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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들어가면 미술학원을 다녀야할까요

에비초등맘 조회수 : 935
작성일 : 2009-01-16 00:55:46
올해 학교들어가니 이리저리 걱정 많네요
그림그리는건 좋아하는데 유독 인물그림이 넘 엉성하고 부족한듯한데 이거 미술학원다녀야할까요
고학년때는 더 힘드니 저학년때 해줘야하는지..
현재 태권도와 영어학원다니는데 이것만도 돌고 집에오면 좀 버거워하고 놀시간도 많이 없는데
1학년때 일년만 보낼까 생각도 해보고  시간도 없고, 경제적으로도 딸리고
미술학원 다닌애들과 그렇지않은애들 수준차이가 많이 나겠죠
부모노릇 참 힘드네요
시원한 답좀 부탁드려봅니다
IP : 61.100.xxx.2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술
    '09.1.16 1:46 AM (125.180.xxx.156)

    되게 좋아하거나, 재능의 싹이 보이거나, 본인이 가고싶어하는 거 아니면
    보내지 마세요~ 돌이켜보면 미술, 피아노, 주산, 웅변 이런거 다
    휩쓸려서 다녔지만 별 도움 안됐던듯 ... 물론 아이가 즐겁게 하면 다 좋지만,
    지금도 이미 좀 버거운 상태라면요^^ 그리고 보통 동네 미술학원은
    판에 박힌 식으로 이미 있는 그림 따라그리게 하는 스타일이 많아요
    오히려 애들 창의성을 죽이는 역할도 한답니다. 너무 일찍부터 보내면요~

  • 2. 4학년인데
    '09.1.16 3:06 AM (211.192.xxx.23)

    사람은 온통 졸라맨 스타일이요,,그러나 학원 안 보냅니다,
    만화체의 그림과 쬐그만 일러스트 컷은 잘 그려요,,
    모든 애가 한가지로 똑같이 그릴 이유는 없잖아요,,미술상은 한번도 못 받았고 안받아도 그만이고,,자기가 즐겨 그리면 되지요^^

  • 3. 저의경우
    '09.1.16 4:30 AM (58.235.xxx.219)

    는 일주일에 한번씩 4명 그룹으로 가정방문와서 레슨하는거 했었어요
    그당시 6만원인가 줬는데 효과 좋았던거 같아요

  • 4.
    '09.1.16 7:29 AM (121.151.xxx.149)

    지금 고1올라가는 우리아이
    정말 초등 5학년때까지 졸라맨스타일이였습니다
    그런데 중2때 제가 그림그리는것을보니 조금 다른것이 느껴져서 미술학원에 보냈고
    지금은 제법그립니다
    이아이가 미술에 재능이 보일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지금도 혼자서 놀때 그리는것보면 졸라맨으로 그리고 놀지만요 ㅎㅎ
    미술잘 그리고 못그리는것 그리 많이 차이나지않아요
    그러니 태권도를 웬만큼 하고난뒤 보내도 늦지않습니다

  • 5.
    '09.1.16 8:48 AM (61.98.xxx.19)

    저학년 특히 1학년이라면 날마다 가는 학원은 비추예요.

    특히 영어, 수학 같은 ...

    아이가 어리면 혼자라도 놀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심심해서 그림이라도 그리면 엄마가 대충 재능이 있는지, 좋아하는지를 알 수 있고 좋아한다면 미술학원에 보내도 재미있어 할 것입니다.

    저는 우리 애가 재능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손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것을 경험해보라고 보냈습니다.

    근데! 그림에서 선생님의 냄새가 너무 나서 실망했습니다. 우리 애가 그렇게 그리지 않는 것을 알거든요. 부모 보여주기위한 그림이 많아서 ...초등1학년 때인데.

    조금 더 커서 그리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할때 잠깐 보내도 될 것 같습니다.
    재능이 있는 아이들은 저절로 표시가 나더라고요.

  • 6. 그래도
    '09.1.16 9:32 AM (116.122.xxx.28)

    미술학원이라도 다녀야 상을 받아요.
    초등때는 거의 미술,글짓기상인데 학원 안 다니면 상받기 어렵더군요.

  • 7. 요즘 학교에서는
    '09.1.16 11:09 AM (121.153.xxx.195)

    다양한 상을 많이 줘요.
    다독상, 봉사상, 줄넘기 등등.

  • 8. 저도
    '09.1.16 12:01 PM (218.144.xxx.59)

    예비 초등생한테 미술학원을 보내냐 마느냐 가지고 한참 고민하다가..
    얼마전부터 보내기 시작했는데요.
    울 아들도 졸라맨 그림에다가 자기가 그림을 너무 못그린다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지 않았는데..
    미술학원 몇번 갔다오더니 아주 재미있다고 좋아하더군요.
    집에서 자발적으로 그림 그리는 횟수도 늘었구요.
    학교 가서 미술로 상받을려구 보내는 건 절대 아니었구요.
    그림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라서 빈도화지를 채우는 몇가지 기술 정도는
    배워도 괜찮겠다 싶었거든요.
    미술학원이 천편일률적이라 잘못배우면 아이들 창의성을 죽이고 어쩌고 하는
    부분도 고민했었는데.. 어떤 선생님을 만나냐에 따라서 많이 달라지는 것 같던데요.
    저희 아이는 3명의 형들과 함께 배우는데 그정도 소그룹이 적당한 것 같았구요.
    생각보다 훨씬 만족스러워서 좀 더 해볼 생각입니다.
    그대신 우리 아이는 영어나 다른 학원은 보내지 않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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