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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내 정치적 색깔 없는 교회 있나요^^;?
말씀도 좋으신 편이긴한데...좀 걸리는 부분이 있어서요.
목사님이나 등등 다들 보수적인 분들인건 이미 알고 있었는데
전 교리는 보수적이어도 상관없거든요. 근데 정치적 발언이나 이런 등등이 불편하고
담임 목사님은 정치적 발언이나 이런 것 최대한 자제 하시거든요.
(경상도 분이시고, 미국 매우 좋아하시는 분이신데도...현명하신 편이라..감사한 부분이죠)
근데 소속 부목사님이나 전도사님들이
동남아 쓰나미 때는 기독교 안 믿어서 그렇다 이런 발언 하시고(저는 그날 예배 사정상 못갔는데
저희 가족이 들었더군요)
모 전도사님은 지난 대선 때 이명박 장로 당선 구국 기도회 한 기도모임 소속이시고
이슬람=악마 이런 식의 생각 갖고 계시고..
담임 목사님이 아버지 처럼 따르시는 분은 기독교사회책임(교과서 포럼 지지 단체죠) 위원이시고
진보성향 신문은 죄악 이런 생각 갖고 계신 분이 꽤 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자꾸 맘에 걸려서..
그냥 좀 무색무취한 곳 없을까요...?
지금 감리교 교회를 가볼까.(교리는 무지 보수적인 편이나 좀 중도적이죠. 금란교회는 특수케이스)
아님 그냥 가톨릭으로 개종할까.
성공회로 개종할까. 고민중입니다.
1. 원글이
'09.2.27 11:48 AM (220.88.xxx.143)비뚤어져서 그런지. 그냥 그러려니 넘길 수도 있는데 그게 안되서요. 주일 예배드리면서 발끈하거나, 사역하시는 분들 비판하기도 싫고...ㅠㅠ;;
2. 감리교회라고
'09.2.27 11:50 AM (203.170.xxx.242)정치색없는건 아니죠
광림교회 대표적이죠3. ^^
'09.2.27 12:01 PM (211.245.xxx.26)일산 벧엘교회 추천드려요.
담임목사님이 예배 중 일체 정치적 소견 피력을 안하세요.
무엇보다 말씀이 좋아요.
예전 혹한흠 목사님 때의 사랑의 교회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심 됩니다.
장항동 롯데백화점 근처에 있습니다.4. 베로니카
'09.2.27 12:24 PM (222.101.xxx.216)천주교로 오심이 어떠실런지요.
내가사는곳 가까운 성당을 찻으시면되고
신부님들 정치애기 안하세요.
신자들의 생각도 각각일텐데,영적지도자라고 강요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5. 쥐잡자
'09.2.27 12:53 PM (210.108.xxx.19)음...종교가 말이죠..원수를 사랑하라고 하면서..쓰나미 때문에 많은 희생자들을 낸 동남아 사람들에게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함께 마음 아파하지 못할 망정, 마치 그것봐라 라고 얘기하는 것들이..과연 이들을 종교인이라고 할 수 있을런지요.
종교의 탈을 쓰고 사리사욕을 챙기며 분쟁을 조장하고 우민화하는 것들은 이제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6. 아꼬
'09.2.27 1:04 PM (125.177.xxx.202)호수공원 벧엘교회라면 별로네요. 제가 교회를 다니지 않으니 소개는 시켜드릴 수 없지만 그 대형십자가며 그곳에 장로로 있으면서 돈도 많고 나름 더이상의 욕심은 과하다싶은 분이 세일자동차사장으로 계셨는데 노조설립 하자마자 폐업에 재직하시던 분들을 돕기위해 일일주점을 열기로 한날 경찰 투입 싹쓰리했습니다. 목사가 뭔 잘못이냐 고 하시면 할말 없지만 목자란 길 잃은 양에게 최선의 언질을 주는 일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대형교사 밑에 사악한 장로가 원로가 된 곳이라면 아주 별로라고 느껴지는데요.
7. ...
'09.2.27 1:12 PM (211.178.xxx.140)전 몇 년을 고민고민하다가 카톨릭으로 개종했어요.
개신교 교회 몇 군데를 갔는지 몰라요.장로교,감리교요.
님도 좋은 결정 내시길 바래요.8. 중산 세광교회
'09.2.27 1:19 PM (220.88.xxx.44)제가 16년 째 다니고 있는 교회입니다.(905-9191)
큰 대형교회는 아니구요, 출석신자가 800명(어른) 정도 되는 중형교회입니다.
목사님 개인의 정치적 견해는 잘 모르지만,
공적인 자리에서 절대 정치적 견해를 내비치지 않습니다.
건축헌금 강요해서 성전 지으려고 절대 안하고,
지금 교회가 좁은데도 예배 회수를 늘려 해결하는 것으로 밀고나가십니다.
목사님 성격은 교수님 같은 분위기,
설교가 대학강의 같아요. 50대 초반이십니다.
교인들도 조용하고 점잖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새로 오시는 분들도 다 비슷한 성향들인 것 같아요. 순복음 스타일을 원하시면 안 맞을 수도 있어요.
이 교회를 오래 다니면서 가장 좋은 점은 절대 헌금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알게 보르게 부담주는 것이 없어요. 그래서 건축을 못하는 지도 모르지요.
근데 파주쪽이시면 교하신도시에 파주세광교회(949-9125)를 우리가 개척했습니다.
중산이 너무 멀면 그곳도 추천드려요.
우리 목사님께 훈련받은 부목사님이 개척하셔서 이제 한 3년 정도 되었다고 알고있습니다.
주일 예배 한번 참석해 보세요.
어느 교회는 새로온 사람에게 착 달라붙어 결국 그날로 등록하게 만든다고 하는데,
우리 교회는 그런 것도 없어요. 그냥 지켜보다가 계속 예배에 참석하면
넌지시 의사타진 합니다. 그래서 교인 수가 팍팍 안느나봐요.
근데 저는 그게 좋아요. 그래서 이사를 못가고 다른 교회를 못다니나봐요.
중산마을 8단지 삼성아파트 정문을 마주보고 있습니다.
예배 참석해보시고 알아보세요.9. 윗글
'09.2.27 1:20 PM (220.88.xxx.44)아참 장로교회 이구요.
교회의 인적, 물적 자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한다고 문화센터를 운영하는데
일산지역에서 최초의 교회문화센터입니다.
그걸로 유명하지요.10. 원글
'09.2.27 1:38 PM (220.88.xxx.143)리플들 감사합니다^^ 벧엘교회 경우는 너무 커서(롯데 백화점 보다 더 큰 느낌?) 좀 부담스럽더라구요. 저희 어머니는 몇 번 가보시고 말씀 좋은 것 같다 하시긴 하셨는데..^^;;
제가 좀 많이 삐딱해서인지 중고등부 청년부 단기파송도 별로 안 좋게 보고 해서..
(그 돈으로 해외 선교사님들 활동비를 드리던지, 국내 빈민 선교하는게 훨 낫지 않나? 이런 사고방식^^;; 관광으로 보이더라구요.)
목사가 문제가 아니고, 어찌보면 제 신앙이 더 중요한 것일텐데...제가 부족해서 이것저것 불만이 많은 것은 아닌가도 싶네요.
여튼 너무 감사합니다..^^11. bethel
'09.2.27 1:45 PM (218.52.xxx.97)장항동 벧엘교회로 오셔요.
대형교회에 대해 일단 안 좋은 선입견을 가지신 분들이 많은데
벧엘교회에 출석 세 번만 해보시고 결정하셔도 될 것 같네요.
목사님이 오직 성경말씀에 충실한 목회를 지향하십니다.
부흥회 같은 행사 일체 없구요,
성도들 중에 연예인이나 공직에 높이 있는 사람이라고 해서
대우받는 법도 절대 없습니다.
성경말씀을 강해식으로 매주 나가기 때문에
성경지식에 목마른 사람들에게 매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