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임신 6개월인데 갑자기 배가 동산만큼 나와서 옷이 하나도 안맞는거예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임부복을 보다가 직장도 있고하니 아무옷사기도 그렇고해서
임신복세일한다는 신촌현대를 갔습니다
입어보기도 귀찮고 세일하는옷들 대충 2-3벌 사고 수퍼로 내려가서 우유랑 계란, 쥬스류등(무거운것만 샀네요)
사다보니 문닫을 시간이 다 되었는데 저녁을 못먹어 배가 무지 고픈거예요
식당가는 10시까지 한다는 말에 카트에 짐을 바리바리 싣고 엘리베이터 타고 낑낑대며 10층으로 갔지요
먹고싶은 비빔냉면먹는것까진 좋았는데 10시까지 영업한다고 해놓곤 직원의 반쯤은 퇴근생각에 유니폼벗고 손님에겐 신경도 안쓰고..제가 먹던 테이블 아래쪽에 직원 사물함이 있는지 먹는중에 세명이나 와서 제발치에서 짐을 꺼내가는 거예요 손님 실례합니다 하긴 했지만 제발을 치워야 사물함이 열리는데다가 먼지 풀풀내며 외투류를 꺼내가는데 신경쓰이고 기분상했죠
하지만 저 아짐들도 기다리는 아이가 있겠지 생각해서 웃는 얼굴로 참았어요
식사끝내고 엘리베이터타고 내려오는데 2층(신촌현대는 2층에 주차장이 연결되어 있어요)에 엘리베이터가 안서더라구요. 할수없이 1층까지 내려왔는데 입구에 멀쩡히 생긴 제복입은 젊은 총각들이 셋이나 서있더군요. 문지키는 사람말고 검은 양복입은 직원들요.주차장가는길을 문의하자 영업이 끝나서 엘리베이터는 안서고 밖으로 나가서 돌아가래요. 카트끌고 갈수 있느냐 하니 계속 계단이라 그렇게는 어렵다고 해서 제가 짐이 너무 무거워서 힘든데..했어요
세사람다 부른 제배를 빤히 쳐다보며 누구 하나 짐들어주겠다는 말이없고 더 기가 막힌건 제가 카트밀고 나가는데 그중 하나가 문을 열고 나가길래 문이라도 열어주고 미안하다 하려나 보다 했는데 자기만 쏙 빠져나가고 문을 닫아버리는 거예요.
너무 화나서 아저씨, 문좀 잡아주면 안되나요? 했더니 기분나쁜 얼굴로 문을 잡아주더니 얼른 놓고는 다음문(이중문이었어요. 나가면 문이 또 하나있는)은 자기만만
쏙 빠져나가는 거예요
성질같아선 정말 한바탕 난리피우고 싶었지만 제가 너무 기운없고 귀찮고 제가 화내면 울아가도 놀라지 싶어 그래 너희 그렇게 살다 죽어라 생각하고 그냥 나왔어요
요즘 불경기라는데 그 백화점은 뭘 믿고 그러나요?
그 직원들(아마 20대초반)만의 문제일까요? 기분나쁜걸 지나 좀 황당한 경험이라 올려봅니다
다시는 그 백화점엔 가지 않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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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화나는 신촌현대백화점
어이없음 조회수 : 1,812
작성일 : 2009-01-18 12:40:32
IP : 203.170.xxx.10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산낙지
'09.1.18 12:42 PM (122.100.xxx.166)이글을 현대백화점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한에 올리셔야 그 사람들이 족치실수 있습니다.
2. 그런데
'09.1.18 12:44 PM (222.118.xxx.80)왜 유독 현대백화점만 그런지 모르겠어요..교육을 안시키는거 같아요..저도 유모차 밀고 나가려고 제가 문을 잡고 있었더니만 그 보안인가 먼가 하는 시커먼 양복입은 놈들이 쓱 빠져나가더라구요...어찌나 열받던지..참나
3. 음
'09.1.18 12:47 PM (124.51.xxx.42)백화점 문제는 아닌거 같은데...
4. 브렌다
'09.1.18 1:04 PM (222.112.xxx.42)신촌현대가 직원들이 전반적으로 다 불친절해요.
롯데 본점만큼 불친절..5. ...
'09.1.18 1:32 PM (119.196.xxx.68)저는 직장이 신촌이라 퇴근길에 자주 들르는데
신촌 현대는 "백화점"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건도 그렇고, 서비스도 그렇고..
그냥 좀 큰 마트 정도?
전화로 정식 항의하시고
앞으로는 암것도 기대 마세요~6. 여기
'09.1.18 1:36 PM (121.131.xxx.48)진짜 불친절하죠
저도 이런 불친절로 여기에 컴플레인 건적도 있어요..
저만 느낀게 아니군요7. 신촌현대
'09.1.19 12:48 AM (61.99.xxx.142)정말 별루...
저도 이동네 살아서, 자주 이용하긴하지만,
백화점 수준은 아닌 것 같아요.
그래도 명색이 현대백화점인데 왜그리 교육을 안시키는지 원....8. 10년전이나
'09.1.19 7:53 AM (218.238.xxx.178)똑같네요..1윗님말씀대로 10년전에도 시장같은 분위기 맞아요, 어우선하고 불친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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