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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입학하면 엄마가 갈 일이 종종 있죠??
둘째를 올해도 데리고 있으려고했더니 아무래도 큰 애 학교가 걸려요.
동네 언니말로는 급식도 가야하고
자모모임도 있고 녹색 어머니회(?) 뭐 그런것도 있어서
둘째데리고는 힘들다 그러네요.
첫애때는 둘째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기관엘 일찍 보냈는데
7살즈음되니까 너무 지겨워하고 엄마하고 떨어져있길 싫어하더군요.
그래서 이사 핑계겸 학교가기까지 한 3개월 반을 그냥 집에 있어요.
너무 좋아합니다..;
작은 애는 또 왜 이렇게 아기같은지..
다른 사람들이 보면 애가 크다 말도 잘 한다 큰 애처럼 잘 논다. 그러는데
제 눈엔 진짜 아직도 아기로만 보여요. ^^;
그래서 올해도 그냥 제가 델고 있으면서 미술이랑 뭐 다른거 데리고 다닐까싶었는데
아무래도 큰 애 학교 갈때가 걸리네요.
그냥 유치원 보내는게 나을까요?? ㅠ ㅠ
1. ..
'09.2.5 9:55 AM (222.234.xxx.93)저희 동네 아는 엄마도 큰애 입학할때 학교에 급식이나 청소때문에 갈일이 한달에 몇번 정기적으로 있는데 둘째가 어려 맡길데가 없어서 제가 봐주곤 했어요. 근처에 마땅히 봐줄 친구나 친척이 없으시죠? 시간제 놀이방에 잠깐씩 맡겨도 아이가 적응잘하면 그렇게 해도 되구요. 아이가 원에 다니고 싶어하면 겸사겸사 보내시면 님도 한숨 돌릴 여유도 생기고 애 둘 낳고 몇년만의 자유냐 홀가분하실거에요. ㅎㅎㅎ
2. 보내세요
'09.2.5 10:07 AM (220.75.xxx.155)아무래도 큰아이 학교 보내면 신경쓸일이 많아요. 오전반이라도 보내세요.
준비물 안챙겨갔으면 뛰어가서 가져다줘야하고요. 방과후 교실이나 학원등등 아직은 엄마 쫓아다녀줘야하고요.
그때마다 둘째까지 데리고 다니려면 좀 피곤하실거예요.3. 보내세요2
'09.2.5 10:54 AM (218.50.xxx.217)저두 보내는 데 한표 더요.
그런데 큰 애 때문은 아니구요, 작은 애와 지금까지 열심히 아이 키우신 엄마를 위해서 보내세요.
아이도 다섯살이고 큰 애가 학교가기 시작하면 자기도 어딘가 가고 싶어할 테니까요.
큰 애 학교는.. 뭐..
전 큰 애 학교 보낼 때 작은애가 8개월이였는데요. ㅋㅋㅋ
자모 모임이나 녹색 어머니회는 안 했구요.
그런거 안 해도 아이 학교 생활에 아무 지장 없어요.
급한 일 있으면 정말 애 없구 뛰어갔어요. 담임이 왠만하면 안 부르더군요^^
3월만 지나면 갈 일도 별로 없구요.
생일 모임 있으면 작은 애 데리구 가기도 하구 그랬어요.
한 달에 한 번 급식은 빠질 수 없어서 올케 언니에게 작은 애 맡기고 갔는데요.
맡길 데가 없었으면 그냥 급식 도우미 이용했을 거예요.
직장 다니는 분들은 급식 도우미 많이 이용하시니까 아이가 기죽을 것도 없지요.
다른 엄마는 동생이 세살이였는데 급식도 데리고 와서 같이 먹이니까
선생님이나 다른 친구들도 모두 귀여워하고 그랬어요.
다섯살 정도면 데리고 다니셔도 되요.
작은 아이가 큰 아이의 부속물이 아니고 독립된 하나의 인격체인데..
큰 애 사정에 맞춰서 유치원에 보내는 건 아니라고 봐요.
작은 아이만 보시고 판단하셔서 결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