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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생신상
지금까지는 수원사는 제가 서울 시댁에 가서 생신 아침상 차려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왜 이리 꽤가 나는지 일요일 점심에 외식으로 대신하고 싶네요
에휴 주부 경력 10년인데 아직 요리하는거 두려워요..
남편이 주말에만 집에서 식사를 하니 항상 애들하고만 먹어서 그런지...
아이도 방학인데 전업주부면서 너무 성의 없는건가요????
1. 전...
'09.1.16 12:02 AM (203.128.xxx.171)일년....딱 한번이다....생각하고...
시모님....생신은....늘..항상..저희집으로 모셔....저녁 진지상...차립니다...
시누님들...식구들..까정...크헐..
그에 비하면...뭐.....그냥...하세요...2. ...
'09.1.16 12:05 AM (118.217.xxx.34)제가 저런 질문을 저희 남편에게 하면 저희 남편 왈...
주말에 외식했으면 됐지 뭐...
당신은 신경쓰지 마... 효도는 셀프야...
그저 고마울 따름인 거죠~3. 여지것
'09.1.16 12:06 AM (121.186.xxx.107)그렇게 직접 하시다가 외식하자 하면 엄청 서운하실듯 하네요
저처럼 좀 멀리 살아서 아예 서로 안챙기는게 속편함.
자식 생일도 모르고 걍 지나가고 ~
시부모님 두분다 추석명절이 생신이라 어리버리 겸사겸사 케익 하나 갖고 치르네요 ㅋㅋ4. 제발
'09.1.16 12:08 AM (121.169.xxx.31)일년에 딱 한번 시어머니 생일, 일년에 딱 한번 시아버지 생일, 일년에 딱 한번 추석, 일년에 딱 한번 설날, 일년에 딱 한번 대보름, 일년에 딱 2번 제사.. 일년에 딱 세번 복날, 일년에 딱, 딱, 딱, 윗님 일년에 딱 몇번 열심히 살되 타인에게 권하지는 맙시다.;;;;;;;;;;
모두가 행복한 상차림----->외식5. ...
'09.1.16 12:10 AM (118.217.xxx.34)이래서 평생 할 수 있는 일만 하라는 명언이 있나 봐요.
섭섭해 하셔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차려 드리는 마음도 행복한 생일이 되어야하지 않을까요?6. ㅇ
'09.1.16 12:17 AM (125.186.xxx.143)성의 문제긴 하겠지만~ 지금껏 차려오셨으면 괜찮은 곳에서의 외식도 괜찮을거 같은데요...
7. 처음이..
'09.1.16 12:40 AM (125.188.xxx.90)힘들지, 외식..두 번 세 번 눈 딱 감고 하시게 되면 또 그러려니 할 겁니다. 결혼 초부터 맏며늘인 제가 생신상은 해야 하는줄 알고 서울서 지방으로 6~7가지 음식 준비해가서 아침상 차리는 거 12년째 합니다. 갈수록 생신상앞에 앉는 사람은 늘어나고 외식할 계기가 생기질 않아서 죽겄습니다. 원글님이라도 벗어나소서!!
8. 대단해요
'09.1.16 12:46 AM (119.198.xxx.79)결혼 10년째 계속 생신상이라면 정말 대단하네요. 이제부터 슬슬 외식으로 돌려보심이 어떠한지요? 원래 처음이 좀 껄끄럽지 담부턴 괜찮아질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