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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다른 여자를 사랑한다고 합니다

mingshu 조회수 : 9,557
작성일 : 2009-01-07 16:19:18
저는 40중반을 바라보는 평범한 주부입니다  아이도 둘이나 있구요,  헌데 지난 년도말에 남편이 연말 술자릴 핑개로 거의 두달 가량외박이 잦았습니다. 평소에 그랬던 사람이 아니기에 그저 믿고 일때문에 그러거니 관망했습니다. 헌데 얼마전부터 괜히 집에 있는 저를 타박하기 시작했습니다 제 외모나 푹 퍼져있는 모습을 못마땅하게 여기더니 외모에 부쩍 관심을 갖고해서 그냥 저러다 말겠지 했습니다. 헌데 며칠전 우연히 남편 핸드폰의 문자를 보게되었습니다. 등록된  이름은 거래처인데 문자 내용은 연인관계나 오고가는 문자내용 이였습니다. 저는 너무 가슴일 떨려 그 번호로 전화를 했더니 여자였습니다 , 그래서 제 신분을 밝히고 그런문자를 왜 보내느냐고 물었더니 아는 사이인데 보낼수도 있다면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 그 다음날 남편한테 문자 봤다고 했더니 남편은 당당하게 제가 모르길 바랬다면서 그 여자를 사랑한다고 하더군요 전 너무나 어이가 없었습니다 올해 결혼 16년차에 접어드는데 설마 설마 했는데 남편의 배신이 너무 기가막히고 눈물이 났습니다 ,  전 지금 마치 무엇엔가 머리를 심하게 얻어 맞은 기분입니다 . 두서 없이 글을 적었는데 앞으로 어찌해야 할찌 막막합니다
IP : 211.187.xxx.149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7 4:26 PM (58.102.xxx.10)

    그래서 이혼을 원한답니까?
    상대 여자는... 유부녀입니까? 아님..?
    기가 막히네요.
    그럼 아이는 어떻게 한답니까?

    16년차면 아이들이 한창 사춘기이겠군요.
    도대체 아이들과 조강지처에게 못박고
    남편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대놓고 사랑한다하다니...

  • 2. 타락수구
    '09.1.7 4:30 PM (122.42.xxx.157)

    음... 이혼을 하시거나 아니면.... 놔두거나..... // 합의이혼이면 좋지만,,, 아니면 증거를 수집하시고... 앞으로 계획을 준비하세요...

  • 3. 경험자
    '09.1.7 4:33 PM (124.107.xxx.148)

    님 남편 뻔뻔하네요.
    사랑해서 그 다음에 어쩐다는데요?
    사랑한다는 말이 할 말입니까? 님과는 사랑하지도 않는데 억지로 결혼했답니까?

    당장 깨끗이 정리하라고 하세요. 그 사랑 하나 가지려고 여태까지 쌓아 왔던 당신의 모든 것을 다 일을 수도 있다고... 그럴 만큼 가치있는 상대라고 생각하냐고?
    임자 있는 유부남하고 껄떡거린 천하의 잡년일 뿐이라고...
    그 여자도 당신을 사랑하건 말건.. 내가 알바 아니고...

    당장 정리하는게 정답이다라고 하세요.
    막말로 직장 짤리고 전재산 나한테 다 주고 빈몸으로 개한테 간다 그럼 그 여자가 너 좋아라 받을 거 같냐고?
    그 여자가 좋아하는 건 니가 쓰는 돈과 니가 보여주는 다정함 때문이지 나한테 집에서 하듯이 그 여자에게 잔소리하고 참견하고 무신경하게 배려하지 않고 이기적으로 대하는데도 나처럼 너 좋다고 할 거 같냐? 정신차려라. 하십시오.

    당장 정리 안하면 뒤집어 엎으로 간다고 하십시오.
    상대 여자 다치는거 무서워서 일단이라도 설설 기게 하시고... 상대 여자에 대한 정보 얻으셔서 어떤 부분으로 협박하면 빨리 떨어져 나갈지 파악하셔서 그 부분으로 협박하세요.

    이혼은 그 다음 문제입니다. 일단 두 사람 관계를 정리 시킨후에 이혼을 하시던 용서하고 남편을 데리고 사시던 하세요.

  • 4. 장진구스런 넘
    '09.1.7 4:37 PM (121.134.xxx.167)

    예전에 했던 드라마 '아줌마'의 장진구가 생각 나네요..
    그때 장진구(강석우)가 지원(심혜진)을 사랑한다고 하자 아내(원미경)가 그러죠..
    '사랑은 나랑만 해야 하는거야~'라고...

    참 남편분 장진구스럽습니다 그려... ㅉㅉㅉ

  • 5. .
    '09.1.7 4:45 PM (220.92.xxx.184)

    남편에게는 당장 정리하라고 얘기를 하시구요.
    그 여자 남편이나
    친정쪽에 알리시는게 님이 훨씬 수월하게 정리할 수 있어요.
    많이 힘드시겠어요.
    힘내시고 현명하게 대처하셔야합니다.
    아이들이 사춘기때라 상처받을걸 생각해서라도...

  • 6. ...
    '09.1.7 4:53 PM (125.178.xxx.140)

    이제야 진정한 사랑을 만났다고 남편의 불륜이 이해될 부분은 아닌거 같아요.
    부부간에 사랑이 식으면 그걸로 끝인가요? 서로 다시 불을 지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가정은 다른 사랑이 생겼다고 버릴 수 있는게 아니니까 말예요.
    좋은 댓글 많네요. 원글님 꽂꽂하게 가정과 아이들 지키시구요. 남편분도 지키세요.
    바람은 그냥 바람일 뿐입니다.

  • 7. 누구
    '09.1.7 5:02 PM (125.190.xxx.107)

    좋으라고 이혼을 합니까? 절대 이혼하지 마세요...살면서 지금 가슴아프게 한거 하나씩하나씩 갚아주세요...

  • 8. 헉헉
    '09.1.7 6:13 PM (84.13.xxx.141)

    님 남편 정말 나빠요.
    불륜을 저질러 놓고도 어찌 그 여잘 사랑한다고
    아내 앞에서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건지...
    아무쪼록 마음 잘 다스리시고 지혜롭게 잘 극복 하시길
    바래요. 윗분 말씀처럼 바람은 바람일 뿐이다 생각 하시고
    절대 쉽게 가정 버리지 마시고 아이들 생각 해서라도
    꼭 가정을 지키는 방향으로 생각 하시길 바래요.

  • 9. 사랑요
    '09.1.7 6:16 PM (121.151.xxx.149)

    님하고 사랑했습니다
    그런데 그기간이 15년이였지요
    그렇다면 그여자하고도 15년살다보면 또 다른여자하고 사랑할것아닙니까
    그러고도 사랑이라는소리가 나오는지 물어보세요
    그런 값싼 사랑하지말라고요
    님하고의 사랑도 값싼 사랑이였고 그여자의 사랑도 마찬가지라고요
    그러니 남편분인생자체가 싸구려인생일뿐이네요

  • 10. 님....
    '09.1.7 6:51 PM (222.118.xxx.80)

    일단 맘추스리시고...증거확보해놓으세요..녹취 문자 다 중요증거자료입니다...혹시를 모르니까요..그리고 그 불륜녀 상대로 고소하고 위자료 청구할수 있으니 일단 해놓으세요

  • 11. 냉정하게
    '09.1.7 8:22 PM (58.226.xxx.32)

    행동하세요
    남편이 무얼 원하는지 모르겠지만
    그게 무엇이든 님이 취할 것과
    버릴 것을 확실히 해 두세요
    그리고 만일을 위해서
    증거 잡아 놓으세요
    잘못 했다고 하면
    각서 받고 재산 모두 님 앞으로 해 놓고
    공증까지 다 받으세요
    이혼시에는 모든 재산 님앞으로 주고
    애들 양육권...
    제 경험인데
    그런눔...그런년..
    사랑???? 몇일 못 갑니다.
    평생을 두고두고 갚고 살 겁니다.
    길면 몇달이요
    짧으면 몇일입니다.
    님이 원하는게 이혼이 아니라면
    고단수로 견뎌내세요
    죽을때까지 그놈뼈 갈아 먹고 살거다!!!
    그럼 살아집니다.
    이겨 내세요.

  • 12. 냉정하시길...
    '09.1.7 8:27 PM (211.237.xxx.199)

    남편이 사랑(?)이란걸 할 수도 있습니다
    잠깐 눈이 멀었나봅니다
    시간이 지나면.... 제대로 정신이 돌아올거구요
    그때까지 애들은 모르게 해주세요
    애들의 상처가 너무 크더군요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남자들이 한두번쯤은 그런 미친 짓을 한다고 해요
    철없는 행동으로 생각하시고 ....나중에 크게 혼내세요
    비오는날 먼지나게 두들겨 패주세요

  • 13. mimi
    '09.1.7 10:30 PM (58.224.xxx.45)

    사랑인지 바람인지 부터 명확하게하고 앞으로 어쩔생각이고 어쩌자는건지 본인에게 물어보세요...당장 이혼하기 힘들꺼같으면 별거부터 하시는것도...바람피는 인간들 대부분 바람피는 상대랑 살으라고하면 또 똑같이 헤어지지않나요? 못살고...살아봐도 똑같지않나싶어요...막상살아보면...
    일단 모든 재산 다 통장까지 본인이 압수하고 손도 못대게 하시고 본인이 외도했다면 외도했다고 시인하는걸 녹음이나 증거가능한 사진등 (휴대폰에 찍힌 문자메세지라도 사진으로 찍어놓으시고) 다 잘 모아놓으세요...
    일단 집에서 나가라고 당분간 떨어져살아보자고하거나 바람으로 끝나기를 바라시는것도...

  • 14. *
    '09.1.7 10:52 PM (125.181.xxx.136)

    남편들은 일생에 한 번은 바람이란걸 피나요?
    제 남편도 몇년전에 펴서 (2~3차례)정말 몇년 동안 집 꼴이 말이 아니었죠.
    지금은 내가 포기했어요.
    골초에 술이나 마셔대고...결혼한지 15년째 인데 지금은 그냥 포기상태로 살아요.
    바람을 피던지 말던지 들키지나 마라하는 심정으로...

  • 15. 일단
    '09.1.8 12:28 AM (218.152.xxx.207)

    상황이 어떻게 전개 될지 모르니까 증거는 확실하게 잡아 두시는 게 좋습니다. 그 쪽에서 이혼하자고 해도 그쪽 유책 이혼이면 이혼이 안 되고 그렇게 되니까요.

  • 16. 글쎄요..
    '09.1.8 2:18 AM (58.226.xxx.220)

    저나이쯤 되면 나에게 또 그런 열정이 올까 싶은 생각 한번쯤 하죠..
    그래서 더더욱 중년의 바람을 사랑이라고 우기고 싶은거겠죠..
    그런데 이혼할 생각이라면 여자도 좀 더 뻔뻔하게 나오지 않았을까요..
    원글님께서 독립할 능력이 되신다면 모르지만, 아니라면 좀 두고 보시면 제정신 돌아올듯한데요..
    능력 충분한 제친구도 서류정리만 안한체 나와살고 있는데도 엄청 힘들어하더군요..
    무엇보다도 주위에서 집적거리는게 장난 아니라더군요..
    어떻게 좀 잘 추스리시길 바래요..
    열받으니 몇번은 들었다 놨다 하고 싶네요..

  • 17. 중년에
    '09.1.8 6:54 AM (119.204.xxx.239)

    사랑에 빠진 남편도 이해 가면서, 그걸 사랑이라고 믿는 남편이 넘 세상물정을 모르고
    여자를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남편분이 그래도 남자로서 쓸만한 구석이 있나 보군요
    넘 성급하게 남편분이나 내연녀에게 접근하신 듯 해요
    처음이라 당황해서 그럴 듯 하지만 ..우선은 조금 혼자만 아시면서
    지인들에게 조언을 구하면서 일을 꾸며야 하는데 말입니다
    그런 경우 남자들 대부분 더 뻔뻔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님의 남편처럼 ..이제 다 알게 되었으니 더 가관일 것입니다
    지금 남편은 아무것도 눈에 안보이고 사랑만 보입니다
    불난 곳에 부채질 하지 마시고
    님이 더 냉정해 지시고 현명해 지세요
    바람 그거 아무 것도 아닙니다 ...사랑 그거 아무 것도 아닙니다
    외도 그거 늙어보면 아무 일도 아니라고 하더군요
    인간이고 동물이니까 다 그런 거지요
    우선 남편에게 애달복달 하지 마시고 ...무시하세요
    그런 것도 사랑이냐고 니가 까부냐 이런 식으로
    바람 필려면 맘대로 하라고, 한 번 하는 것 제대로 하라고
    누구나 중년이 되면 그럴 수 있는 거라고 하면서
    그런데 돈 관리는 철저하게 하세요
    남편없이는 살아도 돈 없인 살 수 없으니
    금전적인 것은 확실하게 하세요
    님께서 강하게 맘 먹구 강하게 나가세요
    울고 불고 하지 마시구요
    남자들은 약하게 보이면 더 물려고 한답니다
    강자에게 무릎꿇게 되어 있는 것이 세상 이치 랍니다
    울지 마시고 매달리지 마시고
    그녀에게 전화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 18. 경험자..
    '09.1.8 8:21 AM (203.142.xxx.230)

    울 남편도 몇년전에 그런적 있네요. 회사일로 1년동안 외국나가있었는데. 거기서 만난 외국여자를 사랑한다고 하더군요. 저랑은 학교 CC로 만나 연애 7년동안 말로 다 할수 없는 추억을 쌓아놓고 결혼했음에도. 저를 사랑한게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 여자가 진정한 사랑이고. 저는.단지 오래만난 책임감에 결혼했다고 하더군요.
    저는. 남편이 바람핀것에 대한 배신감보다. 어려운 시절. imf때 대학 졸업하고 같이 취직할려고 동분서주하고, 함께했던 내 지난 20대에 대한 회한감에 더 치를 떨었습니다.
    그게 다 거짓이라고 하는 남편의 뻔뻔함에. 치를 떨었네요.

    하여간 우여곡절끝에 지금은 겉으론 평온하게 살고있습니다. 별거 6개월했는데. 그런 상황자체가 남편은 더 힘들어했고. 아이때문에 마음고생을 나름대로 많이 한듯합니다. 남편이..

    그래도 뻔뻔하게 당당하게 들어와서 큰소리 치고 살고있는 남편보면. 기가 막히기도 합니다.
    오늘 아침에도 통근버스 타는곳까지 태워다 주고. 저 출근했는데요..

    일단은 님도 이혼을 원하는것 같진않으니까. 최대한 시간을 버시구요. 그래도 모르니까, 증거도 미리미리 다 확보하시구..
    변호사들이 무료 상담해주는것도 많으니까 몇군데 받아보시구요.
    이혼을 안한다고 해도. 그러저러한 정보를 미리 알아두는게 정말로 중요합니다.
    절대로 감정에 휘말리시지 말고. 이성적으로 하나하나씩 준비하시구. 남편의 태도를 예의 주시하세요.

  • 19. 뭐라...
    '09.1.8 9:16 AM (218.52.xxx.59)

    사랑까지 한다니...참내.
    남편분이 나쁜인간이지만, 비겁하지는 않네요.최소한.
    전, 그렇게까지 나쁘진 않지만, 비겁한 인간하고 살고 있어서리..
    대처 방법이 다르겠지요, 상황이 쫌 다르니까.
    다른건 몰라도, 경제권은 가지셔야겠네요.
    그리고, 혼중에 그런 사랑이 가능하다 생각하는 남편께 원글님도 보란듯이 사랑하는 사람 만드세요.
    그전에 재산권은 최대한 돌려놓고요.

  • 20. 상대 여자한테
    '09.1.8 9:23 AM (219.254.xxx.159)

    가정파탄에 대한 위자료 청구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21. 위에 뭐라...님
    '09.1.8 9:32 AM (218.51.xxx.86)

    그렇다고 똑같은 인간되면 안되죠. 애들이 있는데...같이 맞바람은 정말 남편과 똑같은 인간되는 거예요..
    아님 더 못한 인간이 되는 거죠...

  • 22. 저도
    '09.1.8 11:06 AM (211.207.xxx.146)

    그런일을 당했네요. 전 여자가 집에 전화를 해서 애아빠를 사랑 한답디다.
    삼년이나 같이 살았대요. 이젠 그남자의 어떤말도 믿을수가 없어요.
    기운을 내세요.그리고 다음 인가에 가면 어떤 스님이 한 얘기가 있어요.
    남편이 바람을 피웟다고 물은 거에 대한 답변을 읽어 보세요.

  • 23. 킁킁이야
    '09.1.8 11:07 AM (211.114.xxx.48)

    님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저도 결혼 13년차인데 남일 같지 않네요
    힘 내세요. 아자!아자! 홧팅

  • 24. 열 받아
    '09.1.8 11:18 AM (221.138.xxx.35)

    그냥 놔두고 제풀에 지치기를 기다리는 것도 사람이 할 노릇이 아닐 겁니다.
    그런데 주변의 이야기 들어보면
    이혼이라는게 쉽지 않고
    무지 사랑한다고 생각이 들 지언정
    기존의 가정을 깨면서 까지 다시 시작하려는 사람은 드뭅니다.
    아이들이 사춘기때는 더욱 더 그렇구요.
    남자란 인간이 더 계산이 많아서
    사랑에 목매어 자기 것 함부로 내던지지 않습니다.

    배신감으로 상처받은거 고통받는거는 남편에게 확실히 알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당신으로 인해 내 삶이 너무 고통스럽고
    내 생활이 정상적이지 못하고 아이들에게도 그 영향이 있다.
    당신이 나에 대한 감정이 밋밋해졌다고
    아이들에 대한 애정도 없는거냐 물어보세요.
    당신들 사랑이 지극하면 아이들 성인이 될 때까지 기다려라.
    그 때 당신 놔주겠다.
    당신도 당신이 한 일에 대한 책임지고
    나에게 앞으로 기대하지 말아라.
    나는 아이들 위해서만 살 것이다.
    그렇게 말해 보세요.
    전에 글 올리신 분 처럼 십년을 아내가 모르고 지내면
    그 관계가 이어질 수도 있겠지만
    알고 있는 한 그 관계를 지속하기란 쉽지 않을겁니다.
    밥 잘 드시고 건강 챙기시고
    이 기회에 내 인생은 나의 것이라 생각하고
    님만 위해서 살아 보세요.
    기운 내세요.

  • 25.
    '09.1.8 1:38 PM (219.250.xxx.133)

    남편이 '사랑'이라고 한 말에 대해 너무 의미를 두지 마세요. 그거 '바람' '헛짓' '개소리' 등등과
    같은 단어입니다. 그 말에 마치 상간녀에게 지고 들어가는 듯한 기분을 가지고 있는 거 같아서
    하는 말입니다. 사랑은 원글님과 아이들에게 주는 것이고요, 가족간에 서로 노력하고 키워가는 겁니다. 제발 무슨 불멸의 사랑, 운명적 사랑. 운운하는 말들에 휘둘리지 말았으면 합니다.
    '내 남자가 바람났다'는 책 있어요. 원글님 처럼 당황스럽고 헷갈리는 분에게 큰 도움이 될겁니다.
    우선 사서 읽으시고요... 지금 남편의 기세로는... 그 상간녀와 사이에 있었던 일을 잘 실토할 둣 싶은데 이 기회에 녹음이나 해 놓으시죠. 간통 고소할때 본인의 직접 진술은 증거 능력 있다고 합니다.
    사랑 운운하고 있을 때 .. 같이 모텔가고 한 일들 ..녹음이나 하세요. 좋은 기회네요.

  • 26. 지방
    '09.1.8 1:51 PM (211.225.xxx.164)

    인데,얼마전 불륜남녀가 관계지속어려워지자

    남자가 여자 칼로찌르고 본인은 농약먹고 목매달아
    자살한사건이 있었죠.

    죄가 죄를낳은다고 그자녀들은 남은 인생
    어찌하랍니까.
    사람으로써 판단안된삶을 살아간다면
    그건 짐승이죠.

  • 27. 영희
    '09.1.8 2:11 PM (121.176.xxx.115)

    이럴수록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대응하세요 요구할 거 확실히 요구하시구요 증거를 잡아놓으시구

  • 28. 한마디만 더..
    '09.1.8 2:52 PM (210.94.xxx.1)

    절대 지금부터 남편에게 님이 행동(?)에 들어간다는 눈치를 채게 하지 마세요.
    님이 뭔가 대응한다는 낌새를 눈치채면 그때 부턴 님이 뭔가를 하기 전에 그들이 먼저
    선수를 치게 되요.
    조용히 움직여서 증거며 재산 문제 단도리 잘 해놓으시고
    (변호사나 법무사에게 상담 꼭 받으세요.상담료는 얼마 안해요)
    모든 준비가 다 되면 그때 터뜨리세요.
    그때까지는 그냥 충격 받은 상태로 혼란에 빠진 모습만 보여주세요.

    님이 남편을 용서하고 살건 이혼을 하건 위의 준비는 꼭 하셔야 하구요
    정말 중요한 것은 님이 마음 깊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주위 누구의 조언보다도 님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힘드시겠지만...누가나 다 알고 있는 것처럼 모든것은 지나갑니다.
    힘내세요^^

  • 29. 이무오하라
    '09.1.8 3:26 PM (211.38.xxx.145)

    결혼을 하고나서 이런일들을 보면 나는 어떻게 해야하나...고민되고 그러네요..

    원글님한테 뭐라고 말해줄 수가 없어요..

    힘내세요..

  • 30. 님.
    '09.1.8 3:49 PM (211.189.xxx.161)

    내남자가 바람났다라는 책 보면요. 주민등록주소지를 제주도로 옮겨 놓으신후 . 간통죄로 고소하게되면, 그 여자는 증인출두해야 할 날마다 제주도에 가야 하구요. 님은. 제주도 안가셔도 된답니다. . 그 책 한번 읽어보세요. 마음가짐이나. 어떻게 현명하게 처신해야 하는건지. 이런거 자세히 나와요. 바로 이혼하지말고 준비해서 이혼하자가. 정답이랍니다.

  • 31. ..
    '09.1.8 4:07 PM (221.153.xxx.68)

    그런건 사랑이라고 말하는게 아니죠...바람이고 배신이지..
    제 마음이 다 아프네요...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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