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北통상 위협수준과 달라” NLL 군사력 대거 보강
헤럴드경제 | 기사입력 2009.01.18 13:15
정부는 북한의 '대남 전면 대결태세' 선언과 관련, 도발 상황에 대비해 서해북방한계선(NLL) 등 충돌 가능성이 있는 접경지역에 군사력을 대거 보강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정부 핵심관계자는 이날 "이번 발표는 통상적인 위협 수준과는 다른 것으로 보인다"면서 "NLL을 비롯한 주요 접경지역에 압도적인 군사력을 배치해 놓고 있는 등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북한의 이번 성명과 관련해 북한의 추가동향을 보며 신속하게 대응하되 민감한 반응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북한 내부 사정과 대내외 변화된 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고도의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일단 3~4가지 가능성을 놓고 북한측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우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구도 확정설이 불거지면서 내부 단속용으로 대외 강경노선을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내부 혼란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군부의 충성을 과시한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와함께 미국의 오바마 신(新)행정부 출범에 앞서 미국 측에 대해 한국의 대북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고, 미국과의 직접 대화를 위한 기선 잡기용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반도 위기상황을 고조함으로써 북미 양자회담의 조치 개최 등을 이끌어내려는 시도라는 지적이다.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남한의 취약점을 노린 고강도 압박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남북관계마저 군사적 긴장이 크게 높아질 경우 남한의 국가신인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을 북측이 활용하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국내 진보세력을 겨냥, 보혁 간 갈등과 내부 혼란을 조장하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는 분석도 없지 않다. 북한은 지난해 4월 대남 비난포문을 열었던 노동신문 논평원의 글에서 "남조선이 우리와 등지고 대결하면서 어떻게 살아가는지 두고 볼 것"이라고 위협했었다.
이번 성명 이후 남북 관계가 전면적 파탄 단계로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발표 내용은 북한이 그동안 주장해 왔던 것의 결정판으로 볼 수 있다"면서 "아직까지는 특이 사항이 포착되지 않고 있으며 별다른 군사적 움직임도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재원기자(jwcho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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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경계선에 군사 주둔 시키는게 문제가 아니지않나요?
만에하나 전쟁이 난다면 특정지역에 대포동 미사일 한방 날리면 땡 아닌가요?
무슨 경계선에서 서로 총쏘고 이런건 말그대로 50년대 얘기같고
북한도 컴퓨터니 이런걸로 최신식 전술을 가지고 있을텐데
NLL에 군사력 보강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전 솔직히 별로 큰 감흥이 없네요
이민갈 주제도 안되고..
전쟁나도 나 혼자 죽는것도 아니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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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北통상 위협수준과 달라” NLL 군사력 대거 보강
그런데.. 조회수 : 423
작성일 : 2009-01-18 14:11:24
IP : 121.139.xxx.15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흥.
'09.1.18 2:13 PM (118.32.xxx.124)헤럴드....홍듣보..
2. 인천한라봉
'09.1.18 3:02 PM (211.179.xxx.43)정부에서 저렇게 말해주니 안심입니다.ㅋㅋㅋ
3. 우제승제아빠
'09.1.18 3:38 PM (221.162.xxx.251)대단한 정부 입니다 만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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