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유치원,어린이집 안 보내고..2명 아기 키우는 게 가능한가요?

아기엄마 조회수 : 988
작성일 : 2009-04-12 00:59:04

지금 20개월 아들내미 키우고 있어요.

이제 둘째 가지려고 하는데
주변에서는 다들..
얼른 첫째를 어린이집에 보내라고 하네요.
미리 준비시켜야 한다구요.

근데 저는 왠만하면 보내고 싶지 않거든요.
자기 의사표현을 할 수 있을 때까지는 보내고 싶지 않고
5살 되기 전까지는 제가 집에서 키우고 싶어요.
(문화센터, 놀이방 이런데는 부지런히 데리고 가고 있어요)

하지만 둘째가 생기면
제가 지칠 일이 많이 생기겠죠?

할 수 없이 첫째를 보낼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이런 생각도 드네요.

저처럼 이런 생각으로
두 명 이상 아기를 키워보신 분 계신가요?

얘기 좀 부탁드려요~
IP : 220.116.xxx.3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12 1:03 AM (218.50.xxx.21)

    저희올케.....
    키우다 보면 아이가 심심해 할때가 있답니다...엄마랑노는거 한계
    그때가 어린이집이던지 유치원 보낼때 라고 생각됩니다...

  • 2. ...
    '09.4.12 1:09 AM (121.168.xxx.186)

    아직 둘째 가지신 건 아닌데 벌써 부터 그런 걱정을...
    저는 큰 아이 두 돌 지나고 얼마 안 있어 임신했구요.
    출산 한 달 전에 어린이 집 보내 적응 시켰답니다. 그 때 큰 애.. 32 개월쯤.

    아이 둘 보는데.. 엄마만 힘든게 아니라...
    큰 아이가 많이 힘들어해요.

    왜냐면 동생 보기 전에는 엄마가 온전히 내 거였는데..
    그 엄마의 사랑과 관심을 일단은 신생아인 동생에게
    양보하는 게.. 절대 용납이 안 되거든요.

    그래서 엄마에 대한 애정과 집착을 어린이집에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좀 분산시킬 필요가 있더라구요..

    전 반일반에 보내서.. 2 시쯤 데려왔는데..
    사실.. 데려온 이후에도 좀 힘들긴 해요.

    그래도 2시 전까지 체력을 좀 보충해야지..
    아이 둘을 그나마 돌 볼 수 있겠더라구요.

    일단... 임신하시면 최소한
    큰 애는 30 개월 이상은 될 테고..
    사실 36개월.. 우리 나이로 4살 정도 되면..
    어린이집 생활 무리 없더라구요.

    지금 제 둘째가 36 개월인데...
    큰 애가 유치원에 가니까..
    아직 아무데도 안보내고 집에 데리고 있는데..
    큰 애 영향을 받아서
    말도 빠르고 어찌나 야무진지..
    돈만 아니면.. 이 녀석도
    어린이집에 보내고 싶어요.

    너무 걱정마시고....
    큰 애가 36개월즈음 때
    둘 째 태어날 수 있도록
    시간 계산 잘 해보세요.. ^^

  • 3. 아이가
    '09.4.12 1:53 AM (121.139.xxx.246)

    아이가 심심해해요...
    엄마는 한없이 끼고있고 보살펴주고싶은데
    아이는 늘 갖고놀던 장난감, 늘 하던것들...그런걸 지루해하더라구요
    여기저기 많이 데리고 다닌다해도 심심해하죠
    왜그런지모르겠어요 다 지들 위해서 그런건데말이죠

  • 4. 둘째예비맘
    '09.4.12 2:15 AM (115.140.xxx.8)

    첫애 돌되기 전에 둘째가 생겼어요...
    엄마 몸이 힘들어서 첫애 잘 챙겨주기가 쉽지는 않더라구요.
    그래도, 곧 동생이 생길거라고 얘기해주고, 엄마는 동생도, 너도 많이많이 사랑한다고 얘기해줬어요. 어린이집에 보내고 싶은 마음도... 솔직히 있었지만, 너무 어린데다가... 온전한 엄마아빠의 사랑을 동생한테 뺏긴다고 힘들어할까봐... 데리고 있어요.
    근데, 생각보다 괜찮아요. ^^ 이젠 제 몸이 더 힘들지만, 우리 아이에게 원없이 한없는 사랑을 줄 수 있어서요~

  • 5. 당연하지요,,
    '09.4.12 2:15 AM (211.192.xxx.23)

    저는 큰애 작은애 다 6살때부터 유치원 보냈어요,,
    큰애는 문화센터 짐보리같은데 보냈지만 키워보니 그거 다 필요없어서 ㅠㅠ
    요즘 엄마들은 애 키우는걸 너무 겁내하는것 같기도 하고,,몇개월에 뭐,,이런식으로 너무 틀에 매여있는것 같은데 애가 간다고 할때가 적기입니다,
    동생생긴 인생에 적응도 시켜야죠...그리고 어린이집 가도 먹을거 시원찮고,,각종 전염병 옮겨서 갓난 애기한테도 옮기고 ..안 좋은게 더 많아ㅣ요

  • 6. 가능하지요
    '09.4.12 7:39 AM (221.146.xxx.111)

    저희 아이들은 19개월터울인데
    그 시절에 많이읽던 육아서에는
    18개월에서 25개월까지가 가장 아우를 많이 시새워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혹시놀이방 보냈는데
    동생때문에 간다고 생각한다면 더 노염타지 않을까 싶어서
    그냥 데리고 있다가 유치원 보냈어요

    힘 들지요
    근데 유치원 보내고는 생각이 좀 바뀌었어요
    힘든 건 힘든 걱
    만약 그때 놀이방 보냈다면
    간난쟁이 데리고 시간맞춰 보내랴 데려오랴
    그것도 만만찮았겠구나
    내린 결론
    어차피 애 키울땐 힘든거니 세월이 약이다^^

  • 7. 16개월차..
    '09.4.12 9:10 AM (210.221.xxx.171)

    둘 다 끼고 키웠습니다..
    둘이 서로 잘 놀던대요..^^ 남편도 애들 위해서 시간 많이내서 많이 놀아주고..
    큰 애 5살부터 하고 싶다는게 많아서 피아노도 보내도 태권도도 보내고 하니까 별로 심심해하지도 않더라구요. 어린이집, 유치원은 며칠 다니고 절대 안간다고 해서 7살때 병설 유치원 한해 보냈습니다..
    이제 다 커서 물어보니 학원은 가서 금방 집에 오니까 재미있고 좋았는데 어린이집은 너무 오래 있어서 싫었대요..^^

  • 8. 아꼬
    '09.4.12 9:15 AM (125.177.xxx.131)

    터울때문에 엄마 힘들게 하진 않을 것 같은데요. 지금 가지신다고 해도 족히 30개월은 넘게 차이나는데 이쯤되면 동생기저귀심부름도 해주고 동생이 잠만 자는 나이인지라 엄마도 얼마든지 큰애랑 놀아 줄 수 있어요. 그리고 동생이 태어나도 내가 동생보다 충분히 배려 받는다고 생각하면 동생 시샘 절대하지 않아요. 얼마나 예뻐하는데요. 그리고 요즘은 너무 일찍 영유아원을 보내는데 제 생각엔 문화센터든 일주일에 한두번 방문수업으로든 놀이, 과외수업받고 6살에나 유치원 다니는 게 적당하다고 느낍니다.

  • 9. 그런데
    '09.4.12 12:20 PM (125.176.xxx.138)

    뭐든 엄마하기 나름이구요. 문화센터며 데리고 다니기 쉽지 않아요. 제가 큰애랑 작은애 4살 차이인데 큰애가 8살이되도 힘드네요. 유모차 끌고 가는데 눈와도 비와도 걱정.... 날씨 추워도 걱정... 그리고 큰애 들여보내고 작은애랑 기다리기 힘들어요. 어릴때는 자거나 유모차 타고 잇거나 해서 나은데 걷기시작하고 하니까 돌아다녀서...쫓아다니기 힘들어요. 한마디로 엄마 체력도 딸리고, 가끔 작은일에 신경도 예민해지네요.
    엄마노릇 갈수록 어렵다고 느껴지네요.

  • 10. 연년생
    '09.4.13 12:50 PM (222.98.xxx.175)

    18개월차 연년생 키우다 이제 둘다 어린이집 갑니다.
    둘이서 잘 놀아요. 처음 둘째가 아주 어릴때는 엄마가 정신이 좀 없지만 둘째가 좀 앉고 기기 시작하면 둘이서 노니 걱정 없어요.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1855 아내 패는 놈은 무자비하게 짓밟아야 한다 6 은하 2009/04/12 1,122
451854 혹시 통풍이라고 하는 질환아시는분 계시나요? 5 남편 2009/04/12 1,056
451853 브래지어 하기 싫은데.. 방법이 있을까요? 25 궁금 2009/04/12 6,687
451852 싱가폴에 가게 됐는데요 7 부실 맘 2009/04/12 920
451851 (펌) 노전대통령과 한국의 상황을 보면서 드는 의문 8 해바라기 2009/04/12 892
451850 복도식아파트 5 푸른바다 2009/04/12 1,266
451849 머릿니 샴퓨 처방전 있어야 사나요? 8 깜짝놀람 2009/04/12 958
451848 부산에서 초딩이 놀만 한 곳이?? 9 ** 2009/04/12 568
451847 아직 돌려받지 못했어요~ 10 카시트 2009/04/12 1,243
451846 알밥들이 난리치니 노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더 굳건해지네요 21 이너공주 2009/04/12 1,104
451845 와퍼가 먹고싶어요... 9 와퍼 2009/04/12 1,222
451844 (급질)한글 2007프로그램사용시 박스안에 글씨 넣은후... 2 ㄹㄹ 2009/04/12 688
451843 결국 라면 하나 먹고 앉아있습니다 ;;; 5 ... 2009/04/12 954
451842 저 아래 브라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15 ??? 2009/04/12 4,971
451841 초자연적인 일, 혹은 신기한 일 겪으신 분 16 자연 2009/04/12 2,432
451840 초등학생 공부에 도움되는 큰 카페 아시면 좀 알려주실래요? 1 무식한 2009/04/12 643
451839 뉴먼스오운 소스 파는 곳 있나요? 뉴먼스오운 2009/04/12 387
451838 천이나 인조가죽으로 된 이쁜 지갑 추천해 주세요~ 2 지갑 2009/04/12 440
451837 집 팔리는 미신.. 효과 보신 분들 많으세요? 11 ... 2009/04/12 3,760
451836 보청기 정보 좀 주세요.... 2 아빠선물 2009/04/12 556
451835 유치원,어린이집 안 보내고..2명 아기 키우는 게 가능한가요? 10 아기엄마 2009/04/12 988
451834 오십넘었는데 무슨일을 할 수 있을까요? 6 직업 2009/04/12 1,732
451833 약쑥은 뭐에 쓰나요? 5 약쑥 2009/04/12 568
451832 옛날 달걀은 껍질이 하얬는데... 12 부활절~ 2009/04/12 1,518
451831 다른사람이 육아에 개입되어있을때. 3 육아문제 2009/04/12 547
451830 초등교과서가 올해부터 바뀐건가요? 5 무식한 2009/04/12 660
451829 even though can,t stop dreaming 3 영어무식 2009/04/12 599
451828 서울에서 벚꽃 구경하기 좋은 장소 아세요? 8 벚꽃비 2009/04/12 1,061
451827 원글 지울게요.... 59 꽃이 싫어요.. 2009/04/12 5,552
451826 혹시 동부이촌동 사시는 분 계세요? 6 동부이촌 2009/04/12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