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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오바마 같은 사람이 다음 대통령이 되려면...
오바마같은 인재가 누가 있나요? 정치권에서 우리가 밀어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1. 음...
'09.1.6 11:18 PM (211.41.xxx.178)아직 오바마의 실력이 검증된 것이 없는데 너무 앞서 나가시는 것 아닌지요.
그리고 아무리 훌륭한 인재인들 국민들이 멍청한데 알아나 볼까요?2. 오바마
'09.1.6 11:20 PM (221.138.xxx.9)이번 팔레스타인 문제 대하는 거 보고 적잖이 실망중입니다. 측근부정도 벌써 터지고... *박이도 처음엔 기대안고 출발했다지요? 지켜봅시다.
3. 없어요
'09.1.6 11:23 PM (122.46.xxx.62)낭중지추라는 말이 있잖아요.
잘난 사람은 마치 주머니 속의 송곳 같아서 대번에 눈에 띤다고..
오바마가 정치 생활 오래해서 그렇게 튄게 아니지요.
전당대회 보조 연설자로 나와 연설 한 방에 청중의 마음을 뒤 흔들어 그리 유명하게 됐죠.
정치인은 결국 연설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밖에 없지요.
단지 미사여구만 늘어놓아서 되는 것이 아니고 그 연설문에 그 사람의 사상, 지식, 인간됨.
세상을 보는 통찰력 등등이 다 녹아 있겠죠.
50 년전에 저 아프리카의 똑똑한 젊은이가 약속의 땅 아메리카로 청운의 뜻을 품고
유학 왔다가 사랑에 빠져 뿌려논 씨가 씨중에서 최고였나 봐요. ㅎㅎ
오바마 같은 사람이 우리나라에 있었다면 벌써 특출나게 도드라보였겟죠.
다 고만고만 해요.4. 위에 음님
'09.1.6 11:38 PM (122.46.xxx.62)위에 음님 말씀이 맞아요. 특출난 사람도 없지만 그 특출난 사람을 알아볼라면 국민도 잘나야해요.
우리 국민 아직 그 정도 못되니까 이 고생이죠.5. 그러게요
'09.1.7 12:08 AM (211.207.xxx.201)오바마,,좀 지켜봐야 겠어요,,,뭔가 좀 구린데가 있어요,,
6. ....
'09.1.7 12:11 AM (116.126.xxx.236)그런 정치인을 키울만한 국민이 없을것이다에 한표....
7. 아꼬
'09.1.7 12:19 AM (125.177.xxx.202)조중동의 양비론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국민들이 남아있는 중에는 절대로 제대로된 인물을 고르는 안목이 안생기겠죠. 참고로 유시민장관 늘 재임중에는 날카롭다고만 생각했는데 동여상 강의보는동안 많이 바뀌었거든요.
8. ..
'09.1.7 2:48 AM (211.175.xxx.30)오바마에 대해 조금 알아보신다면, 그 아버지..
케냐에 이미 결혼한 아내와 아들이 있는 상황에서 하와이에서 바람펴서 낳은
아들이 오바마입니다. 죽을 때까지 모두 4명의 여성과 결혼 생활을 했고
케네디가의 후원을 받을뻔하기도 했지요. (아들과 아버지가 동명이인입니다.)
나중에 술로 망한 사람인데, 아들과는 평생 딱 한번 만났답니다.
엄청나게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사람입니다. 이 아버지란 사람이..
오바마를 실질적으로 키운 사람은 오바마의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였구요,
외할머니가 부은행장이였기 때문에 하와이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학교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었어요. (그렇게 하기 위해 재혼한 엄마가 오바마를 외가로
보냈지요.) 그래서 외할머니에 대한 사랑이 대단한 것 같더군요.
실제로 오바마의 어머니는 60년대에 보기 드물게 진취적인 사상을 가진 여성이였구요
아직까지도 흑인에 대한 차별 정책이 존재하던 시기에 흑인과의 결혼을 한 사람이니
대단하죠. 오바마의 초기 교육도 이 어머니가 대부분 담당했는데,
유창한 영어 실력은 어머니에게서 비롯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던 것 같아요.
새벽마다 깨워서 영어 교육을 시켰다고 하더군요.
오바마라는 인물이 전당 대회에 나와서 연설 한번 한 것으로 뜨기는 했습니다만,
그 이전에 한 업적이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오바마가 이길 수 있었던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민주당이 사람들을
선거판에 많이 끌어들였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어요.
오바마가 시카고의 상원의원으로 일하면서 했던 업적 중 하나가 바로 민주당으로
사람들을 결집시키는 것이였고, 결국 그것이 나중에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끼친 것이라
생각이 들더군요.
무엇보다도,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것...
하버드 법대를 다녔는데, 그 학비를 어떻게 조달했는지.. 저는 그게
참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유명한 하버드 리뷰지의 최초의 흑인 편집장이기도 했거든요.
그때부터 두각을 나타냈다고 봐야겠죠.
청소년기에 방황도 많이 하고, 마약에도 잠시 손을 대기도 했지만,
그 와중에도 농구는 열심히 해서 하와이주 챔피언을 하기도 했구요..
(그때도 주장이였답니다)
저는 오바마 믿고 지켜보고 싶어요.
그만한 역량이 있고 없고보다는 아직 너무 젋고, 인맥이 얕아서 그게 우려가 될 뿐,
그 사람 자체는 신뢰가 갑니다.
실제로 하버드 법대(대학원) 입학 전에는 시카고에서 꽤 오랫동안 시민 단체에서
일을 했는데, 그때의 경험으로 인해서 구조적으로 이런 잘못된 것을 수정하기 위해서
정치를 해야한다고 결심을 했다고 하더군요.
좋은 인재를 잘 활용할 수 있는 그런 안목으로 미국 경제 잘 살리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