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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읽은 글 돌잔치글....

제발 조회수 : 830
작성일 : 2009-01-13 12:53:35
돌잔치라는게 영아사망률이 높던 옛날
아이가 무탈하게 한해를 보내게 되어 축하하고 감사할 일이니 하던 잔치아닌가요?
사실 돌잔치 가봐도 배불리 맛나게 먹고오는일 거의 없잖아요
뷔페의 성의없는 음식들 고만고만하고 요즘처럼 먹을거리 못믿는 시대에
돌잔치에 '밥값'을 운운 한다는게 황당해요
대체로 주말 황금시간이나 퇴근시간후에 하는데 차막히는데 와준 사람들에게
그냥 감사하고 기분좋게 대접하면 안되는걸까요
계산기 두드릴거면 돌잔치 하지않았으면 좋겠어요
사실 잔치안해도 부조할사람은 다 하잖아요
아는집 딸만 낳다가 막내 아들태어났는데도 잔치안하던데 좋아보였어요
워낙 좋은분이라 잔치하지않았는데도 내복이라도 사입히라며
봉투주신분도 계셨다고 하던데요
자리 비지 않게 채워주고 축하해주면 고마워했으면 좋겠어요
본전생각하는 돌잔치문화 제발 없어졌으면 해요


전에 모임에 돌잔치가 있어서 개별적으로 부조하지않고,
모임이름으로 모아서 냈는데 그것도 욕먹었겠네요...
개별적으로 하지않았다구요
IP : 121.137.xxx.1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사랑
    '09.1.13 12:58 PM (222.107.xxx.150)

    맞아요..아이 돌잔치도 그렇고
    결혼식도 그렇고 누가 왔네..안 왔네
    돈 얼마 냈네 안 냈네..그러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시간 내서 와줬다는 것만으로도 기뻐할 수 있었으면..

    저는 친구들 중에 결혼을 제일 먼저 했는데
    친구들, 막 대학을 졸업하고 얼마 안 됐었는지라
    축의금 낸 친구들 거의 없었어요.
    그래도 그 친구들이 참석해서 축하해 줬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요.

    물론 저는 그 친구들 결혼식 때 다 봉투며 선물 들고 참석했었구요.
    그렇지만 그런 것 가지고 한 번도 억울하다는 생각해본 적 없었네요.

  • 2. 저도
    '09.1.13 1:03 PM (210.116.xxx.161)

    본전생각하는 돌잔치문화 제발 없어졌으면 해요.

  • 3. 저도..
    '09.1.13 1:06 PM (218.38.xxx.130)

    신혼이고 아직 아이는 없지만, 남의 돌잔치 안 가고 안 할 거예요
    정말 친한 친구 아들 돌잔치는 처녀때 한 번 갔었네요 ..
    환갑도 요란하게 안 하는 요즘 세상에서 용케 한 살 먹은 게 뭐 그리 대단하다고..

  • 4. ..
    '09.1.13 2:11 PM (121.125.xxx.38)

    돌잔치고 뭐고 이 부조 문화가 없어졌음 좋겠어요.
    시부모님들 보니 결혼식 가시기전에
    옛날 장부 펼치시곤 얼마 받았었나 찿아보시곤
    꼭 그액수만큼 들고 가시더군요.
    아니 10, 20년전 3만원과 지금 3만원이 같나요?
    그냥 당신들 외식 하신다 생각하시지..
    우리 교회에는 일요일날 교회 주보사이에 자식 청첩장 껴서
    청첩장 돌린이도 있었어요. 다들 뒤에서 수군거리더군요. 본인만 모르지.
    결혼식도 돌잔치도 회갑, 진갑도 제발 딱 직계끼리만
    했음 좋겠어요.
    당장 다음달에 본인 둘째 백일 거하게 한다는 시아주머님네
    정말 참아주세욧!
    어짜피 금반지와 옷은 준비해 놨지만 잔치만은 제발..
    그러면서 왜 시어머니 칠순때는 10원도 안내놓냐구요..

  • 5. 저는...
    '09.1.13 2:12 PM (61.72.xxx.114)

    돌잔치도 직계가족들만 하면 더 화목해보이고 좋을거 같구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결혼식문화도 바뀌었으면 해요.
    정말 결혼식뷔페 위생상태도 불량하고 돈도 많이 들고 사돈에 팔촌까지 우글우글 인사도 다 못드리잖아요. 친한친구와 가족들만 간소하고 의미있게 햇으면 해요.
    회사직원은 레스토랑에서 그렇게 올렸다고 하는데 보기도 좋았어요. 축의금도 거절하더군요.
    축하만 해달라고....뿌린게 있어서 걷어야한다고 다들 생각하시는지요??

  • 6. 저도
    '09.1.13 2:19 PM (222.110.xxx.137)

    돌잔치 안 할 거예요. 막상 애기 나면 너무 이뻐서, 성대한 잔치 열어주고 싶어질지도 모르지만
    그때도 꼭 직계가족끼리만 할 생각이예요.

    요즘 인터넷 커뮤니티들 보면... 가끔 무섭더라고요.
    예전에 갔던 결혼식이며, 돌잔치며... 부주 안 하고 갔던 때도 있었는데(학생이거나 그랬지요)
    그때 그 사람들이 저 욕했을지 모르겠단 생각이 들어서요.

    요샌 정말... '진심으로 축하하러 와준 사람'이 '민폐'만 되는 건지??
    물론 큰 잔치 치루려면 돈도 많이 들고, 본전생각도 날 수 있겠다 싶기도 하지만...
    요즘 글들 보면... 10년 전 학생 때 갔던 잔치까지, 얼굴이 화끈거려요.

  • 7. ....
    '09.1.13 2:38 PM (121.140.xxx.178)

    저도 안할 생각이예요.
    가족끼리 식사나 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요즘 돌잔치가서 5만원내면 그럭저럭 3만원내면 안절부절....
    그런 부담감 남한테 주고 싶지는 않아요.

  • 8. 저도
    '09.1.13 2:53 PM (221.138.xxx.119)

    남의 돈으로 생색내는 돌/환갑잔치 너무 싫습니다.
    웃기기도 하고
    아니 자기 부모님 생신을 남의 돈으로 생색을 내냐구요.

  • 9. ---
    '09.1.13 7:05 PM (124.49.xxx.169)

    저도 곧 출산 예정인데 양가 가족들만 모시고 비싸더라도 가족룸 예약해서 맛나게 밥먹고 집에서 다과 먹으면서 가족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돌잡이 하고.. 그러고 싶어요.
    그게 더 의미있지 싶어요.

    사실 저도 돌잔치 가면 애가 뭘 잡았나.. 내가 경품 당첨되려나.. 여기 밥 맛이 있네 없네.. (주로 없네..) 그러다가 봉투 언제주지~?하며 눈치 샤샤샥 봐서 봉투건네고...... 쩝.
    이젠 돌잔치 안가고 싶어요. 요즘 돌잔치 문화가 돌잔치인가요? 돈잔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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