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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을 자연스레 습관화해서 잘 하시나요?
매일하는 살림이 습관화되지 않네요.
자연스레 물흐르듯이 숨쉬듯이 이런 일련의 과정을 해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암 생각없이...
매일 그냥 땡기는대로 설거지 먼저 하는 날도 있고 화장실 청소부터 하는 날도 있고
아무 것도 안 하고 지나는 날도 있고
습관의 힘이 무섭다는 걸 알지만 무섭도록 체득화하기가 힘들고 의욕이 생기질 않습니다.
정해진 일과대로 하루를 잘 이끌어가는 분들 부러워요. 하교하는 아이 맞기가 부끄러울라합니다.
휘리릭 집안일 끝내고 좋아하는 책도 읽고 82에도 들어오고 바느질도 하고 싶은데요.
참 바보같은 생각이지요. 그냥 하면 될것을.....
1. 저보다.
'09.2.6 10:26 AM (59.10.xxx.22)생전가야 잔소리 안하는 남편...
이제 집좀 치우지? 하며 나갑니다...전 또 82에 먼저 와 앉아있구요..2. ^^
'09.2.6 10:29 AM (121.88.xxx.3)습관도 노력이라고 봅니다.
저도 일이 많으면 이것하다 저것하다 갈피를 못잡고 아이가 하교할때까지 집안을 못 끝낸적이 있지요.
그냥 본인이 순서를 정하셔서 습관을 들이시면 될것 같아요.
예을 들면 아이들이 밥먹고 가는게 마지막이면 아이 배웅하고 설거지부터 하시고 청소를 시작하시거나 청소전에 세탁기를 돌려놓고 청소를 시작하시던가....
그냥 밥 먹은것만 대강 개수대에 올려놓고 커피마시면서 컴을 하거나 티비를 보기 시작하면 마약과 같이 중독 됩니다.^^
지금 제가 잠옷입고 커피잔 쥐고 주방 식탁에 앉아 이러고 있으니까요.
저도 일어나서 설거지 하고 청소기 돌리렵니다.....
참, 하루쯤 청소 안하면 난리 날까요?3. 계획표
'09.2.6 11:03 AM (147.46.xxx.64)초등학교떄 만든 계획표 아시지요 나름 작게 만들어서 싱크대에 붙여놓으세요 계획표 짤떄 동선이랑 시간이랑 고려해서 신중하게 한번 짜놓으면 그대로 따라하기 좋아요
4. 계획
'09.2.6 11:10 AM (220.79.xxx.22)저도 계획표 좀 만들어놔야겠네요. 아이 보내고 바로 컴에 앉아서 올때까지 쭉 앉아있었던적도
있어요...심각하다고 느끼면서도 자주 이러고 있으니 아이에게 훈계하는 제 자신이 부끄럽네요.
동그란 계획표 그려다 붙여놓고 노력해야겠어요....5. 집안일
'09.2.6 1:40 PM (125.135.xxx.239)재미도 없고 의욕도 없고 실력도 없고
매일매일 쌓여만 갑니다..
왜 이일은 해도해도 끝이 없고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아..안하면 다 알아줍니다..6. 자유인
'09.2.6 2:51 PM (211.237.xxx.244)맞아요 집안 일은 해도 알아주는 사람은 없지만 .... 안하면 모두가 알아 줍니다...
저는 22년동안 시부모님하고 살때는 직장생활해도 시간표처럼 딱딱 했는데
시부모님 안계시고 시간이 널~널해 지니까 늘어지게 되어서...
요즘 다시 시어머님을 입양(?) 해야 할것 같아요...7. 노 스트레스
'09.2.6 4:05 PM (220.117.xxx.104)저도 그냥 잡히는 대로 해요. 왠만하면 스트레스 안 받고.
너무 깨끗하시고 강박증 있는 친정 엄마를 둔 탓에 전 오히려 이런 식으로 살아갑니다.
편합니다.
나이 먹으니 울 엄마도 후회합니다. 그렇게 살지 말걸.. 관절염만 늘었잖아..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