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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날 음식 거의 안하는집 있으세요?
일단 제사상에 놓을 과일,약과,산자,밤....등등 이런거 다 포장되있는거 사고요
적,녹두부침개,두부부침 <-이정도만 해요. 당일날 탕국정도 끓이고..
전엔 냉동동그랑땡도 사서 계란씌워 부쳤는데 이젠 그나마도 안하고요
저희 시댁이 큰집이라 작은어머니 작은아버님 오시는데 밑반찬거리 좀 하구요
나물무침같은거요
명절날 제사 지내고 아침식사 설겆이가 끝나기 무섭게 다들 집에 가는 분위기고요
솔직히 너무 좋아요 ㅠㅠ
그래서 부담도 없고요..오히려 우리가 막 김치썰어서 부침개 더 해먹고
꼬치같은거 끼워서 해먹고 그래요...심심하고 뭐 먹고싶어서요
저희처럼 시댁에서 음식 별로 안하는 집도 계신가요?
1. ...
'09.1.23 11:44 AM (222.109.xxx.183)냉동 동그랑땡 사서 하는 집도 있네요...저는 다 하는줄 알았어요. 저희 친정집은 제사는 안지내지만 자식들 온다고 이것 저것 다해요..
2. 아무도
'09.1.23 11:48 AM (211.219.xxx.156)안오는데 엄청 돈을 많이 들여서 하는 편이라. 물론 많이 드시지도 않으십니다.
냉장고로 직행하거나 국도 여러번 데워 맛 없어지면 그냥 버리면서도요.
저는 윗 분이 넘 부러워요.3. 친정
'09.1.23 11:49 AM (58.120.xxx.4)저희 친정이 녹두전이랑 잡채만 해요..
그런데 시댁은 음식 할꺼 없다더니
동태전 고사리 시금치 숙주 동그랑땡 소고기무국
왕창왕창 합니다..__*4. 저희두요...
'09.1.23 11:51 AM (221.139.xxx.183)설날 만두도 안빚구요, 추석때는 송편 사구요... 다른 떡들도 다 사구요.
전은 배추전을 부치니 뭐 손갈거 없구요, 두부랑 동태전부치고(이것도 조금씩만 해요... 배추전만 많이하고)
나물조금 적 탕 요렇게만 하면 나머지는 또 다 사는 것들이잖아요...
그나마 전도 저희가 가기전에 어머니가 다 해두세요...
손주오면 손주랑 놀아야지 전부치고 있겠냐시면서요...
그래도 도와드릴려고 일찍가보면 그래도 다 되어 있어요... 대체 몇시에 일어나서 하신건지...
그래서 전 나물 삶아놓은거 무치기만 하면되구요, 고기 절이는거(이것두 양념 그냥 사니까 섞기만 하면 되는거에요...) 상차리는 것만 좀 하면 되요...
사실 결혼전 친정에서는 음식할거 엄청 많았거든요... 동그랑땡도 일일히 모양 만들어야 했고 부침도 녹두부침이랑 또 한가지(이름은 모르겠는데 밀가루반죽 얇게 후라이펜에 두르고 다시마, 김치씻은거, 쪽파 뭐 이렇게 나란히 올리고 부치는거 있어요) 해야했고, 설에는 만두 추석에는 송편 일일히 빚어야 하고... 그런거 돕다가 시집오니 정말 일이 없긴 하더라구요... 다만 그만큼 먹을것도 준다는게 좀 아쉽지만... 친정엄마가 친정 명절음식 바리바리 싸서 오시니 괜찮습니다...ㅎㅎ5. ㅎㅎ
'09.1.23 12:00 PM (121.166.xxx.103)저희 친정이요.
제사도 없어요.
어릴땐 큰집에 제사지내러 갔었는데, 이젠 큰집에도 며느리 들어오고 손주보면서
사람 너무 많아 힘들다 하셔서 안가요
(웃긴건,30년동안 큰집 제사비는 저희집이 전액 부담했고, 지금은 안가도 제사비 보내답니다)
제사라면 지긋지긋하시다고, 그냥 명절은 여행가거나 놀아요.
여행 안가는 명절에는 선물들어온 과일 깎아먹고, 떡 전부 사다 먹고,
엄마가 있는 고기 스테이크 처럼 간단하게 구워먹고, 녹두전 정도만 하세요.
냄새 싫어서 기름 요리 안하고, 어떤땐 야채만 썰어놓고 참치회덮밥 먹고요(설거지가 쉬우니까)
그냥 일요일 같아요...
새언니가 완전 행복하죠 ^^ 그냥 점심즈음 왔다가 낮잠자면서 쉬다가
저녁 일찍 집에 갑니다(30분거리) 설거지도 저희 엄마 절대 손 못대게 하세요.
어떤땐 살찌는 명절음식 많이 먹었다고 온 가족 한강둔치가서 2시간 걷기운동하다와요.
정말 끝내주죠?
저요? 모이면 60명 넘는 시댁 큰집에 설거지 하러 간답니다. ㅜㅜ6. 채니사랑
'09.1.23 12:12 PM (125.182.xxx.28)저희 시댁도 제사가 없어서 당일 먹을 전을 좀 많이 부쳐여..여기가 호남지방이라 전도 고기끼어ㅜ서 김치끼우고..하튼 그 전 부치는게 일이구요..나머진 나물 몇가지하고, 갈비찜정도...탕하나 끓이고요....그런데 시누이가 저녁이나 그 담날에 오니까 어머니가 좀 새로운 반찬을 좀 하길 바라시는것 같아성...올핸 제가 만두를 빚을까해여...그래도 힘들긴 하답니당..ㅠㅠ
7. 저희집은
'09.1.23 12:24 PM (210.111.xxx.34)새언니 내려오기 전에 나물이며...기타등등 많지는 않으나 음식 장만 엄마가 미리 해놓으시고요 전 부치던것도 사다 씁니다 괜히 아침부터 전부친다고 움직이면 편히 못쉰다는 엄마 의견에 따라서요 워낙식구들이 뭘 먹는편이 아니라서 오히려 좋은거 같아요 (이렇게 엄마가 신경쓰는데도 새언니보고 언니는 결혼 잘한거에요 이럼 욕먹겠죠 ...그렇지만 울 엄마 생각은 며느리한테 잘해야 내 딸들도 편히 산다라는...그런 생각이시니 욕먹어도 울 새언니 결혼 잘한거 같아요)
8. 저희시댁
'09.1.23 12:26 PM (203.229.xxx.225)전 3종류,국,나물정도만해요 .그것도 아주 소량으로 ..저희친정큰집이 워낙 많이했던집이라 ( 전에다가 튀김에다가 난리 --;) 저희시댁에서 하는건 만드는거같지도 않게 느껴지더군요 - 저희엄마말로는 제 복이래용 ㅋㅋ - .
시댁가면 시어무님이 재료 다 준비해놓으셔서 전 가서 전만 부치면끝 ..
19. 저희
'09.1.23 12:28 PM (218.147.xxx.115)시댁은 제사도 없고 차례도 안지내는 집인데
무슨 못 먹고 죽은 귀신이 있는지
명절 전날부터 음식 엄청 해댑니다. 하루죙일요.
문젠 잘 먹지도 않는 것도 바득바득 해대고 ...
명절날 아침도 먹을거 아침부터 또 만드느라 바쁩니다.
정말 이해가 안가요.
분위기 보면.... 먹고죽자. 입니다.10. ..
'09.1.23 12:33 PM (118.45.xxx.61)저눈 제 혼자 마련해 지내는데..
게다가 아무도 안오고 저희식구만 지내는거라...
정말 한접시분량씩만 하거든요.종류도 아주 간단한편이구요...
그냥 제 생각엔 그래요..
뭘 얼마나 떡벌어지게 차리느냐보다는...
밥한그릇도 욕하면서 안하고 정성으로 하면 그게 제일이 아닌가싶어요...11. ..
'09.1.23 12:45 PM (220.87.xxx.217)저는 정말 아무것도 안해요.
명절 전날 저녁차릴때 도우면서 설겆이, 명절날은 설겆이 정도만 간단히 해요.
어머님이 아이들데리고 힘들다고 하루전에 다 장만해 놓으세요.
원래 제사도 없지만...그래도 서운하다고 전이나 그런거 몇가지정도..12. 다들..
'09.1.23 12:53 PM (59.14.xxx.63)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봐요...너무 편해보여서 부럽습니다...ㅠㅠ
저희 친정은 단촐한 식구에 음식도 아주 조금해서 그날 다 먹고..그런 분위기였는데,
무슨 시집을 가도 그런 집엘 갔는지..일년이면 명절 빼고 제사만 여섯 번에 그 중 세번은
12-1월에 집중되어 있고, 게다가 만두랑 송편하는 건 당연한거고, 양은 또 한 다라씩 하고...
김장은 또 어떻구요...아주 지겹습니다...ㅠㅠ13. ,,
'09.1.23 1:15 PM (119.71.xxx.30)시어머니 교회다니셔서 제사 , 차례 안지내니 너무 편해요..
음식도 먹고싶은 것만 정해서 하구요..
전날 시댁에 가지 않아요. 시어머니가 그냥 집식구 먹을 반찬 하는건데 머하러 오냐고..
당일 아침에 가서 아침만 먹고 옵니다.
시댁에서 떡은 만들었는데 신랑이 힘들게 무슨 떡을 만드냐고 해서 작년부터는 먹을만치만 사서 먹어요..14. 저희도
'09.1.23 2:34 PM (117.53.xxx.135)간단해요.
두부, 동태전, 고사리, 쇠고기무국, (도라지 무침), 산적이나 불고기...김치..이게 땡이네요..
양도 적게해서 두끼 먹으면 없어요..15. 친정요
'09.1.23 2:46 PM (118.32.xxx.118)회떠다 먹습니다..
16. ^^
'09.1.23 4:34 PM (61.97.xxx.43)저희시댁도 교회다니셔서 음식 안하세요
추석은 송편,설은 만두정도만 하고 그외에는 평상시도 먹는 국,반찬들...
그래도 명절인데 집에 기름냄새좀 나야할거 같아서 제가 부침좀 하구요
시집가기 전엔 친정서 명절에다 제사네번에다
작은 어머니들이 늘 늦게 오셔서 항상 그땐 온갖 전을 혼자 다 부치느라 하루종일 앉아있어서 허리가 아플 정도였는데
오히려 결혼하고서는 완전 탱자탱자네요17. ...
'09.1.23 11:01 PM (211.243.xxx.231)저희 시댁은 교회 다니시는데 음식은 다 하세요.
명절음식.. 각종 전이랑 나물 잡채 등등에 식구들 좋아하는 매운탕이랑 생선 몇가지 튀겨내듯이 굽고..
시어머니 손이 크셔서 뭘 해도 많이 하시네요.18. 음..
'09.1.24 12:37 AM (121.133.xxx.178)저희도 시부모님 열혈 교회인이시라
그냥 명절 때 서로 집 돌아가면서 식사하거나 외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