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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살까요?

복잡해요 조회수 : 704
작성일 : 2009-01-06 11:05:26
두 아이가 피아노 학원 다닌지는 이제 5개월째입니다.
남자아이 이제 9살, 여자아이 이제 7살.
처음 피아노학원에서는 둘째인 딸이 아주 재능이 있다고 칭찬을 많이 하셨어요(지금껏 봐온봐로는 립서비스를 하시는 분은 아니신것 같아요^^;;)
아들은 재능은 몰라도 굉장히 열의를 가지고 하는 편입니다.
(이 아들은 뭐든 선생님과 함께라면 열심히 하는 타입이에요)

이 시점에서 피아노를 사줘야할지..더 두고봐야할지 모르겠어요.
아이들은 사달라고 조르고는 있지만..정말 사면 잘샀다하는 마음이 들지....확신이 안서네요.

저는 아이들이 피아노 싫다고하면 바로 그만다니게 할 생각도 있어요.
물론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계속 치겠다고하면 환영이지만요.

제가 비싼 피아노 사놓고 조바심나서 열심히 치라고 아이들을 채근하지는 않을까 싶은 마음도 있고,
치고 싶을때 쳐라 안쳐도 상관없다 하는 느긋한 마음을 가지지 못할것 같아서입니다.

어찌할까요?
앞으로 피아노를 계속 칠지 안칠지 모르니
일단 사놓고 안치면 팔아버린다 생각할까요?

연습용으로라도 몇년 치고 처분하면 되는건가요?

요며칠안으로 결정을 해야하는데...아무조언이라도 들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꾸벅
IP : 119.69.xxx.15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아노
    '09.1.6 11:16 AM (121.151.xxx.170)

    를 넘 좋아하는 어른입니다 지금 배우고 있구요
    그래서 피아노 이야기만 나오면 댓글 달고 싶고 그래요...
    결론적으로 형편되시면 구입하라고 권하고 싶어요 제가 레슨을 받아보니 연습이 무지 중요하더라구요 학원에서만 치는걸로는 부족하더라구요 작년말에 피아노가격이 좀 많이 올랐더군요
    근데 피아노는 다른 가전제품과 다르게 중고로도 다시 내놓을 수 있으니 실컷 친다면 조금은 위로가 될 수 있지않을까요? 아무튼 구매하는거에 한표입니다

  • 2. 저도..
    '09.1.6 11:27 AM (203.229.xxx.156)

    저도 산다에 한표!~~

  • 3. 짱아
    '09.1.6 11:36 AM (58.226.xxx.11)

    남자 아이 둘 피아노 배울 때 중고 사서 몇년 잘 썼어요.
    나중에 팔아도 그 가격 받았습니다. 이제 대학생인데 다시 치고 싶답니다.
    사주셔요.
    음악 흐르는 집 좋지요. 저도 따라서 쬐금 쳤어요

  • 4. 저는
    '09.1.6 11:37 AM (121.138.xxx.212)

    아이 전공시키실 거라면 피아노 구입하시구요.
    그냥 취미로 시키실 거라면 디지탈피아노 강추입니다.
    피아노 사시면 아파트라면 소음때문에 문제가 생기실 수도 있구요.

    저도 오랫동안 피아노쳐서(딱 전공할 실력 전까지^^) 5년 전까지만해도 집에 피아노 있었는데요.
    이웃 신경쓰느라 맘 대로 치지도 못하고
    (실은 아랫집 초등생 피아노 소리에 질려서 차마 저는 치질 못하겠더라구요)
    동생에게 공짜로 넘기고 디지털피아노로 장만했어요.
    (친정엄마가 사주신 거라서 어차피 친정동생에게로^^)

    단 디지털 피아노는 아무거나 사심 장난감 되구요.
    전 150만원대 하는 야마하 것 샀어요.
    소리도 샘플링이 좋아서 그런지 아주 좋구요.
    터치감도 그럭저럭 만족스럽구요.
    전공하는 제 조카도 와서 들어보고 음색((^^) 좋다고 합니다.

    하여간 결론은 야마하 디지털 피아노(제가 그거밖에 몰라서요.아님 그 정도의 가격) 강추요.

  • 5. 피아노강사
    '09.1.6 11:39 AM (118.216.xxx.230)

    중고사세요.콘솔형말고 키큰걸로요.대신 중고 사실땐 주의해서 사셔야 해요.
    아시는 분 한테 사세요.디지탈피아노는 사지 마세요.디지탈피아노는 전자제품으로 수명이 있다는걸 아셔야 해요.

  • 6. 얼마전
    '09.1.6 11:44 AM (219.254.xxx.159)

    중고 피아노 산 아줌마입니다
    애들때문에 아니라 제가 쓰려고 샀어요
    어릴적 엄마손에 이끌려 피아노 초등3까지 하다가 관뒀어요
    그후로 꾸준히 간간히 피아노 쳤었구요
    언니가 피아노 전공해서 항상 집에 피아노 있었구요
    언니 결혼하면서 가져가서 얼마나 아쉽던지 결혼4년만에 하나 장만했어요
    지금은 신랑 바이엘 가르치고 있고 제가 틈틈히 치고 놉니다
    당연히 4살 2살 우리 딸들도 피아노 치게 할꺼구요
    부담없이 중고 어쿠스틱 피아노 추천합니다
    디지탈 피아노 사시려면 윗분말 처럼 좋은거 사지 않으면 전자제품으로 전락합니다

  • 7. 복잡해요
    '09.1.6 11:46 AM (119.69.xxx.150)

    예...맘 정했습니다.
    고마우신 조언대로 중고피아노로 구입해서 몇년이라도 잘 써볼께요.

    그나저나 어제 피아노선생님께 안그래도 디지탈피아노 하나만 추천해달라고 말씀드렸더니 학원에서 거래하시는 분을 소개시켜드릴테니 제발 중고피아노로 구입하라고 부탁(?)하시더군요.
    학원들어오는 가격으로 해보신다고 하는데 요즘 경기가 나빠 좋은것도 안비싸게 구입해볼수 있다고 하시네요.
    선생님은 한 7~80정도 말씀하시던데...선생님께 부탁드는게 좋겠죠?

  • 8. 아나키
    '09.1.6 12:32 PM (123.214.xxx.26)

    6살 여름부터 배우고 올해 7살 된 딸이 피아노를 참 좋아해요.
    제가 시킨건 아니고 본인이 너무 하고 싶어했거든요.
    혼자 이론 풀고 있고, 멜로디언으로 연습하고...
    저도 중고로 알아보고 있는데..........
    아직 결정을 못했네요.
    어제 딸 친구네 갔다가 갈색의 아주 예쁜 피아노를 보고, 뚜껑을 열어보니 야마하 더라구요.
    소리 너무 좋고...
    눈과 귀만 버리고 왔어요...ㅠㅠ

  • 9. 윗글쓴사람
    '09.1.6 2:56 PM (118.216.xxx.230)

    애기 재우러 잠깐 방에 들어 왔다가 다시 댓글 남겨요.
    저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학원으로 도는 피아노는 절대 사지마세요.너무 험하게 쓴거라서요.
    전공했던 사람이 쓴것도 길이 잘들어 좋아요.길들이는게 어렵거든요.
    전 상태 좋은걸 130정도에 2년전에 사서 썼는데 70~80은 갠적으로 넘 싸네요.
    상태 좋은걸로 사셔서 오랫동안 쓰세요.딸 혼수로 가져 갈수도 있어요.
    저희집에 있는건 30년된 피아노고 아직 상태 괜찮아요.초보가 쓰기는요...
    도움이 되셨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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