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들., PD수첩 상대로 촛불소송" 이해가 안되서요..

[궁금이..]

재미교포 1천여 명이 MBC PD수첩의 광우병 보도와 관련해 MBC와 PD수첩 제작진을 상대로 손해배상과 정정보도.사과방송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다는데요.

재미교포가 왜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일에, 우리국민들도 하지 않는 소송을 하려는 거죠?

해외에 나가있는 친 인척이 없어서 잘 모르는데요.
재미교포라 함은 한국국적을 버리고 미국에 귀화해서 사시는 분 아니신가요?

물론 외국에 살고 계셔도 유학을 한다던가, 직장관계 때문에 체류하시는 분들이야 당연히 대한민국 국민이시지만, 그쪽에 시민권이나 영주권을 가지고 투표까지 행사하시는 분들은 미국인인가요? 한국인 인가요?
보통 이야기 하기쉽게 "한국계미국인"으로 되는 건가요?

외국 거주하다 한국에 들어온 연예인들 보면, 한국인이 아니기 때문에 군대도 안가고 비자문제때문에 정기적으로 그쪽 나라에 갔다오는 걸 보면 분명 외국인으로 분류해야할것 같은데요..
정말 헷갈립니다..

얼마전 YTN에서 해외거주 한국인들에게 투표권을 주는 문제로 프로그램을 하더군요..
그걸 보면서도 좀 이해가 안되었어요.
한국에 근거지를 두고 특수한 목적때문에 외국에서 짧게는 몇일, 길게는 몇 년을 거주하는 분들이야 당연히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하나의 의무이자 권리인 투표권을 행사하는것이지만, 외국에 뿌리를 옮겨가신분들까지 투표권을 달라고 하시더군요..
그분들 인터뷰를 보니 자신의 조국을 위해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고 싶다고 하던데 그 나라에서는 또 나름대로 투표권을 행사하고 계시더군요..
그들이 번 세금도 우리나라로 오는게 아니고, 모두 그 나라로 가는데 무엇때문에 굳이 떠난 나라의 투표권을 갖고싶다고 하시는지..

쉽게 생각하자면, 대구 시민이었던 A씨가 서울로 이사해서 잘 지내시다가 서울 시장 투표권도 갖고, 대구시장 투표권도 갖겠다고 한것과 다를게 없지 않나요?.. 그렇게 하다보면 우리나라 안에서도 자신의 고향의 발전을 위해 권리를 행사하고 싶다고 이야기해야할것 같아요..

어쨌든, 재미교포분들,, 촛불집회때문에 무슨 피해를 입었는지 모르겠지만, (굳이 '피해'라고 한다면, 촛불집회가 열리는 인근 상인들입장은  이해를 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만..) 저로서는 도대체 무슨 피해를 입었다고 소송까지 진행하시는지.. 이런 어수선한 시국에...  아시는분 좀 알려주세요..

참.. 이곳에도 해외계신분들 많이 들어오셔서 좋은 정보많이 주시는데, 참 고맙게 재미있게 보고 있답니다.
그분들께 향한 질문이 아니니 너그럽게 읽어주셨으면 좋겠네요..

[세우실]

진짜 재미교포분들도 아닐겁니다. 노노데모와의 연관성에서 이미 끝장났지요.
촛불집회가 막 시작될 무렵 그런 식의 재미알바들이
재미교포 전체의 이름을 걸고 이명박 지지성명 발표하고 그래서 논란이 되기도 했어요.

[소심소심]

저는 솔직히, 촛불때 미주 주부모임의 활동상을 보기 전까지는 미주 쪽 교포 사업가여러분을 색안경을 끼고 봤습니다. BB큐 김 모시기도, 결국은 고국에서 어수룩한 한국인들을 상대로 뭘 하려고 했던가요?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선입견이며 개인적인 경험일 것입니다만,
제가 만나 본 사람들이 유독 하향적 성품이었는지..고학력자나 있는 집 자제일수록 고국 시장을 우습게 보더라구요.
영어도 잘 하고, 미국학교를 나온게 대단하긴 합니다만 대한민국 시장을 무슨 단번에 쓸어 먹을 수 있는 양어장쯤으로 여기는 사람이 제법 있더라구요.
소고기로 그 난리 났을 때, 시사인의 집중 기사에서 본 건데, 07년 연말에 이미, 미국에서 한국으로 소고기 가득 실은 배가 출발했더라구요.
수많은 교포 사업가 분들이 빚까지 내서 너도 나도 엄청나게 사들여 미리 미리 보냈더라는..
이들은 소고기 정국이 난항이 되자 미주 *앙일보 1면에 고국의 촛불을 질타하는 기사까지 실리게 하고 말이죠.
암튼 소고기 문제로 맨날 100분 토론할때 부산항에는 이미 미쿡소 실은 배가 도착해 있었더라구요. 으휴...
하지만 미주 주부님들이 자기들이 마트에서 사 드시는 거랑 여그서 풀리는 거랑이 완전히 다른 거라는 걸 중언해주어서 저의 미주교포 사업가들에 대한 가재미눈은 이후 많이 풀렸지요.
그래도. 고국을 한탕 해 먹을 수 있는 저급 시장이나 어찌 어찌 선 연결하면 장관이나 외교관 자리 하나쯤 바로 꿰차는 수준으로 대하는 교포남자들..완전히 사라진 건 아닐 듯 합니다.

[우린]

저 사람들을 상대로 소송 못하나요..정말 저렇게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이 우리나라 밖에 산다는것 자체가 창피한 1인...

[수연]

기가막히네요.
피해입은거라면 혹시 얄팍한상술로 돈좀 벌어보려 했다가
촛불집회땜에 고기 못팔아 돈벌지 못한걸 얘기하는걸까요?
이어려운시국에 고국에 칼꽂는 못된 인간들이거나
아님,세우실님 말씀같은 부류들이겠죠.

[인천한라봉]

속터진다..

[별별것들까지]

이젠 날뛰네요.. 지들이 뭔데 ?

[다]

즈이들 이해득실따져서 지들에게 한푼이라도 이익이 되니 저 짓거리들이겠죠.

[은실비]

대충 짐작가는대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Q. 이번에 소송한다는 교포들은 누구입니까?
A. 미국 쇠고기를 한국으로 수출하는 업체들의 모임입니다. 일반 교민이 아닙니다.


Q. 해외에 살면서 왜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을 소송하는거지요?
A. 참 웃기는 일입니다. 위에 언급한 업체들이 거의 모두 본국(한국)의 각 부처와 이해관계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통관, 쿼터, 등등이 되겠지요.
그래서, mbc 흠내기로 작정한 본국 정부가 미국에 있는 업체들을 조종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Q. 소송 인원이 1,000명 이라는데요?
A. 소송에 참가한 업체 대표들이 동원할 수 있는 인원들입니다. 갸들 업체 직원과 직원의 식구들만
합쳐도 1,000명은 됩니다. 참고로 재미교포의 숫자는 대략 6,000,000명 정도 입니다.
또 일인당 30불씩 준다면 10,000명도 모을 수 있습니다.


Q. 왜 그 업체들은 본국 정부와 가까운 사이인가요?
A. 가깝다기보다는 악어와 악어새 관계입니다. 소송에 관계된 대개의 넘들은 아마 <평통자문위원>
일 가능성이 높고, 행사 때마다 본국의 현금지원을 폭탄처럼 받을겁니다.
아! 물론 일부는 다시 카운터 파트너에게로 돌아 가겠지요.....



미국에서 본 것은 아니지만, DVD 이상입니다.
참! 꼭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원칙이 그렇다는겁니다.

[3babymam]

은실비님 정리 감사합니다..
머리에 그냥 쏙~들어 오네요..

[이상한게]

대통령이 되니 모든게 막나가네요..끌끌.

[구름이]

그럼 우리도 정부를 상대로 광우병 소 수입에 대한 소송을 제기해야 하는군요.

[좀 놀랐던게]

한인업소에 주로 있는 신문이 그렇고 그런 신문이었고
대부분의 교포들이 노무현이 미국에 와서 한 말과 본국에서 한 말이 달라서
미국인들이 '거짓말쟁이'라고 하며
그래서 한국의 입장이 아주 어려워졌고
-그래서 노무현이 아주 싫답니다.-
한국시장은 미국이 조금만 견제해서 달러가치를 하락시키면 붕괴되는 것은 잠깐이다.
미국이 사주지않으면 어떻게 물건을 팔 수 있겠느냐
- 아주 놀랐습니다. 연배가 좀 있으셔서 별다른 말은 할 수 없었는데
언론이라는게 아주 무섭다는 생각을 했어요-
늘 고국이 교포들에게는 관심과 걱정일 수 밖에 없는데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수단이 최근에와서 인터넷이 가능한 수단이 되었지만
이전에는, 그리고 생업에 바쁜 교포들에게는 한국신문이고
한국신문을 다시 편집한 지역한인신문일 수 밖에 없어 보여요.
그나마 주부들이 먹거리에 민감해서 미시유에스에이등을 통해 도움주신 것은 정말 감사하구요.
소송준비하는 교포들이란 표현은 은실비님이 말씀하신 집단이 맞는 것 같아요.
미국쇠고기 국내용은 아주 맛있고 안전하다고 하는데....
햄버거가게 들어가는게 겁나요.

[제 생각으로는]

재미교포는 미국거주하는 한국인-유학생,영주권자,시민권자(?)-을 말하는거 같고,
시민권자에게만 투표권이 있습니다. (영주권자는 투표못하고, 공식적으로는 한국인)

재미교포들이 한국에서 일어난 일로 소송을 할수 있는 법적근거가 뭔지
저도 알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