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택배요.. 우리동네는 아저씨가 아주 아주 자주 경비실에 맡겨놓고 가더군요.
그럴때마다 하루종일 집에있는데도 불구하고 전화한통 없다가
경비실에서 택배온거 있다고 인터폰해주면 찾으러 경비실까지 가서 무거운것 들고 오느라 낑낑댔어요.
몇번 그러길래 재작년쯤 우체국에 한번 항의도 했구요(돌아온 답은 엉뚱했지만)
항의 후에도 종종 그러더니만
오늘 또 그럽니다. 하루종일 택배 기다리고 있는데 아침에(8시반인가)
쇼핑몰에서 오늘 물건 도착한다고 문자오고, 우체국에서 오늘 배송이라고 문자오고..
한참 기다렸어요. 언제올지 몰라서..
그런데 네시쯤 떡하니 경비실에 맡겼다고 문자가 또 오는 거에요.
거참.. 집전화에 핸드폰에 다 기입했구만....
씩씩대는데 어쩔 수 없이 남편 올때까지 기다려야지 하는데 (무거운거라.. 제가 지금 무거운걸 못들어요)
너무 화가나서 우체국 게시판에 컴플레인을 걸고 핸폰 번호를 남겼어요.
이멜도 적고...안적으면 글 자체가 등록이 안되는 시스템이더군요.
갑자기 1시간 뒤에 경비아저씨가 인터폰이 오더니 우체국 기사가 바쁘다고 택배 맡겨놨다고
집까지 올려다 주겠다는 거에요. 현관 열고 기다리라고...해서 갖다 주셨는데...
우리 경비아저씨 그런 분 아니거든요. 정말~~ 그런건 하나도 안도와주시는 분이에요.
갑자기 그런일이 있으니 혹시 우체국 아저씨가 경비실에 무슨 말했나.. 그런 생각이 나고.
그쪽에서 이름, 주소, 핸폰 번호 다 알텐데(배송 정보가 있으니 이름만으로도 주소 찾는거 쉽겠죠?)
혹시 무슨일 생길까 찜찜하고...
우체국아저씨는 무슨 일 생길까.. 하고....걱정되고.
택배뿐 아니라 우편물 분실도 너무 잦고 배달이 안되는 경우가 많아 짜증이었는데..
에효... 이래저래 찜찜하네요..
그런데 혹시 아침 7시에 우편물 받으시는분 계세요?
우리 아파트같은 경우 분명히 밤 12시에 들어올때는 우편물이 없었는데
7시에 출근길에 보면 우편물이 쫙~ 꽂힌 경우가 종종있어요. 그것도 이상하고...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건.. 컴플레인 걸어도 찝찝...
우체국택배 조회수 : 493
작성일 : 2009-01-06 23:19:43
IP : 58.76.xxx.5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래도
'09.1.6 11:44 PM (116.40.xxx.116)그나마 젤 친절하고 정확한게 우체국 택배인데..우짠데여...쩝
저희 동네는 어느 특정 택배 하나가 꼭 그래요..직원이 돌때는 항상 연락도 없이 띡 맏기고 가고..
위에 계신분이 돌때는 항상 친절하게 확인 전화하고 웃으면서 주고 가십니다..
사람에 따라..진짜 다른거 같아요...2. 평안과 평화
'09.1.7 8:35 AM (211.109.xxx.18)경비실에 전화해서
택배물건 받기 전에 사람있는지 확인먼저 하게끔 하세요,
그게 젤 빨라요,3. 어젠
'09.1.7 8:39 AM (211.109.xxx.18)정말 깜짝 놀랐어요,
우체국택배를 신청했는데,
5시쯤 온다하더니,
3시에 벨을 누르길래
무의식적으로 문을 열었더니
문을 확 젖히면서
몸을 쭉 들이미는 거예요,
제가 당황해서 순간적으로 '누구예요??'
그랬더니
우체국 택배라더군요,
얼마나 놀랐는지.
확인도 안하고 문을 열어주다니.
그런데 왜 그렇게 돈이 비싸요??
책을 보내려 했는데,
9000원씩 1박스에
그래서 가벼운 거만 우체국택배이용하고,
책은 다른 택배회사에 부탁했어요,
5000원이라해서 6000원 드렸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