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워낭소리 강추..

감동 조회수 : 1,091
작성일 : 2009-02-03 10:32:28
워낭소리 평이 괜찮길래 퇴근후 부랴부랴 보러갔습니다.
일요일 조조는 벌써부터 매진이어서 다음조조를 기다리려 했는데 내일까지 웬만한데는 상영이 끝이더라구요
미쿡소땜에 작년한해 아주 마음과 몸이 어지러웠던 터도 있고 마음잔잔한 영화가 보고싶었죠.

그런데.
아..
마음이 너무 아파요. 소의 따뜻한 눈빛과 주인공 할아버지의 눈빛이 잊혀지질 않네요.
더이상 말씀드리면 재미없으실까봐 얘기못하겠지만.
보셔도 절대 후회하지 않을 영화인것같아서 이렇게 써봅니다.
빠르고 편한것만 선호하고 그뒤의것을 보지못하고 알지못하는 현대인들에게 작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영화네요.
상영일이 많지않으니 보실분들은 서둘러 보셨으면 해요..
IP : 221.153.xxx.13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겐
    '09.2.3 10:35 AM (125.246.xxx.130)

    감동이라기 보다 가슴 아픈 영화..깊은 울림은 동감이구요.

  • 2. 궁금
    '09.2.3 10:39 AM (218.147.xxx.115)

    상영일이 많지 않다는게 상영일이 지정되어 있다는건가요?
    개봉관 겨우 늘린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상영일이...

  • 3. ^^
    '09.2.3 10:41 AM (125.177.xxx.52)

    올해 9세된 아들넘과 같이 봐도 될까요?
    꼭 보고싶은데 아이가 방학이라....

  • 4. 아이는
    '09.2.3 10:44 AM (220.121.xxx.88)

    지루해하더라구요.
    영화 집중해서 잘보는 9살인데도요.
    하긴, 니가 인생을 알겠냐..
    영화는 강추입니다. 마음이 먹먹해지는 영화..

  • 5. 별사랑
    '09.2.3 11:00 AM (222.107.xxx.150)

    저는 일부러라도 이 영화 안 보려구요.
    나이가 들어갈수록 가슴이 먹먹해 지는
    그런 영화를 보는 것이 싫어요..ㅠㅠ

  • 6. 저는..
    '09.2.3 11:05 AM (211.117.xxx.174)

    7,5살 아이들과 봤는데 집중해서 잘 보고 울기까지 하더군요...좀 지루하다 싶음 팝콘먹구요..
    저도 윗님처럼 나이들어갈수록 가슴 먹먹한 영화는 보기 싫어서 안가려고 했거든요...그런데 보고나선 후회없어요...너무 좋아요...
    그런데 벌써 종영되나요? 많이들 보실 기회를 얻었음 좋겠는데...

  • 7. 아꼬
    '09.2.3 11:06 AM (125.177.xxx.202)

    많은 분들이 추천하셔서 볼려고 했더니 cgv에서 저녁 9시 1회 상영이더라구요. 참 어려운 시간대라 대여해서 봐야할가 봅니다.

  • 8. ㅎㅎ
    '09.2.3 11:20 AM (58.229.xxx.130)

    조금 딴 얘기지만 홍대상상마당에서 예매하려고 하는데
    주연 : 최원균, 이삼순, 소
    요렇게 적혀 있는데 얼마나 웃기던지 소가 주연인건 맞는 말이지만
    주연에 소 적힌적이 첨이라서 넘 눈물나게 웃었네요.

  • 9. caffreys
    '09.2.3 11:32 AM (203.237.xxx.223)

    ㅎㅎ 윗님 정말 웃기네요. 그 소에게 이름이라도 붙여줬으면 덜 웃겼을까요

    전 40대 들어 가슴이 삭막해져서리 눈물 잘 안나는 편이라
    게다가 TV에서 소개 화면을 꽤 길게 했었어요... 덤덤하게 들어갔는데
    첫 화면 시작하자마자 바로 먹먹해지더군요. 보기싫다는 아들 억지로 끌고가서
    같이 봤는데 아들이 멀리 떨어져앉았다가 엄마 콧물소리 듣기싫었다구..
    왜 눈물이 나면 콧물부터 나오는지 원. 소가 눈물을 떨구니 참....

    흔한 배경음악도 더 흔한 나레이션도 없이..
    그저 할머니 비슷비슷한 잔소리와 신세한탄 밖에 대사라고는 없는데..
    풍경도 너무 아름답고...

    근데 TV에서 소개 화면 넘 많이 보고 가서... 아쉽..
    이제부턴 영화가 좋다 같은 프로 보지 말아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6123 친정엄마가 주신 그릇(내취향 아님) 어찌할까요? 8 고민녀 2009/02/03 986
436122 용산참사에 미국사례를 적용하신다? 5 글로벌검찰이.. 2009/02/03 349
436121 형부 칭찬해주라는 언니.. 20 동생 2009/02/03 2,930
436120 오늘 새벽, 꿈에 제가 사모하는 '비'군이 나왔습니다... 6 정지훈 너무.. 2009/02/03 433
436119 82회원님 남편분들은 어떠세요? 22 자명종 2009/02/03 1,512
436118 워낭소리 강추.. 9 감동 2009/02/03 1,091
436117 혹시 대방동 현대1차 사시는분 계세요? 3 이사 2009/02/03 462
436116 택배회사 실수로 물건이 하루 더 지나 온다는데, 물건이 음식이에요...어떻게 하죠? 3 ... 2009/02/03 708
436115 초콜릿,제과제빵 잘아시는분~~~ 4 초콜릿 2009/02/03 391
436114 중국유학하는 길? 6 중국 2009/02/03 545
436113 나보다 젊은 경우없는 부부들 38 세대차이? 2009/02/03 6,740
436112 퇴직하신 남편분들 어떻게 소일하시나요 7 제리 2009/02/03 1,259
436111 유치원 졸업시 선생님 선물을 하는 것에 대한 질문? 1 학부모 2009/02/03 1,185
436110 정관장 홍삼...지마켓~ 3 홍삼. 2009/02/03 1,271
436109 학원생이 그만 두면서 하는말 5 강사 2009/02/03 3,166
436108 서울대 합격 현수막 어떻게 생각하세요? 39 아줌마 2009/02/03 2,439
436107 참 좋은 책입니다...예수없는 예수교회 3 2009/02/03 488
436106 아이를 하나 더 낳아야 할까요 16 고민.. 2009/02/03 1,293
436105 난생 처음 응급실에 다녀왔어요. 1 통증 2009/02/03 627
436104 부잣집 영감이 얻어먹는 거지가 부러웠답니다. .... 2009/02/03 637
436103 백화점에서 수영복을 구입...반품 가능할까요??(무플 절망) 11 ㅠ.ㅜ 2009/02/03 839
436102 미술학원.. 9 한심 2009/02/03 1,013
436101 한국사능력시험 어떻게 준비하나요? 문의 2009/02/03 541
436100 살짝 설레이기 시작하는 불륜남 잡으려면.. 8 어떤 방법으.. 2009/02/03 2,137
436099 산세베리아가 너무 커요. 잘라도 될까요? 4 알려주세요 2009/02/03 1,698
436098 경매에 관해서여쭤봅니다 1 ... 2009/02/03 319
436097 코렐 그릇싸게 살수있는곳 어디일까요? 2 코렐 2009/02/03 809
436096 피부과에서 얼굴 뾰루지 깨끗하게 치료 되나요? 3 염증. 2009/02/03 622
436095 제과제빵 대용량 파는곳 좀 ~~~~꼭 부탁드려요. 2 대용량 사이.. 2009/02/03 393
436094 서울 중학교 배정결과 알 수 있는 곳 아시나요? 4 궁금 2009/02/03 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