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친정엄마 생신이라고 여동생이 어제 전화로 알려줘서 이제야 깨달은 맏딸이네요.
음력으로 계산을 해서 더욱 챙기기가 어렵긴 하지만..뭐 이것도 변명이지요.
이제서야 뭐 해드릴 수가 있을까 급하게 고민합니다.
친정집과 제 딸이 거의 매일 두시간씩 동영상 채팅을 하는데,
두살박이 첫 손녀딸을 시켜서 해피벌쓰데이 노래라도 부르고 춤을 추게 시켜보려구요.
마침 일요일이라 남편도 집에 있으니 세 식구 한자리에 모여 동영상으로나마 인사도 드리고, 노래 불러드리고..
여동생에게 부탁해서 동생이랑 반반씩 적게나마 현금 선물하고 케잌하나 사들고 집에 들어가라고 그랬네요.
떡케잌이라도 남편이 주문해보라길래 알아봤더니 당일 배송은 어렵고 게다 휴일이라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가뜩이나 지난 주에 남동생이 군대를 가서 이번 생신은 유난히 집안이 휭하게 느껴지실 것 같아요.
예전에도 했었던 꽃배달을 할까 했는데, 그때도 반응이 그냥 그랬고, 사실 저도 선호하는 선물이 아녀서...
떡케잌을 시켜보려 했는데 당일배송은 아무래도 어렵더라구요.
뭘 해드려야 좋을까요?
오늘 친정엄마 생신에 많은 아이디어 보태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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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친정엄마 생신이신데 멀리사는 저희가 뭘 해드릴 수 있을까요?
엄마생신 조회수 : 1,553
작성일 : 2009-01-18 12:22:59
IP : 80.216.xxx.4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18 12:39 PM (219.248.xxx.238)택배로 뭐라도 보내드리지 그러셨어요..저도 외국에서 10년이상 살아서..그 짠한 맘 아는데..
그리고 말씀은 안하시지만 그래도 섭섭해 하시더라구요..
조만간 한국에 오신다니 그때 잘 해드리시구요..가능하시면 뭐라도 하나 택배로 보내드리세요..그러면 겉으로는 뭐 그러냐 하시면서도 좋아하시더라구요^^2. 엄마생신
'09.1.18 12:44 PM (80.216.xxx.41)꽃배달이라도 할까요? 제가 연애때부터 꽃 받는 걸 별로 안좋아했는지라, 꽃은 먹을 수도 없고...저희 친정엄마도 돈내서 집에 꽃을 들고 오신 적은 제 기억에 없는지라...꽃 그런거 말고 또 다른거 있을까요? 영양제는 얼마전에 제가 현지에서 보내드린 적이 있구요.
3. 유지니맘
'09.1.18 1:07 PM (119.70.xxx.136)어머님께 메일 한통 써서 보내보시면 어떠실까요?
사랑을 듬뿍 담은 편지4. 우체국..
'09.1.18 3:36 PM (115.136.xxx.20)축전이요~
걍 꽃다발그림있는 카드에 축하글몇자이지만..
이거 전보로 몇시간만에 바로 갔다주던데요.. 가격도 몇천원 안하구요..
그래도 뜻밖에 받으니 기분 좋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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