구 말구요. 님글 너무 인상적이었거든요. 절절히 이해도 되었구요.
결과가 이렇게 좋아서 너무 가슴 훈훈하고 다행이네요.
저도 여기 올라오는 상담글에 대한 리플들 보면
정말 진심껏 친정언니같은 조언해주시는분도 많지만
어떤분들은 남의일이라고 너무 쉽게 '왜그러구사냐.. 이혼해라' 등등
원글이의 가슴을 후벼파는 비아냥거리는 글도 있는거같아요.
암튼 원글님 이런글보니 너무 훈훈하네요. 앞으로도 남편 그리고
사랑스러운 아기와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